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2024. 3. 8. 금요일.
흐리하나마 햇볕이 났기에 다행이다.
어제 일기를 퍼서 여기에 올린다.
오늘은 2024. 3. 7. 목요일.
날씨는 흐렸고, 오후 3시 반쯤에는 싸라기 눈·비가 내렸다.
오후에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바람 쐬러 나가는데 하늘에서 눈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도 없이 바깥으로 나왔으니 눈과 비를 맞아야 할 터.
다행이도 싸라기-눈은 조금씩 내렸다.
빗발이 점차로 거세어졌기에 석촌호수 서호 쉼터 그늘막 아래에 서 있었다.
싸라기눈을 피하면서 나는 허리운동을 했다.
그늘막에 힘께 서 있는 어떤 영감이 혼자서 씨부렁거렸다.
'나라가 시끄러우니까.'
나는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그 노인네를 올려다보았다. 체구가 무척이나 크고 아직은 젊어보이는 영감탱이.
눈과 비가 섞여서 내리는 대기현상이 변하는 요인과 원인은 많을 게다.
국내정치가 시끄러워서 그러한가? 나라가 시끄러우면 자연현상, 대기현상 등이 돌발적으로 변하는 것일까?
어떤 신령((神靈) 혼자서 천기(天氣)를 임의로 조정하여서 눈과 비를 내리도록 강구하고, 바람이 거세게 불도록 어떤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것일가?
내가 보기에는 지극히 일상적인 자연현상에 불과할 뿐 국내 정치현상하고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라고 본다. 이는 어떤 개인의 황당한 억지논리, 망령 든 짓거리에 불과하다.
'나라가 시끄러우니까 눈비가 내리는 것일까?'
의문이 꼬리를 잇는다.
국내 정치현상에 노인들이 지나치게 관심을 갖고 몰두하는 현상이 무척 안타깝다.
국내정치와는 하등의 연관이 없이 지금껏 살아온 나한테는 이해가 안 되는 등허리 굽은 노인네들이다.
뭐 그리 정치를 많이 알기에?
오래전 정치학이 무엇인지를 얼추 아는 나로서는 국내의 극성스럽고, 괴기스러운 정치현상에 고개를 흔든다.
어느 한쪽에 지나치게 편향된 사람들이나 하는 못난 짓거리에 불과하기에.
한 20분쯤 넘게 휘날리던 눈비가 점차로 줄어들고는 햇볕이 다시 희미하게 나기 시작했다.
빗물에 젖어서 추적거리는 산책로 위를 걷고 싶지는 않았다. 내 운동화은 오래되어서 낡고 밑바닥이 헤어졌고, 그 틈새로 빗물이 적셔들어서 양말이 젖을 것 같기에 걷기를 포기해야 했다.
햇빛이 희미하게 나기 시작하기에 내가 사는 아파트단지로 향했다.
오는 2024. 4. 10. 수요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이 가까워지니까 뉴스가 더욱 시끄럽다.
국민 5,175만 명 가운데 총유권자는 4,437만 8,000여 명.
나도 한 표를 가졌기에 사전투표일( 4월 5 ~ 6일 이틀간 오전 6시 ~ 오후 6시까지)에 미리 투표해야겠다.
이 무렵의 날씨는 계속 맑고 밝고 온화했으면 싶다.
고향에 내려가서 오랫동안 비워둔 시골집 대문을 열고, 집 주변을 에워싼 텃밭 세 군데를 조금이라도 둘러봐야겠다.
묵혔던 밭에서 쇠스랑으로 흙을 파고 고른 뒤에 씨앗도 뿌리고, 어린 묘목을 옮겨 심고, 또 키 큰 나무가지도 전정가위로 살짝씩 잘라내야겠다. 벌써부터 일하고 싶어서 몸이 궁시렁거린다.
* 눈비 : 눈과 비를 아울러 이르는 말.
2024. 3. 7. 목요일.
첫댓글 네 저는 누구 찍을 까?
상상입니다. 4월 10일 기다려요
댓글 고맙습니다.
당연히 투표해야지요.
민주주의가 무슨 뜻일까요? 국민이 주권을 가졌지요.
옛날에는 주권은 종교인이 가졌다가 왕이 가졌고, 지금은 국민 즉 개개인이 가졌기에 당연히 주권행사를 해야겠지요.
제가 기억하는 1950년대, 60년대의 선거를 보면.... 막걸리, 고무신짝이 나돌고, 끼리끼리 어울러서....
민주주의란 개개인이 직접 참여해야 하지만 지금은 간접선거를 통해서 내 권한을 간접적으로 행사시키겠지요.
어제 오후에는 날씨가 조금은 사나웠는데, 오늘은 밝고 온화해서 좋네요.
식물과 동물이 기지개를 펴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농부의 발걸음도 무척이나 바빠지겠지요.
사람도, 국민 모두가 각자의 일터에서 더욱 알차게 일하겠군요.
봄이 정말로 좋군요.
노인네들 이슈가 정치 얘기 같아요.
그걸 정치인들은 이용하는 것 같구요.
젊은 사람들은 나라와 정치에 관심이 없고,오롯이 자기들만 생각하고요 ㅠㅠ
댓글 고맙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똑같을 겁니다.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고, 일하지요.
단지 방법과 수단의 차이가 다를 뿐 결과는 모두 같을 겁니다.
대한민국(남한) 면적은 세계 106위로 아주 작고 좁지만
그래도 국민들 모두가 열심히 일해서
국력은 세계 12위 안으로 들어오고 있고, 조그만 세계 10위 예상.
국민 모두가 선거를 통해서 자기의 주권을 행사하고, 권리를 신장하겠지요.
민주주의란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요.
봄날씨가 화창하니까 자연에 봄기운이 으쓱으쓱 오르고, 국내의 경제 사회 복지 등도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겠지요.
우리나라 좋은 나라 입니다 잘살고 있잖아요
댓글 고맙습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잘 산다는 내용.
저는 얼마나 잘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산다' 는 기준을 나중에 검토할 예정.
세계 230개 국가 가운데 삶의 질은 몇번 째 국가?
국가 전체가 아닌 국민 개개인으로 따져야겠지요.
특히 '나, 자신'은 어느 부류에 해당되는지.
대한민국 삶의 질 지수 세계 순위 :
2023년에는 133.0으로 전체 84개 나라 중에서 41위를 차지.
2024년에는 142.3으로 전체 85개 나라 중에서 37위를 차지.
세계에서 6번째로 비싼 식료품을 사 먹으며,
25번째로 많은 생활비를 사용하며,
평균 급여로 뉴욕보다 9.4% 정도 적은 물건을 살 수 있으며,
17번째로 비싼 집에서 살며,
20번째로 혼잡한 교통상황에서,
34번째로 오염된 환경 속에서 삶을 살고 있다.
@최윤환
2023년에 UN에서 조사를 한 '전세계 행복지수' 순위가 공개.
한국은 160개국 중 57위를 기록
1위는 5년 연속으로 핀란드가 차지하였고 대체로 북유럽 국가들이 높은 행복지수를 보여줬다.
한국은 1인당 GDP 에서는 57위와는 전혀 맞지 않는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지만
Dystopia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사회) 부분에서 낮은 수치.
한국은 그만큼 경쟁이 심하고 성공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심하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예.
댓글 고맙습니다.
2024. 3. 9. 토요일인 오늘 하늘이 맑고 밝고 환합니다.
봄이 곁에 더욱 가까이 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