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
★병명-병원명-담당의사명의 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150 - 삼성의료원 - 홍길동의사 - 3일간입원
2012년 3월 9일부터 ~ 3월 12일 퇴원
가지고간 물건들
옥수수 수염차 1.5L 병 3개, 삼다수 2L 병 2개, 포카리스웨트 620ml 2병,
사과주스 500ml 1병, 자연은 제주감귤 500ml 1병, 옥수수 수염차 340ml 1병,
레모나10개(하나밖에 안먹음;;), 사탕4개 (다 버림), 껌(이것두 하나만 먹음)
과일야채들 : 배2개 썰어서, 오이 3개, 토마토 4개, 호박고구마 4개, 오렌지1개
그외 속옷(한두개면 될거같아요 ~) 나시2개, 수건 4개, 비누(작은거), 일회용칫솔, 치약, 로션, 스킨, 크림
(될수있으면 버릴속옷과 일회용품으로 쓸수있는것들을 가지고 갔어요~ )
3월 9일 첫째날
11시30분까지 병원에 도착!
입원하실분들 모두 같이 설명듣고 질문하고..
1시에 병동으로 올라갔습니다!
정수기는 있으나 병실납문이 닫히면 물을 더 떠올수 없다기에
원래 옥수수 수염차 1.5L 3병만 가져왔었는데
이때 매점으로 내려가서 생수랑,포카리스웨트,사과주스,오렌지주스를 더 사왔네요~
(=_=제가 욕심이 많아서 .. 그래도 이거 다 먹음 ㅋㅋㅋ )
드디어 2시 ! 처음에는 약먹는법을 알려주신다더니~
남자 선생님께서 납으로된 약병 2개를 들고오시더니 입에 넣어주고
물두컵 마시라 하고 얼른 문닫고 가시네요
두개 나눠서 먹는거지만 용량은 180이 맞다고 강조하고 가시네요
물마시고 계속 걸어다니고 팔 휘젓고 ~ 티비틀고 움직였네요
병원에서 나눠준 용지에는 투약직후 3시간동안은 눕지않고 계속 움직여주고
12시간 정도 잠을 자면 안되니 오늘밤 11시까지는 깨어있으라 했어요
3시20분 점심식사 (물먹을거 생각하고 적당히 ..)
점심먹고 30분후부터 소량의 물을 입에 담고 침과함께 천천히 씹어먹었어요 (계속)
5시 14분 약먹은지 3시간이 지난거같아 잠깐 앉아 쉬었다가 다시 움직이기를 반복
이때부터 저녁먹을때까지 거의 1L한병을 다 먹은거같아요 ..
6시에 저녁먹고 ~ 배불러서 30분간 물안먹었더니
8시쯤에 갑자기 왼쪽 침샘이 따끔거리는거 같았어요
한 20분정도 레모나소량을 혀끝에 뭍혀서 혀밑으로 침이 고이게 만들고
물을 먹어서 삼키고 (병원간호사분께서 알려주신 방법.)
나중에 껌도 하나 씹었더니 금새 증상이 사라졌네요
중간중간 간호사분들 전화가 와서 괜찮으시냐고 물어봐 주시고~
저녁에 혈압 직접 재고 전화로 알려드렸네요
11시쯤에 옥수수 수염차 1.5L한병을 다 비웠어요~
12시부터 피곤하여 잠을 청하였고 30분마다 알람을 맞춰 레모나소량법으로
일어날때마다 침과물을 삼켰어요 물론 화장실도 꼬박꼬박 다녀오구요
(이날 다음날 아침 기상까지 먹은 물의 양
옥수수 수염차 1.5L한병, 삼다수 2L한병, 포카리 스웨트 620ml 한병!!)
3월 10일 둘째날
8시 50분 아침식사끝~
이날부터는 콤지로이드 먹으라고 주셔서 아침먹고 30분후에 약을 복용했구요
아침먹고 나서 속이 미식거리고 토할거같길래
간호사분 전화왔을때 말했더니 항구토제 주셨네요
[조프란 자이디스정 8mg 호일면을 벗겨 꺼낸 약을 혀 위에 올려 놓아 녹으면 삼킴]
(될수있으면 먹지 않을려고했고 퇴원할때까지 안먹었네요..약의 부작용도 몸에 안좋을테니 ..)
어제밤 너무 피곤해서 비몽사몽~ 계속 점심식사때까지 30분마다 일어나
레모나와 물을 먹으면서 새우잠 잔거 같아요 ;;
그랬더니 속이 한결 좋아졌네요 ..
(나중에 생각해보니 낮에는 날씨가 따뜻한데 어제 저녁에 틀어논 온풍기 온도가
너무 더워서 속이 안좋았던거 같아요 .. 다 꺼놨더니 괜찮아졌네요 ^^
방안이 너무 답답하니 뜨겁게 하시면 더 속이 울렁거려요~ㅜㅜ창문도 못열게 한다는..
저같은 경우 될수 있으면 살짝썰렁하게 있고 가져왔던 나시티를 입고있었어요
병원복이 꺼실꺼실해서 저는 꼭 티를 챙겨입어요)
4시때는 간식으로 고구마, 배, 토마토 하나씩 먹구요~
저녁먹고 약먹고 12시부터 오늘은 1시간마다 일어나서 화장실가고 물반컵씩 침과 함께 삼키고를 반복!
