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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비트코인 뉴스 모음
암호화폐 업계, 올 들어 4600명 해고...FTX 사태로 가속화 전망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게코(CoinGecko)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 들어 암호화폐 업계에서 4,695명이 해고됐으며 FTX 사태로 인해 향후 구조조정이 더 가속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는 "올해 플로우(FLOW) 개발사 대퍼랩스가 직원 22%를 해고했으며 디지털 커런시 그룹도 전체 직원 중 약 10%를 해고했다. 갤럭시디지털 역시 현재 20% 수준의 구조조정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소재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Valkyrie Investments)도 직원 중 약 30%를 해고한 바 있다.
3ac 공동 창업자 쑤주 "FTX 홍콩, 알라메다에 고객 포지션 정보 지속 제공"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 공동 창업자 쑤주(Su Zhu)가 트위터를 통해 "제네시스 블록 벤처스의 설립자 클레멘트(Clement)는 FTX 홍콩(HK)에서 일하는 동안 3ac의 포지션과 계좌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알라메다리서치에)유출해왔다. 그리고 그는 현재 바하마에서 홍콩으로 막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전날 그는 "FTX 및 알라메다에 사기를 당했다. 알라메다는 15% 금리를 약속하며 2억 달러를 우리에게서 대출받아 갔고 '리스크 없는 높은 수익률'을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루나(LUNA) 폭락 사태 당시 FTX 및 알라메다에 포지션을 사냥당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대웅제약, 메디블록 블록체인 기업 검증자로 참여
블록체인 기반 헬스케어 기업 메디블록(MED)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코스피 상장사 대웅제약이 메디블록의 자체 개발 의료정보 블록체인 플랫폼 패너시어(Panacea)의 기업 검증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업 검증자는 패너시어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 등에 참여한다. 현재 한화시스템 자회사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등이 패너시어 기업 검증자로 참여 중이다. 대웅제약의 합류로 패너시어 생태계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임상 연구 데이터 확보, 의약품 물류 시스템 구축 등의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메디블록 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이날 자체 개발한 우루샷 캐릭터를 활용한 NFT 그림 5종을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MED는 현재 7.64% 오른 0.0140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SEC 의장, 지난 3월 SBF와 미팅...당국 승인 신규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논의"
폭스비즈니스가 게리 겐슬러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3월 샘 뱅크먼 프리드(SBF) 전 FTX 창업자와 화상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당시 겐슬러 위원장은 SBF를 포함한 암호화폐 업계 거부들과 이례적으로 회의를 가졌는데,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 후보를 포함해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후원 행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SBF와 겐슬러는 회의에서 SEC의 승인을 받은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때문에 SBF는 미국 증권거래 플랫폼 IEX와 사업 구상을 위한 실질적인 작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만약 이 구상이 현실화 되면 SBF는 다른 경쟁자들보다 유리한 고지(Jump start)를 점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아울러 겐슬러는 IEX로부터 거래소 설립에 대한 계획서를 보고 받았으나 승인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다. 이후에도 FTX와 IEX는 SEC 측과 한 번 더 회의를 가졌으며, IEX의 경우 FTX 파산 직전까지도 SEC와 만남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지난 11일 친암호화폐 성향의 미국 하원의원 톰 에머(Tom Emmer)가 "겐슬러 위원장이 암호화폐 독점 규제를 위해 SBF와 협력했었다는 제보를 입수해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FTX 파산 여파, 최소 30,000명의 호주인 피해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ustralian Financial Review, afr)에 따르면, FTX의 파산으로 최소 30,000명의 호주인이 피해를 입었으며, FTX 오스트레일리아 채권단은 다음 주 수요일(11월 23일)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FTX 오스트레일리아와 FTX익스프레스는 IFS마켓(IFS Markets)을 인수한 뒤호주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를 받아 올해 초 설립되었으며, 현지 채권단은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자금을 입금하거나 거래를 실행하지 말 것을 권유받았다.
