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연가』(이영훈 작사/작곡)는 1987년 발표한 「이문세」4집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4집 앨범에 수록되어있는 9곡
("사랑이 지나가면", "밤이 머무는 곳에", "이별 이야기", "그대
나를 보면", "슬픈 미소", "굿바이", "광화문 연가", "그녀의 웃음
소리 뿐") 모두가, 주옥(珠玉) 같은 발라드 명곡이 되었습니다.
결국 이 4집 앨범은 1980년대 한국 대중 음악을 대표하는 '명반(名盤)
중의 명반(名盤)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광화문 연가』는 국민 가요 수준의 발라드 명곡(名曲)이 되어 '이수영',
'아이유', '윤도현', '성시경' 등 수많은 가수들이 '커버'했으며, 뮤지컬
로도 상연(上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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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 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 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 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 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