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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의 은혜
23: 14-17
14.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찌니라
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한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칠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찌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찌니라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 너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찌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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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년이 어머니와 함께 거리를 가다가 예배당 지붕에 달려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고 물었습니다. “엄마, 저 예배당 지붕 위에 있는 플러스는 무슨 표시야”이 어린이는 학교서 수학시간에 플러스를 배우고 나서 십자가를 보고 무슨 뜻이냐고 물었던 것입니다. 그 아이의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응, 저 예배당 지붕 위의 십자가는 예배하는 사람들에게 덧셈표가 된단다.” 교회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십자가가 덧셈이 되어서 도와주신다는 말입니다. 맞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삶에서 플러스를 해 주셔서 오늘의 좋은교회가 서게 되었고, 오늘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맥추감사절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된 줄로 믿습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에 하나님께서 플러스, 덧셈을 많이 해 주신 민족이 있어요. 유대민족입니다. 오늘날 유대 사람들이 얼마나 뛰어납니까? 저들이 이렇게 된 것은 본래부터 유달리 똑똑하고 뛰어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민족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민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플러스를 해 주시며 복을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절기를 잘 살펴보면 감사절이 많이 있어요.
1년 내내 여러 절기가 있는데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가 대부분 이예요.
대표적인 몇 절기를 말씀드리면, 유월절이 있어요.
이 유월절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하나님께 건져 주신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그리고 초막절이라는 절기가 있는데, 이 초막절은 출애굽 후에 광야에서 40년 동안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텐트를 치면서 누룩 없는 떡을 먹고 쓴 나물을 먹으면서 지냅니다.
맥추절이라는 절기가 있는데, 맥추절은 밭에 뿌린 것에 첫 열매를 거둔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 맥추절은 첫 열매를 드린다 하여 초실절(레23:9-14)이라고도 하며, 칠칠절(민28:26)이라고도 하며, 유월절 지나서 오십 일째 되는 날이라 하여 신약에서는 오순절(행2:1) 이라고도 말합니다. 또한 곡식을 다 거둔 뒤에 수장절이라는 절기를 지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추수감사절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민족은 항상 감사하는 민족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셔서 그들을 높여 주시는 것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이지요. 미국에서 최고의 절기가 무슨 날인가요? 추수감사절이지요. 미국 사람들은 추수감사절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최고의 절기로 지킵니다. 미국 사람들이 다른 나라 사람보다 특별하게 우수해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사람이 한국 사람보다 머리가 좋은 민족이 아닙니다. 똑 같습니다. 그런데도 나라가 부강한 이유는 감사하는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얼마나 감사를 많이 합니까? 별일이 아닌데도 Thank you 하잖아요. 얼마나 많이 했는지, Thank you가 입에 붙었어요. 감사는 말하는 사람도 좋지만 듣는 사람도 얼마나 좋다구요. 그래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최고의 덕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그런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그렇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맥추절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다시 한번 샘솟고 그러한 마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절기를 지키라고 하신 의도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절기를 지키라고 하시는 데에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습니다. 과거에 하나님이 베푸셨던 구원을 기억하고 현재에도 버려 두지 않으시고 계속적으로 돌보아 주시고, 미래에도 영원히 인도하여 주실 것을 감사하라는 뜻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사랑이 있기에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시려고 절기를 지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우리 자신에게도 유익한 일이지만 후손들을 위하여도 복된 일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은 출애굽기 12장과 13장을 통하여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출애굽기에서 백성들에게 유월절과 무교절에 대하여 말씀을 하시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절기를 지키라고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훗날 너희 아들 딸들이 무엇 때문에 이러한 절기를 지키느냐고 물으면 이렇게 일러주라고 하십니다. 출애굽기 13장 14절을 찾아보겠습니다.
“장래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찜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 쌔”
계속해서 16절을 읽습니다.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으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찌니라”아멘.
