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그렇게도 무더웠던 날이 지나고 이제는 조석으로 찬기운이 돈다. 낮에 부는 바람의 온도도 달라져 청량하다. 숨도 잘 안 쉬어질 정도로 습하고 더운 여름을 보냈기에 이 가을을 더 감사하게 맞이하게 되는것 같다.
이와같이 어쩌면 예수님을 믿고 살아갈 때 늘 평안만 있었다면 예수님이 필요했을까.. 예수님께서 보이시는 기적과 이적과 말씀의 능력이 믿어졌을까.. 감사했을까.. 내 인생의 고난의 시간을 예수님께서 함께 동행하셨기에 오늘의 평안에 이르게 하신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이 더 감사한 오늘이다.
주님~ 10월의 첫 날 첫 시작을 예배로 주님께 영광드리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께로 나아가는 저의 결단을 위해 힘쓰고 애쓰는 하루하루가 되게하시고 저의 방법으로는 할 수 없음을 날마다 고백하며 영혼을 온전히 주님께 맡길때 선하신 주님의 방법으로 구원하실 것을 믿으며 인내하게 하여 주소서.
31 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예수님의 인기를 시기하며 예수님을 어떻게하면 죽일까 작당하던 바리새인들은 헤롯으로부터 예수님의 안위를 걱정하는것 처럼 말하며 염려하는 척 한다.
우리는 이 '척' 하는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받는가. 마음에 들면 없던 칭찬을 만들어서라도 좋아하다가 작은 무엇 하나라도 소원하다 싶으면 그렇게 나쁘다 말할 수가 없다. 내 중심으로 말하고 내 의를 드러내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클 때 이런 모습이 보여지는것 같다. 이런 욕구가 믿음의 길을 가려할 때 나 자신과 가장 많이 영적싸움을 해나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주님~ 사람에게 옳게보이려고 자기의를 드러내지 않게 하소서. 스스로 높임받으려고 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진리의 말씀으로 영적으로 분별하며 믿음의 길로 나아갈 때 영적싸움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32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악한 생각을 알고계시지만 요동하지 않으시고 오늘과 내일에도 오직 영혼을 치유하시고 모레 제삼일에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이루실 것을 말씀하시며 이 사역을 이루시기 전에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을 확신 하신다. 예수님은 그의 뜻을 이루실 때까지 하나님의 강력한 보호하심을 믿음으로 선포하신다.
주님~ 복음을 전할때 세상과 타협하지 않게 하소서. 복음을 선포할때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복음을 들고 나아갈 때 사망을 이기신 주님을 믿음으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을 닮아 지혜로운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되게 하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