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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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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분석) [월드컵 조별 예선 2라운드를 정리하며] 한국과 일본의 평가에 대한 정리
그레이우드 추천 0 조회 501 10.06.20 15:20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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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20 15:30

    첫댓글 본 글을 컬럼란에도 같이 올려주시길 부탁합니다.

  • 10.06.20 15:36

    좋은 글입니다 하지만 저는 조금 관점이 다른데요 저도 미래는 우리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청소년들이 자신감 넘치니까요 20세 17세 모두 8강 간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선수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월드컵에 나간다면 자신감 넘치는 한국축구를 볼수있겠다는 기대감 때문이죠 허나 이번 월드컵 대표팀만 놓고보면 일본이 우리선수들보다 자신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강팀과 대등한 시합...우리가 못하는걸 일본은 해냈으니깐요 적어도 현 대표팀 선에서는 일본에게 배워야할듯 싶네요 정신적인 부분을..........

  • 10.06.20 18:26

    도대체 어느 부분에서 대등한 경기를 했다는 것인지요?(상대적으로 네덜란드가 일본수준에 맞춰진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네덜란드가 덴막을 2-0으로 이긴것도 덴막의 자책골이 없었다면
    분위기가 그렇게 까지 가질 않았을수도 있었습니다.
    일본전의 네덜란드 경기력은 보면 충분히 그럴만도 합니다.
    .....결과론 이긴 하지만 말에요.

    네덜과 일본전 보면 ..
    적어도 우린...
    우릴 처참하게 발라댔던 98년의 네덜국대를 원했습니다만,ㅎㅎ
    아쉽게도 지금 국대와는 차이가 있었구요.
    컨디션 조절이나, 아직 손발이 맞질 않아서 그럴수도 있다라고 봅니다.

  • 10.06.20 18:27

    요지는 다운그레이드 된 네덜란드와 동등하게 싸웠고, 그 자신감에
    동점내지는 역전을 노렸던 경기였다 생각됩니다.^^*

    우리의 알젠티나전은 멘탈에서 실패한 경기가 맞다는것에 100% 동감하는 바 입니다.

  • 10.06.20 15:41

    멋진 글입니다. 3라운드 결과가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것입니다. 누가 진정한 아시아 넘버 1인지...

  • 10.06.20 15:50

    좋은글 고맙습니다. 역시 사월회원님들의 내공은 높고 깊군요. ^^

  • 작성자 10.06.20 15:50

    저는 멘탈 싸움의 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의 성과를 목표로 두는지의 차이입니다. 비기기라는 결연한 자세로서 정신력은 이미 한국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기기 위한 멘탈은 상대방을 지배하겠다는 욕심과 개개인의 자신감도 있어야 합니다. 일단 일본은 개개인의 자신감은 스스로 포기한 상태입니다. 팀으로서의 자신감은 있습니다만은 승리를 위한 자신감이 아니지요. '아 비겨서 다행이다'와 '비겼군 제길'은 참 다른 겁니다.

    반드시 넣어서 이기겠다라는 것과 반드시 막겠다는 것도 다른 의미입니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을 상대로 반드시 넣어서 이기겠다에 다득점을 하겠다. 그리고 지배하겠다까지 나간것이었죠.

  • 작성자 10.06.20 15:52

    그에 반해 한국은 이기겠다는 있는데, 이기고 지배하고, 진검승부에서 승리하는 토너먼트 차원의 멘탈은 관리하지 못 했습니다. 같은 조별 2라운드이지만 한국과 아르헨티나 전의 멘탈 싸움은 토너먼트의 그것과 같고, 일본과 네덜란드는 그야말대로 넥스트가 있는 멘탈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니 로벤이 1-0 승리에도 웃었겠지요? 마라도나가 전반전 종료시 왜 얼굴이 굳어졌는지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 10.06.20 15:54

    카메룬 전의 일본을 생각한다면 부끄러운 승리였다고 생각합니다 희망도 안보이는 축구를 했다고 생각하고 그레이우드님의
    말씀에 동의하지만......네덜란드 전을 생각하면 일본의 자신감은 분명 진정한 자신감이었던거 같습니다

  • 작성자 10.06.20 15:56

    '세계 무대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차원에서는 일본도 자신감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이미 그런 자신감을 가지고 월드컵에 임했던 적이 있습니다. 스페인과 비긴적도 있고, 프랑스에게 비긴 적도 있지요.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통해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었지만 그 이상의 뭔가는 없었습니다. '우리도 이길 수 있겠다'는 2002년에 이겨냈구요. 조별리그에서 압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단계가 한국 축구입니다.

