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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br> 금따는 콩밭<br> 안영식<br> <br>갈개발 떨거지가 문어발 벋어놓고<br>주먹셈 윤똑똑이 돌개바람 일으키니<br>너덜겅<br>된비알 밭도<br>금싸라기 되는구나<br><br><br>경운기 다니던 길 외제차가 드나들고<br>꼴지게 지던길에 양복쟁이 드나드니<br>콩대궁 팥대궁에서 <br>금 따는 꿈 꾸는구나<br><br><br>일확을 꿈 꾸던땅 지심만 무성한데<br>톡톡튀며 굴러가던 콩알이 그립구나<br>콩타작 그리워하며<br>로또번호 살펴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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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창작시조
금따는 콩밭
안영식
추천 0
조회 62
24.04.27 06:3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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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만에 작품을 만나 반갑습니다. 별일 없으셨지요?
예, 이제는 객지생활을 접고 사과나무심고 농사를 시작 했습니다
항상 선생님의 글을 접하고 있습니다
톡톡튀며 굴러가는 콩알이 그립습니다. 콩타작 그리워하며 로또번호 살펴본다는 뼈아픈 현실 때문에 콩알 굴러가는 소리가 유별나게 톡톡 거립니다. 좋은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유머와 재치있는 글을 항상접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