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 <문화를 담은 공양> Beethoven "Emperor" II (글 - 승원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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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chan Lim | Beethoven "Emperor" II
음악 듣기 : https://youtu.be/Bzac3lSj39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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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1809년 나폴레옹 군대가 베토벤이 살던 오스트리아 빈을 침공하여 폭격의 소음과 공포가 가득했던 비극적인 상황에서 작곡되었습니다. 베토벤은 지하 대피소에서 귀를 베개로 막아가며 이 곡을 썼다고 전해집니다. 역설적이게도 그런 혼란 속에서 가장 당당하고 찬란한 음악이 탄생한 것이지요.
정작 베토벤 자신은 이 곡에 '황제'라는 부제를 붙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베토벤은 민중의 해방자인 줄 알았던 나폴레옹이 스스로 황제가 되자 크게 실망하여 그를 싫어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제목처럼 황제를 찬양하기 위한 곡은 전혀 아닌 것이지요.
영국의 출판업자 J. B. 크라머가 이 곡의 장대하고 당당한 풍모를 보고 "모든 피아노 협주곡 중의 황제와 같다"라고 감탄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베토벤은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서 늘 자신의 협주곡을 직접 초연했습니다. 하지만 이 곡을 초연할 당시에는 청력을 거의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기 때문에, 직접 무대에 서지 못하고 제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프리드리히 슈나이더가 초연을 맡았다고 합니다. 이 곡을 끝으로 베토벤은 더 이상 피아노 협주곡을 쓰지 않았습니다.
곡은 총 3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 악장은 극치로 아름답고 평온함을 줘, 종교적인 명상에 잠긴 듯 아늑한 선율이 마음을 위로해 주는 제 2악장입니다.
한국의 대표적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님의 연주와 함께 따뜻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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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관음재일입니다. 연광스님께서 법문해 주시겠습니다.
# 봉정암 순례로 <자녀를 위한 기도>는 오늘(일) 진행하지 않습니다. 내일인 10월 5일(월) 관음보살 42수 진언과 초 공양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