CFTC "Ooki DAO, 미등록 암호화폐 장외 거래 불법 알고 있었다"...아미쿠스 채택 반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Ooki DAO(OOKI) 소송에서 Ooki DAO를 지지한 아미쿠스 브리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미쿠스 브리프는 소송 당사자는 아니지만, 법원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 단체 등이 해당 사건에 대한 전문 견해를 전달하는 것을 뜻한다. 앞서 된 로비 그룹 렉스펑크 아미(LeXpunK Army)와 디파이 로비 그룹 DEF, 패러다임,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은 "CFTC가 DAO를 독립 주체로 간주하지 않고 사람 또는 협회라고 주장하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아미쿠스 브리프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CTFC는 "Ooki DAO는 미등록 디지털 자산의 장외거래가 불법 제공인 점을 알고 있었다. CFTC는 해당 DAO에게 불법에 해당할 수 있다는 공정한 고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분석 "특정 고래 AAVE서 22만 ETH 담보 상환받아 비파로 이체"
약 1.5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더데이터너드(The Data Nerd)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특정 고래주소가 AAVE 프로토콜에서 1억 달러 상당의 부채를 상환하고 22만 ETH(약 2.75억 달러)의 담보를 돌려받았다. 이후 해당 고래는 22만 ETH 전액을 비트파이넥스로 이체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그는 "해당 고래가 서클에서 USDC를 받은 트랜잭션 내역이 있고, 제네시스 OTC 데스크를 사용한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기관 투자자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 전 COO, FTX 투자 실패 인정..."FOMO 투자 절대 안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마르셀로 클라우레 전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챕터11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FTX에 투자했던 과거를 '실패'라고 인정했다. 이와 관련 그는 "FTX 투자 실패에 대해 개인적으로 반성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FOMO(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여 투자하면 절대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우리가 무엇에 투자하고 있는지 100%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산하 비전펀드2를 통해 FTX에 1억 달러 미만을 투자한 바 있다. 현재 소프트뱅크의 포트폴리오 중 FTX 지분 가치는 0으로 표시되고 있다. 지난 12일 니케이아시아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들의 가치가 글로벌 금리 상승과 경제 전망 악화로 급락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 사업을 통해 얻은 미실현수익은 지난 3분기 -14.6억 달러까지 감소했다"고 전한 바 있다.
깃코인, 프로토콜랩스·OKX 등과 파트너십... 생태계 지원 약속
암호화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깃코인(Gitcoin)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토콜랩스, OKX, 펜부시 캐피털(Fenbushi Capital), IOSG, 포사이트 벤처스(Foresight Venture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깃코인은 "해당 파트너 업체들이 깃코인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온체인 분석 "BTC 채굴자, 단기 상승 나올 때마다 매도 중"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겸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아브람차트(abramchart)가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최근 BTC 가격이 단기 상승 움직임을 보일 때마다 BTC를 매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그는 "14일 BTC 가격이 16,900 달러까지 단기 상승했을 때 채굴자 주소에서 거래소로 일정량의 BTC가 입금됐다. 이는 채굴자들이 BTC 단기 하락 관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채굴자들이 동시에 보유량 중 일부를 매도하면 BTC 시세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4.01% 오른 16,807.9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FTX 파산에 놀란 野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도 당장 점검해야"
매일경제에 따르면, 김병욱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15일 세계 3대 가상자산거래소 FTX 파산과 관련해 “국내 거래소는 계좌를 완전 분리해 제3자 신탁으로 고객 자산을 예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테라·루나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불신이 심한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가상자산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또 그는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조속히 예치금 대비 보유자산을 점검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근본적으로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해 투자 자산을 거래소에 맡길 게 아니라 계좌를 완전 분리해 제3자 신탁으로 고객 자산을 예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금감원 국장 "최근 FTX 붕괴, 불공정거래·시세 조작에 의한 사태"
한국경제에 따르면, 김용태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혁신국 국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FISCON 2022)에서 최근 FTX의 붕괴 사태와 관련 "당국 입장에서는 해당 사건을 불공정거래 및 시세 조작, 거버넌스 문제에 따른 초국가적 이슈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FTX는 자매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와 자산을 순환적으로 사용해 생태계를 키웠다"며 "이와 함께 (재정적) 리스크도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금융 시장과의 접점이 증대하며 레거시 금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44조원의 기업가치가 있는 FTX가 파산하며 미국 전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FTX 파트너십 중단
ESPN에 따르면, 챕터11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파트너십 관계에 있었던 미국 NBA 구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공식 채널을 통해 FTX와의 파트너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워리어스는 FTX와 함께 진행 중이던 모든 프로모션을 철회한다. 지난해 12월 워리어스는 FTX US와 NFT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위믹스, 초과 발행 2000만 WEMIX 소각 예고