무슨 말씀인가요? 하나님께서 강한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손에 감은 표나 이마 위에 붙인 표처럼 귀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절기를 지키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여기에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세월이 흘러가면 은혜를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어려울 때에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를 받고도 세월이 지나면 잊어버립니다. 그 때의 감격과 기쁨을 생각하지 못하고 기억하지도 못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것을 미리 아시고 절기를 지키면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과거에 조상들에게 역사 하셨던 하나님이 현재에 나에게도 그와 같은 은혜를 베풀어주고 계심을 잊지 말라고 하시는 의도에서 절기를 지키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기의 은혜가 더욱 깊은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틀 뒤인 7월 4일은 Independence Day입니다. 독립기념일이지요. 이 날은 연방공휴일입니다. 미국의 모든 주가 쉽니다. 왜 그런가요? 미국의 독립을 기억하라는 의미에서입니다.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아메리카의 독립을 선포한 날이 1776년 7월 4일입니다. 여러분, 독립이 얼마나 귀중한 것입니까? 우리 민족도 일본에 식민지 생활을 36년이나 해 보았잖아요. 나라 없이 식민지로 사는 것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미국도 과거에 그랬다는 거예요. 영국 식민지 생활을 오래하다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미국의 3대 대통령이었던 제퍼슨이 초안을 작성하고 프랭크린이 약간 수정해서 독립 선언문을 대내외에 공포한 것입니다. 그 날이 7월 4일 이예요. 독립기념일, Independence Day예요. 이 날이 소중하기에, 미국이 새로운 합중국으로 세계 역사에 한 장을 장식한 날이라서, 자자손손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억하라는 이유에서 연방 공휴일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미국의 모든 공관은 쉽니다. 여러분, 연방 공휴일이라고 해서 쉬는 날이고 노는 날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깊은 뜻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절기를 지키라고 하신 의도도 여기에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시편 103편 2절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절기를 지킴으로 지난날에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고 오늘날에도 더욱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할 때에 성숙한 신앙인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둘째로, 맥추절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절기의 의미를 알면서도 절기를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맥추절이 그렇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맥추절을 한자로 보리 맥(麥)자를 써서 보리 농사를 거두고 감사하는 절기라고 생각을 하여 왔습니다. 물론 맞는 얘기입니다. 이스라엘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데 맥추절이 농경사회 시대에는 필요했지만, 요즘은 도시 산업화 시대로 보리를 거두지도 않고 먹지도 않기 때문에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어느 교회에서는 맥추절을 지키지 않는 교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추수감사절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보면 농사를 짓지 않는 산업화 시대에 필요 없는 절기가 되고 맙니다. 추수감사절은 농경사회에서나 지키는 절기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추수감사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앞뒤가 맞게 말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시는 맥추절의 의미를 잘 알아야 합니다.
맥추절의 의미는 16절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하나님은 처음 열매를 거두게 되면 기쁨과 감사를 표시로 첫 열매를 바치라는 것입니다. 보리를 추수했기 때문에 맥추절이 아니라, 첫 열매를 거둔 것이 보리이기 때문에 맥추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말의 맥추절은 ‘처음 열매를 거두는 축제’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맥추절을 신약시대에 와서는 유월절 지나서 오십 일째 되는 날이라 하여 오순절이라고도 말합니다. 이 맥추절이 신약에서는 영적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성령 강림으로 초대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의 첫 열매입니다. 오늘날 성령의 역사로 인하여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첫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성령강림으로 세워진 초대교회와 그 이후의 교회를 신약성경에서 보면 감사로 덮여 있는 것을 봅니다. 대표적인 교회가 골로새 교회입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1장 3절에서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고 했고, 골로새서 2장 7절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합니다.
성령강림으로 감사가 넘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감사는 하면 할수록 삶이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감사는 많이 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감사의 삶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맥추절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절기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배워야 합니다. 감사는 저절로 고백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죄인이라서 스스로 감사할 줄을 모릅니다. 체질적으로 감사할 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감사를 배우고 몸에 익혀서 생활화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감사가 습관이 되고 체질이 되고 성품이 되고 문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어떠한 일을 만나도 감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하는 말은 나중에 크면 저절로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닙니다. 별수 없어요. 어려서부터 배워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감사는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텔레비전에서 본 것인데, 미국 어느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서 식사를 하는데 어린아이가 작으니까 높은 의자에다 앉혀 놓았어요. 아이들 의자 있잖아요. 식탁의 높이와 어린아이의 손이 맞게 만들어 놓은 의자 있잖아요. 그 의자에서 식사를 하다가 그만 포크가 떨어뜨렸어요. 그러니까 어머니가 포크를 주어서 닦아 가지고 아이에게 줍니다. 아이가 포크가 들고 먹으려고 하니까 식탁을 "쿵! 쿵!" 쳐요. 아이가 눈이 똥그래 가지고 무슨 일인가 하고서 가만히 보니까 어머니가 "새이 썸띵(Say something, 무언가 말해라)" 그럽니다. 아이가 미처 생각을 못했는지, 울먹울먹하니까 더 큰 소리로 "새이 썸띵(Say something)”그래요. 그러니까 정말 울려고 그래요. 그러니까 어머니가 마지막에 "새이 땡큐(Say thank you, 고맙다고 해라)" 그럽니다. 그러니까 그때서 아이가 깨닫고 "땡큐 맘(Thank you, Mom)”합니다. 그 말을 듣고 어머니가 "먹어" 그러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감사를 가르쳐 주더라구요. 제가 아주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은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닙니다.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가르치고 배워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는 말이 아무 것도 아닌 말 같고 쉬운 것 같아도 아닙니다. 감사한 것을 감사하다고 고백하는 사람은 굉장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감사한 일인데도 감사할 줄 모릅니다. 당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 감사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절기를 지킬 때에 빈손으로 오지 말라고 하시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감사한 것을 말과 행실로 표현하라는 것입니다.
철이 덜 난 청소년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당연히 먹여 주고 키워주고 입혀주는 것 아닌가요? 부모니까 자식이 차가 필요하다면 당연히 차도 사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청년 여러분, 아무리 철이 없어도 이런 말은 하는 것이 아니에요.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부모 가슴에 못을 박는 거예요. 부모들은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왜 저런 녀석을 낳았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부모가 낳아주고 공부시켜 주고 어느 정도 키워주면 됐지. 그 정도면 됐지. 그 다음은 본인이 알아서 해야지요. 아무리 자식이지만 은혜를 당연히 생각하면 안 됩니다.
