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임기제라서 내년에 계약 기간이 만료됩니다.
올해 나이 45살인데 5년 이후에는 사무직 행정직 업무를 더 이상 할 수 없을 거라고 판단하여 지금 자비로 요양보호사 학원 등록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만약 취직이 어려우면 부모님 자가 요양으로 이용하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혹시 취직의 기회가 주어지면 하고 싶기도 하는데
주의분들이 자격증따도 힘들거라고 하지 말라고 하는데 혹시 요양보호사로 업무 하시는 분 있을까요?
내부모 아닌 남의 부모 모시는 것은 진심 힘들걸까요?
사실 요리 전혀 못하는데 진짜 요양보호대상자 식구들이 식모 취급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ㅠ
첫댓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이세가지를 세트로 따시면 일자리는 무궁무진하고 하는일이 너무 힘들거나 어렵거나 하진 않으실꺼예요
요양보호사가 식모일 비슷하게 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집안일 반찬만들기 청소 이런거 해야 하더라구요
식모 취급 못해요
요양보호사보다 요양이 필요한 분들이 더 많으신데 식모 취급하다 일 관두시면 자기만 곤란한데요
거의 대부분 요양보호사분들에게 잘 보이려고해요 부모님 돌봐드리는 분들인데 잘 보여야 우리 부모님께도 잘한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저도 부모님 가족요양보호하려고 따려고 하는데 혹시 지금 하시는분 계실까요
자가요양 목적으로 요양보호사 취득하시는 치매환자 보호자들 많으신데 정부 바뀌면서 많이 후회(원망) 하시더라구요 까다로워지기도 하면서 짜다고 많이들 그러시더라구요
요양보호사 따시고 추후 간호조무사도 취득하시면 일은 잘 구하실 수 있을거예요. 요양보호사는 75세 넘으신 저희 이모도 하시는데 몇집 거치다가 쉬운 집 골라 하면 된다 하시네요^^;
쓸데 없는 얘기지만 어떻게 보면 남의 부모보다 내 부모 모시는 게 훨씬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엄마랑 너무 싸워서 처라리 남의 부모 상대하는게 낫겠다 싶기도 해요 ㅠㅜ
자기 부모를 요양하는 경우는 시간 제한도 있고 큰 금액은 안된다고 들었어요. 지역 구인난 보니 최저시급이고 구인을 늘 하는 이유가 노인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힘든 일이라 사람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쉬운 일은 아니라고 들었어요
진짜 케바케에요. 어떤 대상자와 보호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가사일을 하더라도 어르신이 점잖고 보호자들이 맞는 대우를 해주면 그다지 파출부같은 느낌을 덜받겠죠. 저는 처음에 했던 와상환자 돌보는게 너무 힘들었어서 차라리 가사일 많은 데가 나았었지만, 가끔 현타가 오긴 했네요ㅎㅎ 저 윗분 말씀처럼 여러집 거치다가 좀 괜찮은 어르신 만나면 계속하는 걸로^^ 최대 단점은 어르신 입원하시면 무급휴가가 됩니다ㅠ
가정요양보호 말고 체계 잡혀있는 시설 큰 요양원 들어가시면 교대근무 하시면서 일하실데 많으실거에요. 근무시간 컴퓨터 입력해야하니 초과근무 없는게 장점이에요. 구인글이 늘 많은건 수요가 많은데 나름 국가자격증 필수인 직업이라서 실공급이 적어요. 맘만 먹으면 내일 당장이라도 취업이 가능하니 일 있으면 금방 그만두고 쉬었다 다시 취업하고 그래서 그런듯합니다. 정년없이 건강만 허락하면 70대 중반까지도 일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