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행복지수 1위인 부탄으로 성지순례를 떠나요~
정토마을에서는 스리랑카 미얀마에 이어 부탄으로 성지순례를 떠납니다.
히말라야 산맥으로 둘러쌓인 지구상에 남아있는 유일한 무공해 청정지역이며
꿈의 낙원이 부탄이랍니다.
살아서 꼭한번은 가봐야할 곳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시는분들과 마음여행을 원하는 분들을 초대하오니 주저 하시지말고 신청바랍니다.
선착순으로 마감하오니 서둘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언제 : 2017년 11월 24일 출발~12월 3일 도착
구체적인 일정은 차후 공지하겠습니다.
*문의 : 052) 255 - 8586
담당 : 김현아팀장(평등각) 010 - 3879 - 7953
성지순례 신청하기
팀푸파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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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만담〉의 저자
우리가 부탄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7가지
게시됨: 2016년 01월 04일 17시 30분 KST 업데이트됨: 2017년 01월 04일 19시 12분 KST
온 국민을 길거리로 뛰어나가게 했고 열광하게 한 2002년 한-일 월드컵의 결승전이 열렸던 2002년 6월 30일, 축구의 변방이자 은둔의 나라였던 부탄에서는 그들만의 중요한 일전이 시작되었다. 부탄의 수도 팀푸에서 FIFA 순위 202위인 부탄이 카리브 해의 영국령 '몬쎄라토'를 맞아 혈투를 벌인 끝에 4대0이라는 점수로 사상 첫 승리를 기록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이 꼴찌들의 월드컵은 감독이 없이 오로지 선수들끼리 치른 경기이어서 부탄 선수들의 감회는 더욱 남달랐다.
부탄 대표팀의 감격스러운 승리 뒤에는 부탄 축구의 아버지라고 불린 고 강병찬 감독의 헌신이 있었고 부탄 대표팀이 사상 첫 승리를 거둔 날은 한국인 강병찬 감독의 49재 날이었다. 당시에는 큰 화제가 되었고 축구 애호가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강병찬 감독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소설가이기도 한 김경희 씨는 잊힌 영웅 강병찬 감독의 흔적을 부탄을 찾았고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를 펴냈다.
부탄 남자 어린이들은 축구를 가장 좋아한다
다큐멘터리 작가라는 직업의 영향인지 작가 개인의 역량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는 길지 않은 일정의 여행 소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은둔의 나라 부탄에 대한 깊은 통찰이 가득하다. 과거보다 많이 개방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행복지수가 높은 은둔의 나라' 정도로만 알려진 부탄에 관한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가 말하는 의외의 사실 몇 가지를 소개한다.
수업 시간에 기도하는 소녀
수업 중 기도
첫 번째, 부탄사람들은 자연만을 위해서 기도한다. 부탄은 제정일치의 불교국가이고 집마다 불교식 제단을 꾸미는 종교의 나라인 터라 당연히 매일 기도를 하는데 놀랍게도 우리처럼 본인이나 가족의 성공이나 부귀영화가 아닌 오로지 자연이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잘 있고, 인간이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기를 기도한다. 그나마 그들에게 있어 '작은 기도'가 인류평화에 관한 것이라고.
두 번째, 부탄의 초등학교는 영어로만 수업이 진행된다. 부탄의 모국어인 종카어 수업만 제외하고 나머지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데 놀랍게도 부탄 주민의 약 80% 이상이 영어로 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산속에서 사과를 파는 아낙들도 기본적인 영어 대화는 충분히 가능한 나라가 부탄이다.
영어로만 진행되는 학교 수업
세 번째, 부탄의 이혼율이 생각보다 높다. 부탄에서는 여성들이 먼저 남성들에게 대시하는 경우가 많고 가정에서의 의사결정권이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요리도 남편이 전담하는 것이 보통이다. 부탄의 여성들은 남편을 고를 때 재산이나 사회적인 지위보다는 오로지 자신의 감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남녀 사이에 있어서 애정을 중요시하는데 결혼생활에서도 부탄의 여인들은 서로 사랑이 식으면 관계에 집착하기보다는 담담히 남편을 보내주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사정으로 부탄의 이혼율이 의외로 높다고 한다.
네 번째, 부탄에서는 아들이 아닌 장성한 딸에게 우선해서 재산을 넘겨준다. 한마디로 부탄은 조금 과장하면 여존남비의 사회다. 부탄 정부에서 제작한 부탄 관광안내 책자에는 이런 문구가 명시되어 있다.
"부탄 여성은 의사결정을 하고 집안을 운영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달리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는가? 남편이 사망하면 부동산은 딸에게, 동산은 부인에게 상속시키는 것이 부탄이란 나라다.
부탄의 가족
다섯 번째, 부탄은 주식으로 삼은 채소와 농산물을 100% 유기농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부탄사람들의 일상 기도가 '자연이 있는 그대로 무사한 것'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니다. 현재 약 90% 정도가 유기농으로 생산되는데 부탄의 농부들은 향후 10년 이내에 100% 유기농으로만 농작물을 재배하기로 동의를 했다. 농사를 짓는데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부탄의 음식
여섯 번째, 부탄의 소들은 도살이 아닌 늙어서 죽는다. 부탄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채식주의자이며 고기를 얻기 위해서 일체의 도살을 하지 않는다. 아주 가끔 먹는 육식은 말린 고기인데 이마저도 인도에서 수입된 것이다. 소는 부탄사람들에게 가족이지 도살해서 고기를 얻는 존재가 아니다. 부탄의 소들은 사람과 똑같이 늙어서 죽는다.
부탄의 소
일곱 째, 부탄의 팀푸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신호등이 없는 수도다. 경찰관의 수신호만으로도 교통정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아무리 은둔의 나라라지만 엄연히 인터넷과 T.V가 보급된 현대사회의 도시에서 신호등이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만큼 부탄 사람들의 여유와 타인을 위한 배려가 남다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신호등이 없는 수도 팀푸
첫댓글 모든 국민이 행복해 질 수 있는 환경을 나라에서 만들어주는 부탄
진정한 행복이 뭔지좀 배워와야겠어요.
부탄국민들은 행복순위가 돈도아니요.권력도아니요 명예도 아니라는데
자족을 아는것 .비교하지않고만족을 아는것.인과를 믿는것 . 온전한 붓다의나라국민다워요
부러버라
아이들의 얼굴에서 행복지수 1위라는 말이 묻어나네요.
글을 읽을때는 마음마져 뭉클합니다.
말없이 숨은 공로자들이 참 많다는 생각입니다.
부탄사람들은 자연만을 위해서 기도한다. <--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닌 자연을 위한 기도 여기에 답이 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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