배추 무름병이 한포기 발생해서 농약방과 상담 후 방제약을 샀다.
항생제인 마이신 약제인데 1주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살포하라고 한다.
칼슘제를 혼용하면 배추의 결구가 잘 된다고 하여 같이 구입하였다.
텃밭 하우스 입구에 전단지가 와있네?
퇴비 판매관련한 건데 여기꺼정 누가 배달하였을까? 당췌!!!
도랑물을 떠와서 모두싹과 목초액에 마늘종자를 2시간 정도 침지하였다.
기다리는 동안 무름병약과 칼슘제를 섞어서 배추와 무우에 살포하였다.
배추는 결구를 시작했는데 두 포기의 잎에 빵꾸가 나서 수색끝에
배추벌레 2넘을 체포하여 사살하였다.
다음은 5/20 심었던 꿀고구마를 140일만에 캤다.
작황은 평년 수준인데 땅이 물을 잔뜩 먹어서 고구마 캐기도 엄청 힘들었다.
다 캐낸 다음에 고구마에 붙어있는 진흙들을 하나하나 떼내는게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덩쿨과 비닐을 깔끔히 정리하는 것은 소작인의 예의!!
고구마는 두박스 정도 수확하였다.
고구마 작업하느라 오전 시간을 다 보내부렀다.
점심을 간단히 해결한 다음 아침에 준비한 홍산마늘 450개를 심었다.
주아와 통마늘도 심어야 하는데 감자두둑이 정리되면 심어야겠다.
가을상추가 맛있을 꺼라고 했더니 고라니 녀석이 어디론가 들어와서
완전 싹 뜯어묵어버렸다.
땅콩도 모두 캐가지고 도랑물로 깨끗이 여러번 씻었다.
애호박과 끝물 가지, 방울토마토를 땄다.
하우스에 널어둔 토란잎이 잘 말라서 모두 거두었다.
첫댓글 농약방에 물어보니 처방한 약제는 사람이 먹는 항생제와 같은 것이어서
배추를 일주일 후에 뽑아서 먹어도 된다고 한다.
담에 가면 무우랑 배추 뽑아와서 겉절이 김치를 담궈야것다.
우리동네에도 채소농가가 많은데 하우스까지들어와 상추 싹~~~고라니놈들!
배추도 병이 많군요
심어두고 방치해두었는데..
빨리 내려가 확인해봐야겠어요
바실농장은 묵을께 천지삐까리라서 오만것들이 다 잔치할수도 있어 걱정이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