위믹스(WEMIX)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초과 발행된 WEMIX 물량을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믹스3.0 메인넷 출범 이후 메인넷 기반 WEMIX가 신규 발행됐으나 지난 2월 소각한 위믹스 클래식 물량만큼 초과된 상태여서 이를 소각한다는 설명이다. 소각 물량은 20,000,000 WEMIX다. 이번 소각에 따른 유통량 변화는 없다는 것이 위믹스 측의 설명이다. 앞서 코인니스는 지난 12일에도 위믹스가 클레이튼(KLAY) 기반 위믹스클래식 중 재단 보유 물량에 대한 소각을 진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WEMIX는 현재 3.63% 오른 1.4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美 법원, 일부 크립토 기업 리플에 유리한 '지지 의견 제출 요청' 승인
리플(XRP)-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소송 담당 지방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가 리플-SEC 소송에서 리플 측에 유리한 의견서인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 제출 요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앞서 해당 아미쿠스 브리프 제출을 요청한 디지털상공회의소, 미국 블록체인협회, 코인베이스, 발힐 캐피털, 크립틸리안, 패러다임 등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빗썸, SOL 입출금 일시 중단...네트워크 이슈
빗썸이 방금 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솔라나(SOL) 네트워크 이슈 발생으로 SOL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SOL은 현재 14.22% 오른 14.1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IS "BTC 투자자, 은행 불신 아닌 가격 상승 보고 투자 선택"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이 자체 보고서 BIS워킹페이퍼(BIS Working Papers)를 통해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투자를 선택한 이유는 은행에 대한 불신 및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쓰임새보다 가격 상승이 주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는 "암호화폐 거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2021년 7월과 11월 사이에 BTC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앱의 일일 다운로드 수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BTC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11월에 앱 다운로드 수도 정점을 찍었다"며 "이는 BTC 투자의 동기 부여가 은행 불신 때문이라는 일각의 주장과는 배치된다"고 진단했다. 또 보고서는 "암호화폐 거래 앱 사용자의 40%는 35세 미만의 남성이며, 이들은 인구 분포 중 '리스크 선호' 경향이 가장 뚜렷한 나이층"이라고 덧붙였다.
분석 "BTC, 1.2만 달러 하회하면 채굴자 매도 가능성 높아...파급효과는 적을듯"
크립토퀀트 기고자 웬리(Wenry)가 "BTC가 12,000 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채굴자들의 보유 물량이 다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매도 압력은 2018~2019년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채굴자들의 BTC 매도는 지난해 정점을 찍었다. 다만, 당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부진으로 매도 물량이 제대로 소화되지는 않았다. 이후 채굴자들의 BTC 보유량은 점차 증가했으며 올해 매도량 역시 많지 않았다.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BTC 가격이 12,000 달러를 하회하면 채굴자 물량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그 파급효과는 과거와 비교해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현재 4.19% 오른 16,725.7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 모빌리티 엠블, 싱가포르에 ‘타다 스테이션’ 첫 오픈
테크월드에 따르면,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 엠블(MVL)의 라이드헤일리 부문 자회사 타다(TADA)가 싱가포르 미드뷰 시티에 ‘타다 스테이션’을 최초로 오픈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타다는 싱가포르 및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20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승차 공유 플랫폼이다. 타다 스테이션은 타다 승차 공유 플랫폼 및 전기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가 ▲전기차 배터리 충전 ▲차량 수리 및 각종 CS 지원 ▲커뮤니티 센터 등 원스톱 드라이버 센터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타다는 이날 타다 스테이션 출범식에서 친환경 차량 호출 옵션인 ‘이온타다(iONTADA)’를 새롭게 선보였다. 타다 이용자는 별도의 비용 없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예약하고 탑승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MVL은 현재 2.70% 오른 0.0033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검찰, '고객정보 유출' 차이코퍼레이션 압수수색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15일 오전, 서울 성수동에 있는 차이코퍼레이션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YTN이 보도했다. 검찰은 차이코퍼레이션 측이 지난 2018년 테라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결제 정보를 별도 법인인 테라폼랩스에 무단 유출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와 관련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배임 등의 혐의로 이번 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FTX 신임 CEO "당분간 급여 지급 가능하지만, 구조조정 불가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존 레이(John Jay Ray III) FTX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임직원들과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당분간 급여를 지불할 여유는 있지만, 기존 채용인원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불가피한 구조조정을 진행하기 위해 자신의 FTX 내 역할을 설명할 수 있는 양식을 작성해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일시적인 혼란이 이을 수 있지만, 급여는 평소와 같이 지급될 것으로 전망한다. 힘든 시기인만큼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FTX US 법률고문 라인 밀러(Ryne Miller)는 신임 CEO의 요청에 따라 파산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당분간 FTX에 머물 예정이다.
