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1일 (화)
제목 : 길을 가시는 예수님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3:31-35 찬송가: 139장(구 128장)
31 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32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5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중심 단어: 바리새인, 헤롯, 내가
주제별 목록 작성
예수님
32절: 방해 앞에서 의연하심
33절: 사역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 있으심
34절: 하나님의 강력한 보호를 믿으심
도움말
1. 헤롯(31절): 베뢰아와 갈릴리 지역의 분봉왕이었던 헤롯 안디바를 말한다.
2. 여우(32절): 팔레스타인 전 지역에 분포돼 있던 짐승 중 하나다. 간교와 교활함의 대명사로 랍비 문헌에 자주 등장했던 동물이다. 여기서는 헤롯을 상징한다.
3. 완전하여지리라(32절): ‘목적지에 도달하다, 목적한 바를 완전하게 성취하다’라는 뜻이다.
말씀묵상
길을 막는 자들
예수님의 인기를 경계했던 헤롯 안디바는 예수님을 공공연하게 죽이려 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이런 헤롯의 태도를 환영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찾아와서 갈릴리 지역 밖으로 떠나실 것을 요구합니다(31절). 이는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하려는 음모였습니다. 헤롯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가르침과 초자연적인 치유 능력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협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길을 막기 위해 함께 손을 잡았던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영적인 공격들이 있습니다. 모습은 다르지만 우리의 믿음의 길을 가로막으려는 목적은 같습니다. 우리는 그런 방해를 지혜롭게 뛰어넘어야 합니다.
길을 가시는 예수님
헤롯과 바리새인들의 이런 모습에 예수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셨습니까? 예수님은 헤롯을 ‘여우’라고 말씀하심으로써 그의 술책이 간교한 협박이긴 하지만 예수님의 사역에는 조금도 영향을 끼치지 못함을 표현하셨습니다(32절). 예수님은 이미 당신께서 가야 할 길을 알고 계셨습니다. ‘오늘과 내일’, 즉 예루살렘에 계실 때는 치유 사역을 하시다가, ‘모레’, 즉 제삼일에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이루게 되실 것을 아셨습니다(32-33절).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앞두신 예수님은 사역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갖고 계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길을 다 가기 전에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을 확신하셨습니다(33절).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길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예수님께서 이루실 사역은 무엇입니까(32-34절, 메시지 참조)?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믿음의 길을 막는 자들의 공격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습니까?
2.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길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창립 15주년을 기점으로 좀 더 명확하게 후반전을 어떻게 어디로 달려가야 할지를 보여주고 계신다.
그런데 주님은 그것을 새로운 꿈과 비전을 통해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실수, 실패, 연단, 아픔, 고통, 좌절을 통해서 제시해 주고 계시니 너무 힘들고 지친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마7: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넓은 문, 넓은 길, 좀 편안하고 안정된 길을 가고 싶다. 이렇게 목회 했더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라고 간증하고 싶다. 그래서 주목 받고 유명해 지고 싶다. 욕심 때문이 아리나 무엇이 진정 주님이 바라고 원하시는 길인지 무엇이 바른 신앙인지 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하지만 주님은 내 생각과 내 방법과 내가 가고 싶은 길과 다르다. 그래서 더 힘들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헤롯은 로마 황제에게 아부를 잘해서 권력을 얻었고 그 권력으로 유대인들을 다스리고 있다. 누구보다 헤롯과 로마를 싫어해야 할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잡아 죽이고 싶은 마음에는 하나가 된다.
신앙의 노선이 다른 사두개인과도 연합한다.
어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라고 예수님을 위하는 척 해 보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완악한 마음을 아시고 조금도 흔들림 없이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어떻게 하면 예수님처럼 흔들림 없이 주님이 제시해 주신 길을 갈 수 있을까?
예수님은 자기의 기득권을 포기하지 못하고 지키려고 넓은 문, 넓은 길로 들어가는 자들이 어떻게 멸망하게 되는지를 말씀해 주신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예수님을 죽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고,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할 것 같아 보였지만 약 40년 뒤 예루살렘은 불타고 무너짐으로 말씀하신 대로 모든 것이 무너지고 황폐하게 된다.
주님은 지난해부터 아무도 찾지 않고 아무도 배우지 않는 JMDC훈련을 받게 하셨다. 해 아래 뭐 새것이 있겠는가? 그렇다 하지만 새것은 아니지만, 이 마지막 시대 주님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왜 그 길을 가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말씀해 주고 계신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요즘 내 머릿속에는 온통 ‘양육’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12주가 아니라 12년을 해도 변하지 않는데 이 시대 무엇을 어떻게 전해야 하나?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벌써 내가 바쁜 생활을 하는 분들을 위해 시간을 타협한 것은 아닌가? 이것을 가르쳐야 하나? 저것을 가르쳐야 하나?...
이 시대 주님이 한 영혼이 세워지고 자라게 하고 변화하고 성장하고 성화하기 위해서 무엇을 가르치길 원하실까?
‘내가 하나님의 열심으로 너희를 위하여 열심을 내노니 내가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고 중매함이로다’
주님은 이 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레6:13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사랑의 주님. 오늘 이 말씀을 붙들고 주님을 따라 갑니다.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15년을 달려왔지만 또다시 제가 원하고 바라는 방법과 길이 아니라 주님이 지시하고 가르쳐 주는 방향과 길을 따라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한 영혼을 좁은 길로 인도하는 주님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가르쳐 변화되고 성장시켜 주님 닮아가는 성화된 영혼으로 세워가는 사명을 주셨으니 주님이 가르쳐주신 길로 영혼들을 인도하는 인도자, 주님을 만나게 하는 중매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아 주시고 예수님처럼 내 자신과 타협하지 않고 내가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