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릿대(산죽)의 효능
조릿대(산죽)
학명
Sasa borealis
분포지역
전국 각지(주로 중부 이남)
자생지역
산지나 숲 속의 나무 그늘
번식
분주·씨
약효 부위
온포기
생약명
죽엽(竹葉)
키
1~2m
과
볏과(화본과)
생활사
상록 여러해살이풀
채취기간
연중
취급요령
그늘에 말려 쓴다.
특징
차며, 달다.
독성여부
없다.
1회 사용량
10~20g
주의사항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동속약초
대나무·섬조릿대의 잎
조릿대(산죽)의 효능
항암작용
일본에서 실험한 것에 따르면 조릿대 추출물은 간복수 암세포에 대해 100%
억제작용이 있었고, 동물실험에서 암세포를 옮긴 흰쥐한테 조릿대 추출물을
먹였더니 30일 뒤에 종양세포의 70~90%가 줄어 들었다고 보고 되었습니다.
※ 조릿대는 그 생명력이 몹시 강인하고 몸 속에 유황 성분과 소금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까닭에 갖가지 난치병 치료에 신통할 만큼 효력을 발휘합니다.
또한 조릿대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조릿대는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여 혈종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해줍니다.
당뇨병
조릿대 잎은 혈당량을 낮출 뿐만 아니라 혈압을 낮추고, 몸무게를 늘리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갖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효과도 지니고
있어 당뇨병 치료에 좋습니다.
만성간염
조릿대는 만성간염에도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잎과 줄기 말린 것 10~20g을 잘게 썰어 물로 달여 하루 3회 밥 먹기 전에
먹습니다.
만성 간염으로 인해 입맛이 없고, 몸이 노곤하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헛배가 부르며, 머리가 아프고, 간 부위가 붓고 아픈 증상 등이 사라집니다.
체질개선
조릿대에 들어있는 비타민 K가 혈액이나 체액 속에 녹아 들어가 혈액을 맑게
하고, 칼슘이온을 늘려 체질을 바꾸는 작용을 합니다.
조릿대 잎을 달인 물을 돌 지난 아기에게 조금씩 먹이면 체질이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바뀌어 커서는 일체 잔병치레를 하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조릿대는 알칼리성이 강하므로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바꾸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불면증, 신경쇠약(정신안정), 스트레스 해소
조릿대 잎은 화가 치밀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간의 열을 식혀
정신을 안정시켜 주며, 뇌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불면증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화병
조릿대는 심장의 열을 다스리고 위장의 열을 씻어 내며, 간장의 열독을 풀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여 심화(心火)를 고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치료약입니다.
약리학적 측면에서의 건강효능
죽엽의 이용은 식품학적 측면보다는 약리학적 측면에서 주로 이용하는 것인데,
대나무는 부위에 따라 존재하는 약리활성 물질의 종류와 약리
작용이 서로 차이가 있다.
약리적으로 이용하는 대나무의 각 부위는 다음과 같다.
1. 죽여
죽여는 대나무의 속껍질을 말하는데 청록색을 띤 줄기의 겉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있는 흰색의 얇은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 것이다.
죽여는 해열, 위열, 번열 등에 열내림약 또는 토혈, 육열 등에 피멎이약으로
쓰며 구역, 딸국질 등에 진토제로 쓴다.
2. 죽력
화죽력 :
30cm 정도의 대나무 마디 사이를 자르고 가운데 부분을 불에 쪼여 두 끝에서
나오는 대나무 기름을 받은 것.
생죽력 :
이른 봄에 대나무의 성장이 왕성할 때 대나무 끝을 잘라 나오는 즙액을 병에
받은 것.
수죽력 :
대나무를 찬물 또는 더운물에 담가 수침액을 빼낸 것.
죽력은 열내림약, 구풍약(위장에 가스가 찬 것을 제가하는)이며 고혈압, 중풍
등에 특히 졸중풍, 파상풍, 번민 소갈증, 소아경간증 등 일체 위급한 병의 치료
에 쓴다.
3. 죽엽
죽엽은 어린 대나무 잎을 채취하여 말린 것이다.
일반적으로 죽엽중의 약리성분으로는 페놀성분, 아미노산, 유기산, 당류 등이
함유되어 있고 포도상구균이나 녹농균의 생육도 억제하는 성분이 있으며 젖산
균을 포함한 김치 발효 미생물의 생육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뇨작용에 있어서는 뇨양을 증가시키는 작용은 약하지만 뇨중의 염화물의
배출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상당히 강하며 해열작용, 종양 및 당뇨병에 대한
효과, 혈당증가 작용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죽엽의 주된 효능을 청열제번(청열은 해열과는 의미가 조금 다른데 내열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의미이고, 제번은 번민, 짜증이 나는 것을 없앤다는 의미이다.)과
생진이뇨(생진은 진이 떨어진다는 반대 의미임으로 생기 또는 의욕을 불러 일으
킨다는 뜻이고, 이뇨는 오줌을 잔 나오게 한다는 의미이다)로 요약할 수 있다.
문헌에 나타난 죽엽의 약리효능
1. 신농본초경
해역(해수 천식, 해수(기침)의 빈발이 자주 있는 때 기침이 치밀어 오르는 것),
근급(신체의 근이 갑자기 긴장하고 굴신 하기 힘든 현상), 상기익(얼굴이 달아
올라 붉어지는 것), 풍경의 병, 악양 및 소충을 살한다.
2. 약성제요(藥性提要)
상초의 번열(煩熱)을 없애주고 담을 거하며 지갈(止渴) 작용이 있다.
*상초(신체를 상, 중, 하초로 구분했을 때, 상초는 횡경막 제일 위에서 머리까지)
3. 고방약품고(古方藥品考)
허화상행(虛火上行)을 강량(降凉)시킨다.
4. 고방약의(古方藥議)
허열을 풀어주고 역기(逆氣)를 하강시켜 준다.
5.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열을 풀어주고 번(煩 : 불안정하며 일어섰을 때 또는 누웠을 때 불안한 경우)을
퇴치하며, 진(津)을 생하고 이뇨 작용이 있다.
열병의 번갈, 소아의 경간(깜짝 놀라서 생기는 질병),면적(얼굴이 붉어지는 상태),
소변단적(小便短赤), 입안과 혀의 염증, 해역(천식), 토혈, 육혈 등에 사용할 경우
효능이 있다.
6. 화한약물학(和漢藥物學)
청량(淸凉), 해열(解熱), 지갈(止渴), 진해제(鎭咳劑)로서 열성병(熱性病)등에
하루 3.0g ~ 5.0g씩 먹으면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과 ≪신농본초강목≫
대나무의 약리적 기능 즉 약성(藥性)이 나타나는데 대나무 단면을 잘라 안쪽의
얇은 막인 죽황은 한약재로 쓰여왔고, 대나무 수액을 농축시킨 죽력은 해열과 이
뇨 및 혈당ㆍ혈압강하 등에 효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댓잎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므로 주로 차를 끓여 마셨다고 합니다.
솔잎과 죽엽을 달여먹어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참대잎은 고알칼리성으로 체질의산성화,위장병에 좋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이 많아 생리작용을 돕고 목마름을 방지하여 당뇨병에도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