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지시르
원래 소련을 몰아낸 무자헤딘의 영웅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고향으로
마수드는 고등교육을 받은 인텔리이자 뛰어난 지휘관으로
별다른 외부 지원 없이도 소련을 상대로 계속해서 이겼고
다른 한편으로는 민간인 대상 테러를 반대하고 여권신장에 관심이 있던 온건한 무슬림으로 지역에서는 거의 이순신급 영웅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탈레반의 사주를 받은 알카에다에 의해 암살되면서 세력이 와해
참고로 탈레반은 그 댓가로 빈라덴에게 알카에다의 훈련 장소와 은신처를 재공했고 이로 인해 미국이 침공하는 계기가 됨
그리고 그 마수드의 아들 아흐마드 마수드가
영국에서 사관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2019년에 복귀해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세력을 이어 받았고
아버지의 원수인 탈레반에 아프가니스탄이 넘어간 뒤에도 항전 의사를 밝히고 있음
정부가 와해된 뒤에도 아직 저항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싸우겠다고 이곳에 모이는 중이라고 함
부대통령과 정부관료 정부군 코만도들이 모이고 있다고..
참고로 이 지역은 소련이 10년동안 단 한번도 점령 못했을정도로
험준한 방어에 특화된 지역임
깃발도 아예 아프가니스탄 국기가 아니라 북부동맹기를 걸어버렸음
밑에는 아흐마드 마수드의 선언문
아프가니스탄 사람들, 무자헤딘, 전 세계의 자유의 벗들이여!
폭정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승리합니다.
속박은 소음과 분노로 시작됩니다.
끔찍한 복수가 순교한 우리 나라에 닥칠 것입니다.
카불은 이미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국은 족쇄에 있습니다.
모두 잃은 것입니까?
아니요.
나는 국가영웅이자 아프가니스탄의 자유를 위한 싸움의 정신을 마수드 사령관, 저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습니다.
이 싸움은 이제 저의 것입니다.
전우들과 나는 예속을 거부하고 죽어가는 우리 나라의 마지막 자유 지역인 판지시르 요새에서 나와 합류하기를 요청한
모든 자유 아프가니스탄 사람들과 함께 피를 기부할 것입니다.
나는 모든 지역과 부족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하도록 초대합니다.
마음에 아프가니스탄을 품고 있는 국경 너머의 아프간인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 제가 있는 판지시르에는 희망을 잃지 않은 동포들이 있습니다.
나는 프랑스, 유럽, 미국, 아랍 세계, 다른 곳에서 자유를 위한 우리의 투쟁, 과거 소련과 20년 전 탈레반에 대한 투쟁에서
우리를 도와주었던 여러분 모두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자유의 친구 여러분, 예전처럼 다시 한 번 우리를 도와주시겠습니까?
일부 사람들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당신에 대한 우리의 신뢰는 대단합니다.
우리 아프간인들은 1940년대의 유럽과 같습니다.
판지시르를 제외하고는 완전히 붕괴되었고 탈레반은 이 전쟁에서 패한 패자들을 그들의 잘못이라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홀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프랑스 작가 친구에게 파리가 함락되기 전날 피와 눈물을 약속한 윈스턴 처칠의 문장을 인용)
나는 오늘 프랑스군이 패망한 후 프랑스가 전쟁에서 졌으나 전쟁은 하지 않았다고 선언한, 아버지가 존경했던 드골 장군의 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불이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 아프간인들은 실제로 전투에서 진 적이 없습니다.
여기 판지시르에 있는 우리의 전사들, 노년과 젊은 무자헤딘이 무기를 재개했습니다.
정신적, 직접적 지원을 통해 우리와 함께하십시오.
자유의 친구가 되십시오. 가능한 한 많이 우리 곁에 있어주십시오.
우리는 함께 아프가니스탄 역사의 새 페이지를 쓸 것입니다.
폭정에 대한 피억압자들의 영원한 저항의 새로운 장이 될 것입니다.
알라의 도우심으로 우리는 이겨낼 것입니다.
첫댓글 오우~ 난세에 영웅이 나오는 법.....
이런분이 진정한민족의 지도자
이십니다.
꼭
뜻한바 이루시기 바랍니다
아프간 ㅠㅠ 안타깝네요.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