어느 교회의 인터넷 광고에 실린 글 이예요. 어느 곳에 착한 이발사가 한 사람 있었답니다. 그 이발소에 한 신부님이 왔어요. 이발사는 정성을 다해서 이발을 잘 해 드렸어요. 신부가 돈을 주려고 하니까 "신부님, 하나님께 봉사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이발료는 내지 마시고 그냥 가시지요. 저도 하나님의 일을 좀 하고 싶습니다" 그러더래요. 이 신부님이 생각해 보니까 너무 감사해서 집에 가서 기도문 책을 몇 권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그 다음에 어느 날 폴리스가 와서 이발을 하게 되는데 폴리스가 이발을 다 하고 나서 돈을 내려고 하니까 "내지 마십시오. 저도 지역 사회에 봉사한 셈치고 좋은 일을 한 번 하고 싶습니다" 그러는 거예요. 폴리스가 생각해 보니까 너무나 고마운 분이에요. 집에 가서 고마움의 표시로 편지 한 장과 도너츠 몇 개를 봉투에 넣어서 이발소 앞에 갔다 놓았어요. 다음 날에는 국회의원이 왔어요. 이발을 다 해 드린 다음에 돈을 내려고 하니까 "저도 국가에 대한 봉사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이발료는 안 내셔도 되겠습니다" 하고 보냈어요. 그런데 그 다음 날 보니까 국회의원들이 이발소 문 앞에 줄을 섰더랍니다. 무슨 얘기인 줄 아시나요?
여러분, 고마운 일이 있으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지 마세요.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마세요. 부모님이 혹 친구가 도와준 고마운 일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마세요. 세상에 은혜를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어요. 고마운 은혜를 입었을 때에 부족한 저에게 이런 은혜를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러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지요. 이런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사람이 정말로 멋있는 사람이고 믿음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감사와 불평은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긍정적인 쪽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날마다 감사한 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어렵고 힘들고 고난 당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도 원망하고 불평하고 그러지 말고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쉽지는 않은 말인데, 그래도 노력해야 합니다.
발명왕인 토마스 에디슨이 어느 날 긴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디슨은 발명을 위해서 모든 시간을 바치는 사람이라서 여행 중에서도 기차 안에다가 조그마한 실험실을 만들어 놓고 거기서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기차가 덜컹거리는 바람에 그만 약병 하나가 떨어지면서 화학작용을 일으켜서 연구실에 불이 났습니다. 불로 인해서 그 동안 연구해 왔던 많은 자료들이 모두 타버리고 말았습니다. 자료뿐만이 아니라 자기 몸도 위험하게 되었어요. 그 때에 차장이 달려와서 그를 차창 밖으로 밀었습니다. 그래서 생명을 보전했는데, 그 때 기차 밖으로 떨어지면서 다쳐서 귀가 멀었습니다.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가 됐습니다. 에디슨은 한 평생 많은 연구를 했고 많은 발명을 했습니다. 발명왕이라는 이름도 가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많은 연구를 할 수 있었습니까 하고 물으니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귀머거리가 된 것을 감사합니다. 아무리 시끄러워도 듣지를 못하니까 내가 하는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귀가 멀게 된 것이 감사하다는 거예요. 대단한 분이지요.
여러분,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가 문제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감사가 될 수가 있고 원망이 될 수 있는 거예요. 감사와 원망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환경이 바뀌고 여건이 바뀌고 세상이 좋아져도 그 사람의 입에서는 감사가 없습니다. 그렇지요? 어느 쪽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감사가 될 수가 있고, 불평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병원에 환자들을 심방가서 위로하면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사님, 이 정도 다친 것만 해도 감사하지요. 병원에 와 보니까 나보다 더 많이 다치고, 나보다 더 많이 아픈 사람들이 많네요. 저는 그래도 나은 편 이예요. 너무 걱정 마세요.”그러면서 오히려 심방 갔던 사람들을 위로하는 성도들이 있어요. 이상한 것은 이런 사람들이 병도 빨리 회복됩니다. 그래서 빨리 퇴원 한다구요.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마음이 평안하니까 병이 빨리 치료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 빨리 나을 수 밖에 없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하나님께서 절기를 지키라고 하신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해주시고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고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 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신 은혜를 기억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역사하셔서 날마다 순간마다 말씀의 은혜주심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맥추절의 절기를 지키면서 헌금이나 조금하고 지나가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절기는 은혜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나님, 부족한 사람에게 이렇게 넘치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만 입이 있어도 감사를 표현하기에 부족합니다. 오늘 드리는 헌금으로도 부족합니다.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할 수 있는 맥추감사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절기의 은혜가 넘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맥추절의 절기를 정하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인인 저희들에게 생명을 주셔서 구원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말씀의 은혜를 내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믿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헌신할 수 있는 직분과 교회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의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을 지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인색하지 않은 사람들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