  • 작성자 10.06.20 15:59

    일본의 자신감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만은 어떤 동기에 의한 자신감인지는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 선수들이 네덜란드를 이길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었다면 어제 패배에 만족하지 못 했겠지요. 졌음에도 일본 언론에서 호평한다는 뜻은 바로 자신감의 동기가 '세계 무대에서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입니다. 2006년의 아픔을 이겨냈다는 차원이지요. 한국은 반대로 아르헨티나에게 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화를 냈지요. '아르헨티나'를 이기는 꿈을 꿨던 자신감의 역효과입니다. 3라운드가 끝나고 토너먼트 1차전(16강)이 끝나면 두 팀이 월드컵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나뉘어지겠지요.

  • 10.06.20 16:56

    좋은글 잘 읽엇습니다... 자신감은 최소한 지지않을때 생기는거라 봅니다.. 2006월드컵때 프랑스와 비겼을때 처럼 최소한 무승부라도 해야 강팀과의 자신감이 생기는 거지 큰 점수차로 이길 마음이 없는 팀 상대로 1대0 졌다고 자신감이라니 .. 그런 생각에서는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 듯합니다...

  • 10.06.20 16:59

    조별 리그 전체를 놓고 생각하는게 아닌, 2번째 경기인 한국과 일본의 경기만을 놓고 보자면 분명 일본 코칭스탭의 승리입니다. 강팀을 상대로 주눅들어 가진바 기량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당한쪽의 감독과 , 강팀을 상대로 <너죽고 나죽자>식으로 덤벼들게 만든쪽의 감독만을 놓고 보면 말이죠.. 4점이나 줬다는것은 강팀과의 경기에서 오는 점수차이라기 보다는 코칭스탭의 전술이 완전히 깨지고 농락당했다는 의미이고 이부분에 무슨 고차원적인 해석은 별로 필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 10.06.20 17:04

    글쓴이의 탁월한 글감각과 양국 축구에 대한 철학적 소견에는 동의하지만 , 2번째 매치업이라는 원매치 한가지만 놓고 보면 처음부터 걸어잠그고 시작하다 뜻밖의 일격을 받고 만회해보려고 뒷문 열고 뛰쳐나갔다 흠씬 두들겨 맞고 뻗은 꼴입니다. 전략적으로 상대에게 완전히 농락당한 요즘 보기드믄 완패죠. 그 원인중 가장 큰것이 글쓴이의 의견처럼 심리전과 선수단의 사기를 올려주지 못한점.. 이게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하게 만든 결과죠.

  • 10.06.20 17:06

    아르헨전에서 보여준 한국의 전반전 수비작전과 네덜란드전에서 보여준 일본의 수비작전은 좀 다르다고 봅니다. 한국이 역습의 의지 자체가 없는, 미드필드를 완전히 내주고 수비라인을 박스까지 내린 극단적 가드였다면, 일본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고 미드필드에서 공간을 내주지 않고 싸움을 붙이는 수비작전이었습니다. 눈빛만 봐도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번뜩이고 잡아먹을듯이 달려들었죠..

  • 10.06.20 17:10

    전반전 잔뜩 내린 수비라인으로 가서는 안되겠다 생각한 한국 코칭스탭은 후반전에 정상적으로 미드필드 싸움을 붙이고 몇번의 날카로운 카운터를 먹이고 득점까지 가는 상황을 연출했지만 사실 이모습을 전반전 초반부터 보여줬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잡아먹을듯이 달려드는 일본선수들처럼 한국도 특유의 투지로 공간을 내주지 않는 강력한 프레싱으로 아르헨티나의 기를 죽였어야 하는데 오히려 한국이 기가죽어 우왕 좌왕 하는 모습이었죠...

  • 10.06.20 17:17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한국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힘든 경기가 될줄 알았는데 소극적인 운영을 해서 놀랐다. 그래서 편하게 경기를 했다" ..솔찍히 전반에 우리 모두가 눈으로 본 한국 선수들은 겁을 먹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비정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그게 진짜 우리선수들의 모습이 아니란것을 알기에 감독이 이토록 비난 받는것이죠. 반면, 일본선수들은 매우 투지로와 보였고 그것이 일본의 한계일지라도 맨탈리즘이 매우 강한 축구경기에서 강팀을 상대로 그정도의 맨탈을 보여준것 하나만으로도 오카다의 선수단 관리 능력이 허정무보다 낫다고 봅니다.

