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남산 왕돈까스
점심 쯤 우리 가족은 남산에 있는 왕돈까스를 먹으러 집 밖으로 나섰다. 원래 주차하려고 하던 곳이 만차가 되서 다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돈까스를 먹으러 갔다. 주차장에서 부터 돈까스 집까지 생각보다 멀었다. 그냥 남산 돈까스가 있고 원조 남산 왕 돈까스가 있었는데 원조를 먹어보기로 했다. 근데 우리가 먹기로 한 돈까스 앞에서 어떤 할머니랑 아저씨가 도로를 지나가는 차들한테 이 식당으로 오라며 손짓을 했다. 신기했다. 돈까스 집에 들어가서 왕 돈까스와 치즈 왕 돈까스를 시켰다. 밑 반찬으로 풋고추랑 수프가 나왔는데 수프를 다 먹기도 전에 주문했던 두 개의 돈까스 다 나왔다. 무서울 정도로 빨리 나왔다. 5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나온 것이 신기했다. 엄마와 얼마남지 않은 돈까스를 가지고 게임을 했다. 묵찌빠를 해서 진 사람이 돈가스를 먹여주는 게임을 했다. 그렇게 돈가스를 다 먹고 나와서 남산 백범광장에 갔다. 그런데 백범광장에 비둘기들이 매우 많았다. 그래서 비둘기들 곁으로 우다다다 뛰어가서 비둘기들을 날려보기로 했다. 근데 이 녀석들,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 않는가 보다. 그리고 만리장성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주차장으로 가려는 데 거리가 꽤 있어서 다리가 후들거렸다. 차를 타고 집에와서 뻗었다.
첫댓글 나도 예전에 남산 왕돈까스 먹으러 가족들이랑 갔었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