리서치 "암호화폐 헤지펀드 25~40%, FTX 관련 피해 노출...최소 10억 달러 손실"
블록웍스가 암호화폐 조사 기관 크립토펀드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 "암호화폐 중심 헤지 펀드의 25~40%가 FTX 거래소 혹은 FTT에 어느정도 직접적인 익스포저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FTX의 붕괴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헤지 펀드와 크립토 벤처 펀드의 손실액이 최소 10억 달러에서 최대 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헤지펀드가 FTX 거래소에 가지고 있는 익스포저가 평균적으로 운용자산의 7~12% 수준으로 추산된다. 보고서는 "패러다임은 FTX에 2억 7,800만 달러의 익스포저를, 세콰이어 캐피털은 FTX에 2억 1,300만 달러의 익스포저를 갖고 있다. 또 제네시스는 1억 7,500만 달러, 갤럭시 디지털은 7,700만 달러, 코인쉐어스는 3,030만 달러, 갈루아 캐피털은 4,500만 달러의 익스포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 익명의 암호화폐 헤지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펀드의 수가 이제 막 밝혀지기 시작했을 뿐"이라고 밝혀 사태가 더욱 커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FTX 파산으로 퓨처펀드 지원 계약한 단체 피해 호소 봇물
FTX 자선기금인 FTX 퓨처 펀드(Future Fund)에 기부를 약속 받았던 단체와 개인들이 FTX 파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FTX 퓨처펀드는 인류를 위한 분야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투자하는 자선기금으로, 지난 3월 출범했다. 이와 관련 인도 비영리 단체 라자락시미 칠드런 파운데이션(Rajalakshmi Children's Foundation)은 "다년간 진행되는 프로그램 확장을 위해 FTX 퓨처펀드에 2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았고, 앞으로도 더 보조금을 받을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이외 익명을 요구한 한 단체는 "50만 달러 이상 기부를 약속 받았지만, 아직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인니스는 퓨처펀드 팀 전원이 사임을 발표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이브 블록체인 CEO "FTX 붕괴, 채굴업체 연쇄 파산 전망"
캐나다 밴쿠버 증시 상장 암호화폐 채굴기업 하이브 블록체인(Hive Blockchain)의 최고경영자(CEO) 프랭크 홈즈(Frank Holmes)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FTX 붕괴 여파로 암호화폐 채굴업체 및 헤지펀드의 연쇄 파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소규모 암호화폐 프로젝트, FTX에 돈을 빌려준 레버리지 채굴자, 헤지펀드 등의 파산이 이어질 것"이라며 "보이저디지털 등 이미 파산한 기업에도 FTX 붕괴 여파가 번지고 있다. 다음이 누가될 지는 모르지만, 리먼브라더스 사태 처럼 산업 전반이 힘들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캐나다 채굴업체 비트팜스의 제프리 몰피(Geoffrey Morphy)는 "암호화폐 약세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모든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마진은 줄어들었다. 높은 에너지 비용 및 암호화폐 가격 하락은 채굴자들의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FTX 파산 여파에 컴투스 그룹 "재무적 손실 전혀 없다"
뉴시스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 프로젝트가 FTX 파산 사태 관련해 적극 소통하면서 관련 시장의 오해를 불식시켜 나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FTX 거래소에는 컴투스홀딩스 등 컴투스 그룹이 투자한 바가 없기 때문에 재무적인 손실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XPLA 재단 측은 강조했다. 앞서 FTX는 지난 11일 미국에서 파산 신청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XPLA 프로젝트를 주도한 컴투스 그룹이 FTX 때문에 손해를 봤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FTX 사태로 출금이 막힌 XPLA는 전체 물량의 1.6%에 해당되는데 이중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은 1% 미만으로 파악된다. XPLA 재단 측은 "다행히 XPLA 프로젝트 초기 단계로서 FTX에서 거래되는 물량이 적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예비 물량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지원할 재원에 부족함이 없다"며"따라서 현재 검토 중인 XPLA 투자자 지원 방안이 실행되더라도 XPLA 재단과 컴투스 그룹의 손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거버넌스 제안을 통해 FTX 지갑 내 XPLA 예치 물량을 회수하거나 완전 소각할 방침이라고 재단 측은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기준 XPLA는 현재 3.41% 오른 0.280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분석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유동성 급감...'