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6. 7. 2. 목요일.
오전에 흐렸고, 늦은 오후에는 비가 내렸다.
오전에 우산을 챙겨들고, 아내와 함께 서울 강남구 대모산으로 등산 갔다.
고교 친구 몇 명을 지하전철 일원역 5번 출구에서 만났다.
눈 어리버리해서 비틀거리며 걷는 나,
귀 어둬서 남의 말을 듣지 못하는 나,
등허리뼈 아파서 허리 굽은 채 어기적거리는 나를 보호하려고 아내가 함께 산행에 동참했다.
다행히도 비는 내리지 않았고, 구름이 잔뜩 끼어서 덜 더웠다.
대모산 데크 산책로는 송판으로 설치했기에 걷기가 무척이나 안전했고, 지주대 손잡이가 길게 걸쳐 있어서 계단을 오르내릴 적마다 나는 손잡이를 잡고는 조심스럽게 두 발을 내딛었다.
헛둔 헛둔 걸으면서도 자칫 실수하면 뻣빳힌 허리뼈가 휘청거릴 적마다 나는 입을 쩍 벌리고는 고함을 가볍게 내질렀다.
허리뼈가 엄청나게 아프기에.
한 시간 남짓 산행을 끝낸 뒤 지하전철 수서역 근처에 있는 '육전면사무소' 음식점에서 감자수제비를 먹었다. 수제비 속에 든 칼국수도 건져 먹고....
음식점 이름이 괴상스럽다.(02 - 451 - 7790)
'육전면사무소' 간판을 보고는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하려고 띄어쓰기 등으로 검토한다.
1) 육전면사무소 : 지방행정기관 면사무소의 명칭인가? 싶었다.
2) 육전 면사무소 : "
3) 육천면 사무소 : "
노랑색깔의 다꾸앙(단무지를 잘게 썰은 조각 5개)가 두 접시에 담겨져서 나왔다.
음식 먹는 손님이 여럿인데도 단무지 조각이 한 접시에 겨우 5개씩, 두 접시는 10개.
음식점의 반찬 제공이 정말로 간사스럽다. .... 밥맛이 싹 가신다.
시골 농촌·산촌 태생인 나한테는 상상하기도 힘들 만큼 작고, 적고, 보잘것 없는 반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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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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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보문학카폐> '세상사는 이야기방'에 '둠벙'이란 제목의 시가 올랐다.
문학박사 김우영 교수 <길 위 인문학 만남 제42회-‘저수지’ ‘연못’ ‘둠벙’에 대하여>
충남 보령군 웅천면 구룡리 화망마을의 농산촌 태생인 나한테는 많은 기억과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낱말이다.
이 낱말을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산골마을 다랑이논에서 벼 농사를 짓던 옛사람들이나 그 가족들이나 겨우 아는 낱말이다.
인터넷으로 '둠벙' 이미지 사진을 검색한다.
물이 부족한 논의 한 구석에 우물(샘)을 파서 물을 저장했다가 논에 물을 퍼올려서 벼농사를 짓던 곳이다.
둠벙에는 늘 논물이 가득 찼기에 미꾸라지, 붕어, 장어 등이 살았고, 우렁. 논개구리 등도 있어서 시골사람들은 둥벙에서 이들을 잡아서 먹었다.
둠벙 :
농촌의 논 근처를 지난다면 논 한가운데를 눈 여겨 보면 움푹 꺼진 작은 물 웅덩이를 볼 수 있다. ‘둠벙’이다.
흔히 생태연못이라고 불리는 작은 연못으로 농사를 위해 만들었다.
논은 특성상 여름 내내 물에 잠겨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장마철에 유독 강수량이 집중하는 한국의 기후 때문에, 논에 지속적으로 물을 제공하기엔 어려움이 많다. 이 때문에 갈수기에 논에 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방법으로 조상들은 논 한가운데나 근처에 작은 웅덩이를 만들어 물을 저장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이 웅덩이가 바로 둠벙이다.
논에 물을 퍼서 논농사를 짓기 위한 둠벙
....
물을 퍼 올리는 용두레
나중에 더 보완한다.
글 쓰다보니 밤 자정인 00 : 15분이다.
자자.
둠벙 : 우물, 샘, 옹달샘, 웅덩이, 못, 연못, 소류지, 저수지, 수리조합,
논 : 가논, 무논, 새논, 물받이논, 다랑이논, 논배미, 개울논,
옹달샘 변산반도의 숨겨진 비경
인터넷으로 <둠벙> 등의 사진을 검색한다.
자료와 이미지 사진 게시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우리 옛문화의 소중한 자료이기에 여럿이 함께 보존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