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눅1:4)
찬송267장 성경:미 5~ 7장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
하는 일일지라도 다시 한번 확실히 점검하고 세심히 살피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말
씀을 대하는 자세도 마찬가지입니다. 날마다 내게 들려 주시는 성경 말씀을 확인하고
그 말씀에 비추어 수시로 내 모습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듣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 다는 것은 단순히 귀로 듣고 이해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들은 말씀을 내 생명의 양식으로 삼고 말씀의 영양분을 섭취해 믿음의 삶
능력의 삶, 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말씀이 삶에서 경험되고
체질화 될 때 말씀에 대한 확신도 생기는 것입니다.
누가는 데오빌로가 말씀을 듣고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복음을 확실히 깨닫고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더 확실하게 하려고 이것은 쓴다고
밝힙니다. 누가복음을 읽다 보면 그가 의사로 일하면서 몸에 밴 관찰력과 습성이 복
음서를 기록할 때도 그대로 발휘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가는 한 가지 사실을 기
록할때도 자세하게 연구하고 관찰하는 뛰어난 문학가로서의 자실을 보여줍니다. 또
인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과 모든 사역을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연대기적으
로 기록함으로써 복음서의 역사성과 사실성을 확실하게 전달하려 했습니다.
누가는 지금 우리에게도 같은 말씀을 들려 줍니다. 우리가 듣고 배운 복음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더 확실하게 믿고, 말씀대로 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거듭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틀림없이 이루어지는 분명하고 확실한 약속입니다. 문제는 말씀을
듣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주신 말씀을 곱씹고 되새겨 확실하게 깨닫고 있습니까? 그
말씀이 참이요 생명임을 굳게 믿고 있습니까? 그리고 말씀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
라 말씀대로 따라갈 결단이 서 있습니까? 오늘도 말씀을 꼭 붙잡고 믿음 가운데 실
천함으로 복된 삶을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 주의 말씀을 붙들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 언제나 말씀을 따라 살려고 애쓰지만 쉽게 포기하고 타협하며 내 멋대로 살아갈 떄가 많았습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믿음을 더하사 주의 확실한 말씀을 붙들고 말씀의 인도대로 따라가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승렬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