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작가님께서주신글]
얀테의 법칙(Jante Law)
1. 스스로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2.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3.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마라.
4. 내가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자만하지 마라.
5.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6.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7. 내가 무엇을 하든지 다 잘 할 것이라고 장담하지 마라.
8.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마라.
9. 다른 사람이 나에게 신경 쓰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10.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 들지 마라.
까불지 마라.
천방지축으로 까불다가는 한 방에 가는 수가 있다.
인기 많은 연예인이었는데, 한 번의 마약으로
승승장구하는 운동선수였는데, 한 번의 음주운전으로
유력 정치인이었는데, 자식의 취업부탁으로
잘 나가는 유명인이었는데, 한 번의 불륜으로
존경하는 회장이었는데,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로
유망한 사업가였는데, 탈세와 회계부정으로
긴장하라.
1년은 365일, 체온은 36,5도
36.5도에서 0.5도가 내려가, 36도가 되면, 떨리는 증세가 나타난다. 저체온증이다.
1도가 떨어져, 35.5도가 되면 소변이 줄고, 1.5도가 떨어져 35도가 되면, 암세포가 증식한다.
2.5도가 떨어져 34도가 되면, 한계체온이다. 물에 빠진 사람이 사망할 확률이 반반이다.
3.5도가 떨어져, 33도가 되면, 동사 직전이다. 이때는 환각상태에서 헛것이 보이고,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리고 몸의 균형을 잃는다.
6도가 떨어지면 의식을 잃고,
7도가 떨어지면 동공이 확대되고,
9도가 떨어지면 숨이 멈춘다.
그러니 삶과 죽음의 온도 차는, 10도 밖에 되지 않는다.
세월호의 유병헌은 여름철 야산에서 얼어 죽었지 않느냐?
그러니 외톨이가 되지 말고, 숲이 되어라.
외로운 사람아!
누가 오지 않아도 창이 있어 고맙고, 하늘도 구름도 바람도 벗입니다.
하루 종일 창밖을 내다보는 일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펄럭이는 희로애락이, 어느새 노을빛으로 물들어 있네요!
지나온 날을 빨래처럼 꼭 짜서 햇볕에 널어두고 본답니다.
세상 떠나기 전에, 용서 받을 일도 많지만 걱정일랑 묶어 놉니다.
이왕이면 외로움도 눈이 부시게, 음악으로 들어주세요.
죽음의 의미는 용서하고, 용서받는 거 아닌가요?
지나가는 노래 가락처럼, 사라질 수 있다면 행복할 거예요.
이 해 인 수녀
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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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hJmoIpyJ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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