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창원시 20개 분야 투자유치 나선다.

[반디]

관광.첨단산업에 촛점, 종합계획발표
복합리조트,메디텔.고급백화점 등

창원시는 2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4개 분야 20개 과제를 담은 2015년 투자유치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확정된 투자유치종합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창원지역 기업과 국내는 물론 해외현장에도 유치단을 보내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투자유치 4대 분야 20개 과제는 ▲핵심 관광인프라 확충 6개 과제 ▲맞춤형 첨단기업 유치 4개 과제 ▲유망서비스 산업유치 7개 과제 ▲제도개선 및 마케팅 3개 과제 등이다.

최종목표는 투자유치를 통한 광역시 도약기반 구축에, 추진전략은 성장잠재력 확충과 일자리창출에 뒀다.

주요 추진과제를 보면 해양신도시, 구산해양관광단지,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의 복합리조트 조성에 중국과 미국의 민간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연내 3차례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해양레포츠 진흥을 위해 진해구 덕산동 공유수면에 해상케이블스키 파크를 조성하고 세계 공인 요트마이스터 아카데미와 해양레저관련산업 및 연안크루즈 전용부두를 유치키로 했다. 구산관광단지와 남포유원지, 제황산공원 일원에 250실 규모의 다목적 고급리조트도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창원중앙역세권, 마산해양신도시에는 최소 8천평 규모의 대형할인 쇼핑센터도 유치한다.

복합리조트와 해상케이블스키 파크, 쇼핑센터는 관련 투자자와 현재 구체적 협의가 진행중이다.

유망서비스산업으로 의료관광호텔(메디텔), 고급실버타운, 리조트백화점, 물류서비스산업 및 복합터미널 등 보건.교육.관광콘텐츠.물류,금융.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투자도 유치한다. 의료관광호텔은 단기적으로는 관내 호텔과 의료기관,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 러시아, 동남아 의료관광객을 겨냥하고, 장기적으로는 호텔신축 시 의료기관을 입주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39사단 이전부지, 창원중앙역세권, 해양신도시에는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고급백화점 투자의향을 타진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지자체 차원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활동도 펼친다. 자매도시 방문, 장학금제도 정비, 일자리 알선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

도시개발 사파지구에는 외국인학교, 옛 마산로열호텔에는 엔터테인먼트 평생교육원을 설립하고 해양신도시에 현대차그룹이 사회공헌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을 유치해 키즈오토파크를 만드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우선 기업체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업의 역외이전을 방지하고, 창원지역 134개 외투기업 대상 투자확대 유도, 첨단.강소.대기업 협력사 대상 관내 15개 산업단지 유치활동, 첨단기술 R&D센터나 원천기술 연구소 유치를 추진키로 했다.

위원장인 안상수 창원시장은 “관광산업과 첨단산업 유치, 이를 통한 광역시 도약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해 창원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위원에는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전서훈 창원산단 경영자협의회장, 신미경 창원여성경제인협회장, 김세헌 마산자유무역지역 기업협회장, 박종춘 진해중소기업협회장, 황중하 동남권코트라지원단장, 류금렬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 최덕영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등 15명이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