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오두막집 같은 여수룬언약공동체의 카페를 발견하는 것은
생명의 샘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기적인데 복음에 깨어 있는 사람은 진실을 찾아
그 두드린 문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찾는 자가 발견하고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리고
구하는 자가 얻는 진리는 주께서 주신 생명의 말씀입니다.
새벽맨에 투영된 새벽의 기억은
별 빛 쏟아지는 밤 하늘에 새겼던 아득한 시간 여행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아침의 마을 청소는
새벽종을 울리는 삶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의 새마을 운동은
매일 아침마다 깨끗이 마을 청소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새벽기도를 가게 된 것은
초등학교 6학년 겨울 방학 때였습니다.
중학교 다니던 동네 형이 은혜를 받아 자전거를 타고 매일 새벽 기도를 다녔는데
자전거에 얹혀 새벽 기도를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2년 선배인 동네 형이 도시로 고등학교를 간 후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혼자서 새벽 기도를 다녔습니다.
마을에서 교회까지는 산길로 오리나 되었는데
그 때 혼자 걸어서 새벽 기도를 다니면서 믿음의 담력을 가졌습니다.
산약초 산행을 할 때
혼자 강원도의 백두대간을 누벼도 두려움이 없는 것은
몸에 밴 어린시절 새벽 기도의 담력 때문인 것 같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의 새벽길은
등에 식은 땀이 흐르고 머리가 주뼛서는 공포를 느꼈습니다.
어린 시절 새벽기도 다녔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새벽기도를 다니는 힘으로
성경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중학교 때 독서부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고전을 비롯해서 책을 많이 읽었고 특히 성경책을 애독하였습니다.
도시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정든 시골 교회를 떠났고
자취를 하면서 당시 고등학교를 다녔던 누님이 다니는 교회에 다니면서 새벽기도를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새벽기도를 다녀서
당시 담임 목사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당시 담임 목사님의 설교는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영감있는 설교를 하였고 오늘날까지 그런 설교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당시 담임 목사님의 설교는
중학교 때부터 시골에서 새벽기도를 다니며 성경을 읽었던 저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로 인해 20살 어린 나이에 신학을 하게 되었고
독실하고 순전한 믿음은 신학의 학문, 그 기쁨의 숲 속을 거닐게 되었습니다.
신학을 하면서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
교회 봉사를 통하여 새벽의 기억은 더욱 뚜렷하였습니다.
20때부터 산책을 하면서 묵상을 하는 것을 좋아해서
대구의 대덕산과 앞산과 팔공산은 운동의 기억과 함께 기도의 처소가 되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기도 산행을 하였고
커다란 바위에 올라 정말 엘리야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기도산행의 추억은 비록 새벽의 기억은 아니지만
새벽기도만 하는 단계에서 기도 산행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기도 산행은 산을 찾는 이유요,
금정산 범어사 계곡의 괴암류는 기도 산행의 최적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날 비 오는 날의 산책과 출사의 기쁨은
기도 산행의 동력이 만들어 낸 몸에 밴 삶의 취향이 되었습니다.
20대의 기억은 오직 기도와 말씀 연구와 신학 공부로 점철되었고
그러다가 제 나이 27살 되던 해에 3년 동안 두문불출하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폐관수련을 하였습니다.
그 후 총신을 하면서 새벽의 기억은
양지 켐퍼스의 소래 교회당에서 남다른 기도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동료 세명이 저녁 10시에 산의 기도처에서 1시간 성경 통독하고 1시간 기도하였던 기억은
세월이 오래 지났어도 잊을 수 없는 기도의 기억입니다.
총신 3학년 때 사당동 캠퍼스에서 공부할 때도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새벽을 깨우는 기도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새벽 기도를 마치고 운동을 하면서 동료와 나누었던 신앙의 교제는
지금도 한 폭의 그림처럼 공간의 기적으로 마음에 각인되었습니다.
사역 현장에서의 새벽기도는 거주지와 교회가 멀어서
매일 택시를 탈 수도 없고 해서 교회까지 사역하는 3년 동안 매일 구보를 하였습니다.
뛰고 걷고 해서 40여분만에 교회에 도착하면
얼굴과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기도하였던 새벽의 기억은
젊은 날의 초상화가 되었습니다.
그 때 새벽에 만나는 사람은
청소부와 신문 배달하는 사람과 우유 배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새벽의 기억을 쌓으며 사역하다가
2000년의 새천년이 들어서면서 컴퓨터와 인터넷 선교의 길을 개척하였습니다.
그 때 집 앞의 가까운 교회에 새벽기도를 다니다가 너무 낯설기만하여
침상에서 새벽에 일어나 묵상하는 기도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미 말씀과 독립적인 기도의 훈련이 되었는지라
때로는 밤중에 잠이 깨면 몇 시간씩 묵상기도를 하였습니다.
묵상하는 기도의 단계는 골방의 기도요,
말씀 묵상으로 하는 기도야말로 영적 서밋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새와 같은 외식하는 기도 밖에 모르는 사람은
말씀으로 묵상하는 기도의 깊이를 알 수 없습니다.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말씀의 일주천으로 하는 기도의 세계는
오직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기도의 경지입니다.
성서지대의 기도를 꿰는 묵상의 시간은
항상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의 경지를 깨닫게 하였습니다.
누구든지 기도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영적 경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설교든 들어보면
그 설교자의 영적 경지와 성경의 지력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기도를 하는지 아니면 신념의 기도를 하는지......
은혜의 기도를 하는지 아니면 영성의 기도를 하는지......
성령의 기도를 하는지 샤마니즘의 주술적 기도를 하는지.....
오늘날 한국 교회의 대부분은
기복과 무속적인 기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단과 사이비의 기도는
특새와 같은 외식적인 기도를 종교적 상품으로 내놓고 종교 장사꾼의 놀음에 완전 미쳤습니다.
아직고 특새가 외식적 기도의 대명사요,이단과 사이비의 무속적인 기도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기도의 진실을 알지 못하고 외식적인 기도에 동원되는 종교적 노예일 뿐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새벽의 기억으로 기도하였던 삶은
오늘날까지 새벽을 깨우는 말씀 묵상의 기도로 종말론적인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있습니다.
☞ 주여 구하오니 귀를 기울이사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경외하기를 기뻐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들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느1:11)
☞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5:2-3)
☞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시32:5-7)
☞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시42:8)
☞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46:4-5)
☞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시57:7-9)
☞ 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시69:13)
☞ 여호와여 오직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이르리이다(시88:13)
☞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시109:4-6)
☞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주의 인자히심을 따라 내 소리를 들으소서
여호와여 주의 규례들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시119:147-149)
☞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시143:8)
☞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잠28:9)
☞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사56:7)
☞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렘29:11-13)
☞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호6:3)
☞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8)
☞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5)
☞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5: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