(병원에서 준 주의사항 용지에도 적혀있지만, 화장실에 가고 싶지 않아도 최소한 1~2시간안에 한번씩
화장실에 꼭 가세요 ! 안그럼 방광에 방사성옥소가 고여있기 때문에 파괴될수 있다고 합니다 )
(이날 먹은 물의 양도 전날과 같음. 약 4L 창문옆에 쌓아 놓은 물병을 보면서 뿌듯 *=__=*)
3월 11일 셋째날
8시 기상 일어났는데 전에 수술했던 목 부위가 당기고 아주 살짝 따끔거렸어요
얼른 물 마시고 움직여 주었습니다 ..
(간호사 분께 여쭤봤더니 밤새 잠들어 누워있었기 때문에 방사성 옥소가 한쪽으로 쏠려있었기 때문이라네요 ;)
이날부터 물먹기 너무 힘들고.. 움직이기 힘들어서 자주 앉아서 스트레칭 해주고 ..
ㅜㅜ 왜이렇게 밥이 먹기 힘든건지 .. 가지고간 고구마가 저를 살렸습니다 ;
간이 안된 음식들이라 .. 냄새만 맡아도 토할거같고 울렁울렁 ;; (지금까지도 ..)
방사성 옥소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엇보다 저염식과 분쇄기 싱크대 냄새가 60% 구토를 유발하는거같네요 = =;;
가져왔던 오이를 먹으려고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뙇!! 얼어버렸다는 ;; 헉!
많은 후기 쓰신분들 말대로 오이랑 토마토는 정말 먹기 너무 좋았어요 ~
집에 만들어둔 무요오드 된장과 고추장,
양파 다져서 참기름과 섞어 만든 쌈장이 그리웠어요 ㅜㅜ
지금 생각해봤지만 상추도 가져가시면 식사하시기 정말 좋을거같아요 ..
드실수있는 반찬 꼭 챙겨 가시길..
암튼 이날 전화왔던 간호사분들께 밥이 맛없다고 마구 반찬투정했습니다 = =
(막 꼬라지 ;..어쩌라구 그랬는지 ㅋㅋ 힘들어도 기운내라고 해주시네요 ~ 친절!!)
식사 후에는 핸드폰으로 국민체조 동영상을 보면서 운동해주고 ,
(식사후에 울렁거림이 특히 더 심해지는데 계속 자주 움직여 주시면 소화도 돕고 상태도 좋아집니다)
이날 저녁은 힘이 다 빠져서 1시간 30분마다 일어나서 물 반컵과 화장실 다녀오고
잠들었습니다 ~
3월 12일 넷째날
오전 8시 아침식사를 거의 다 못먹고 가져온 고구마를 먹었어요
오렌지 주스랑 옥수수 수염차 작은거만 남았네요 ~
오렌지 주스를 다 마셔갈때쯤..
"퇴원되셨습니다~" 전화가 왔어요!!
일반복으로 갈아입고 물건들 챙기고 나와서 수납하고..
지금 집에 와서 너무 행복합니다 ㅜㅜ
제가 치료 받으면서 느꼈던 점은..
이런 설명도 해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
다른 분들의 체험기를 통해서 미리 준비해 갈수 있었던 점이 너무 좋았고,
(특히 물 마시는 요령과 침 잘나오는 요령 적어주신 회원님들 덕분에 정말 살았답니다 ㅜㅜ
신과일과 쥬스만 먹어도 입이 텁텁하고 얼얼했는데, 사탕과 레모나도 거이 안먹고 지냈어요!!)
갑상그릴라 카페 회원분들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설명들 모두 적어본다고 봤는데 ^^;;
부족한점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이거 참 남말할게 아니구나 싶네요 ;;
고작 한번 받은것 뿐이지만 .. 여러번 받으시는 분들 너무 대단 하시네요
다들 힘내시고 제가 적은 글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요 ~
첫댓글 감사합니다... 자세히 적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세한 과정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 4일, 저도 배운대로 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많이 하셨어요 .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저두 화순전대에서 동위받았었는데 벌써 2년이 되어가네요 .....
고생하셨구요 님두건강해지길 바래요
잘 보았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동위 치료 좋은 결과 있길 빌구요 이제 건강 만땅 하십시요!!
4/9에 동위원소 예정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고생많이 하셨어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될 것같아요.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저도 4월에 저용량 동위원소 들어가는데 참고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많은 도움 되어 가네요..속이 후련 하시겟어요 아이고 난 ㅜㅜ
저도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고생 많이 하셨네요..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지금 제가 화순전대병원 동위원소 2일째 인데 많은 도움되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담주라 생생한 후기 많이 도움됩니다 이제 늘 건강하세요!
저도 작년9월달에 그곳에서 받았는데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전 퇴원할때 바로 스캔했었어요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열시미 정보 얻어갑니다..
저도 2월13일 화순전대병원에서 2박3일 치료 받았습니다~한달이 넘게 미각을 느낄 수 없어서 힘들었는데요~
이제야 거의 90%정도는 맛을 느끼고 있답니다~고생하셨구요!!! 건강하세요^^
저도 다음주 동위해요 감사해요
많은 정보 얻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