  • 10.06.20 17:26

    허정무의 전술적 능력에 대한 비관적 부분은 이미 중국전에서도 보여줬습니다. 중국전에서 우리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지고들어간 경기도 아니고 오히려 위에서 내려다보는 ,심리적 우위에 있던 경기였습니다. 심리적인 우위에 있던 경기였는데도 3점이나 얻어맞으며 완패했습니다. 전력적인 차이가 없는 축구경기에서 3점이나 내주며 영패를 당했다는것은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전술적인 무능입니다. 모든경기에서 허감독이 무능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예상못한 방식으로 게임이 흘러갈때 그것을 뒤집을만한 전술적인 능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보입니다.

  • 10.06.20 18:19

    확실히 많이 둔감합니다. 전술적인 유연성이 없는 감독이긴 합니다. 뻣뻣해요.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기 힘듭니다. 다만 그런 고집불통 감독이라도 나이지리아만 잡아주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뽀록골이라도 16강 올라가서 의기양양하게 "내가 최고다!"라고 꼴보기 싫은 후까시 잡아주기를 바랍니다.

  • 10.06.20 18:32

    전술적 유연함 부분도 공감하는 바 입니다.
    그런 유연함도 자신감에서 나온는것 이지요.^^*

  • 10.06.20 18:45

    본선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랑 붙었던 06월드컵 당시 일본 감독은 오카다가 아니라 지코 아니였던가요?

  • 작성자 10.06.20 18:57

    일본은 98년에도 크로아티아와 한 조 였습니다. 당시 오카다 감독이구요

  • 10.06.20 19:15

    아 그러고보니 98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랑 한조였군요 제가 잠시 착각을 죄송.그때 제기억으로는 미드필드 숏패스만 돌리다 0대1로졌던거 같던데..뒤지고있어도 공격 적극적으로 못하던 일본팀.점유율은 더 높게 가져갔지만요..

  • 10.06.20 19:30

    기록으로 살펴봐도 대등한 경기가 맞다고 보여지는데요 슛팅 숫자가 9:6 으로 일본이 많고요 경고 한장 안받았습니다
    파울숫자가 16:10 네덜란드가 많고요 코너킥 5:4 점유율은 네덜란드가 65:35 로 압도적이군요
    여하튼 내용상으로 봐도 네덜란드 선수들은 금방 지친듯했고 일본 선수들은 체력도 좋아보이고
    한골 먹힌뒤론 오히려 일본이 몰아부치고 네덜란드가 역습을 노렸지 않나요? 제 눈엔 대등해보였습니다

  • 10.06.20 19:39

    네덜란드가 과연 다운그레이드 됐을까요? 월드컵 직전 가나와 평가전할때도 4:1로 완승을 거둔 네덜란드고요
    멤버는 98년에 비할바 못되 보이지만 조직력이나 팀으로서의 완성도는 유로 2008 때도 그렇고
    최근의 몇년간 네덜란드가 98년보다 못해보이지는 않는거 같은데요 덴마크는 원래 무시못할 강팀인걸로 압니다
    어떤 상대를 만나도 대등한 시합하는 팀으로 봐았습니다
    네덜란드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다운그레이드 된 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0.06.20 21:20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멘탈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 공감합니다.

  • 10.06.21 01:51

    글쓴이는 이청룡 선수의 경기후 인터뷰를 좀 보시기바랍니다

    이론은 다 좋은데요 필드위에서 뛰는 선수가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꼭 확인좀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0.06.21 11:18

    그 인터뷰가 무엇인지 말하지도 않으면서 툭 던져놓는것은 제가 답을 안 해드릴지 모릅니다. 지금 말하시는 것이 '일단 그런게 있으니 니가 틀렸어'라고 근거없이 비판하는 모습입니다. 타인을 비판할 때에는 최소한의 근거(링크를 걸어달라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은 그에 관한 최소한의 언급 정도)는 하고 해주시길 바랍니다.

  • 10.06.21 19:06

    추천 버튼이 없는 게 아쉽네요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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