알라메다 갭' 발생"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카이코(KAIKO)가 FTX 사태로 인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BTC) 마켓 뎁스(market depth)가 급격하게 얇아지고 있다며 이를 '알라메다 갭(Alameda gap)'이라고 지칭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카이코는 새로운 보고서를 내고 "알라메다 리서치 붕괴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유동성이 크게 줄었다. 11월 5일 이후 크라켄의 BTC 마켓 뎁스는 57%, 비트스탬프는 32%, 바이낸스는 25%, 코인베이스는 18% 떨어졌다. 알라메다 갭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니스왑 커뮤니티, 보바네트워크에 유니스왑 V3 배치 논의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유니스왑(UNI) V3 버전을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보바네트워크(BOBA)에 배포하자는 제안이 15일 유니스왑 커뮤니티에 발의됐다. 해당 제안을 상정한 발의자는 "보바네트워크에서 유니스왑 V3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100만 달러 상당의 BOBA 토큰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거버넌스 투표는 11월 18일 마감되며, 현재 99.96%가 찬성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캡 기준 UNI는 현재 3.82% 오른 6.1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록체인 보안업체 해켄 "FTX 해커 특정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 감사 회사인 해켄(Hacken)의 CEO인 디마 부도린(Dyma Budorin)은 "FTX 챕터11 파산 신청 직후 발생한 해킹 사태와 관련해서 해커는 자신의 신원이 공개될 수 있는 매우 아마추어적인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커는 트론(TRX) 블록체인에 USDT를 전송하려고 시도했지만 거래 수수료를 지불할 수가 없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원이 인증된 크라켄 거래소의 지갑을 이용해 500 TRX를 해당 주소로 보내 수수료를 지불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해커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빈틈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후 해켄 측은 즉시 크라켄에 접촉을 시도했고 해당 사용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크라켄 측 대변인은 "법 집행 기관과 수사 관련 협조를 진행 중이며, FTX와 관련된 사기, 과실 또는 위법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특정 자금에 대한 계정을 동결했다"라고 밝혔다.
SBF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 공격, 좋은 전략 아니었다"
챕터11 파산을 신청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전 최고경영자(CEO) 샘 뱅크먼 프리드(SBF)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를 공격한 것은 좋은 전략적 결정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일어나고 있는 사태에 나는 상당히 좌절했지만, 이를 밖으로 표출하는 것이 잘한 결정이 아니었다는 것을 인지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알라메다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임직원들과 가진 회의에서 "그동안 대출을 받아 벤처 캐피털 투자를 진행했지만, 올봄 암호화폐 시장 붕괴 당시 대출자들이 채권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알라메다는 빈 자금을 쉽게 메꿀 수 없었고, FTX 고객 예치금을 대출금 충당에 사용했다. 나와 SBF 외 니샤드 싱 FTX 엔지니어링 이사, 개리 왕 FTX CTO 등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파산 원인을 설명했다. 한편, 최근 알 수 없는 트윗 업로드와 관련해 그는 "A라는 글자를 올린 다음 P라는 글자를 올릴 계획이다. 한 단어 이상이 될 것이며 뭘 올릴지 생각 중이다. 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즉흥적으로 그냥 하는 것이다. 때가 된 것 같다"며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내놨다.
코인베이스 CEO "FTX 창업자, '잠재적인 사기' 저질렀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올인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가 '잠재적인 사기'를 저질러 결국 FTX가 파산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FTX 파산 과정에서 샘 뱅크먼 프리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와 모두 통화를 한 바 있다. (FTX 파산에 대해) 내가 이해한 바는 다음과 같다. 알라메다는 테라, 보이저 디지털, 셀시우스 등 사태로 인해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샘 뱅크먼 프리드는 사용자들과 투자자들에 거짓말을 하면서 보이저 디지털, 블록파이와 같은 회사들을 인수했고, 아마 그것이 위기를 벗어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사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알라메다에 대출을 제공한 회사 등의 리스크 전염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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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INNES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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