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한국의 풍경 (펄벅 여사)
소박한 그 시절 민심이 그리워라...
아래글은 세계적인 소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가 1960년 한국을 방문했을때
감동받아 쓴 글입니다.
그녀가 한국에 慶州을
방문했을때 목격한 광경이다.
해질 무렵,
지게에 볏단을 진 채 소달구지에도
볏단을 싣고 가던 농부를 보았다.
펄벅은 지게 짐을 소 달구지에 실어 버리면
힘들지 않고 소달구지에 타고 가면
더욱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농부에게 물었다.
"왜 소달구지를 타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
농부가 말했다.
"에이! 어떻게 타고 갑니까.
저도 하루 종일 일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일했는데요.
그러니 짐도 나누어서 지고 가야지요."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만,
펄벅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
세상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었다고 기록했다
"서양의 농부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소달구지 위에 짐을 모두 싣고, 자신도 올라타
편하게 집으로 향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의 농부가 소의 짐을 덜어주려고
자신의 지게에 볏단을 한 짐 지고
소와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보며
짜릿한 마음의 전율을 느꼈다." 라고 술회했다.
늦가을 감이 달려있는 감나무를 보고는
“따기 힘들어 그냥 남긴건가요?” 라고 물었다.
겨울새들을 위해 남겨 둔 “까치밥”이라는
설명에 펄 벅 여사는 감동했다.
“내가 한국에서 가 본 어느 유적지나
왕릉보다도 이 감동의 현장을
목격한 하나만으로도 나는 한국에 오기를
잘했다고 자신한다”고 기록했다.
감이나 대추를 따면서도
'까치밥'은 남겨 두는 마음,
기르는 소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마음,
작은 배려를 몸으로 실천하던 곳이 우리나라였다.
우리 선조들은
자연과 사람은 한 뿌리임을 알았다.
그래서 봄철 씨앗을 뿌릴 때도 셋을 뿌렸다.
하나는 하늘(새)에게,
하나는 땅(벌레)에게,
나머지 하나는 나에게,
서로 나눠 먹는다는 뜻이다.
소가 힘들어 할까봐
짐을 덜어 주려는 배려,
이렇게 깊고 넓은 배려에
펄 벅 여사는 크게 감동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했다.
소박한 그때 그시절이 그리워지는
펄벅 여사의 한국 방문 회상기 였습니다.
우리님들도 잠시나마
마음에 감동이 있으셨는지요?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에
우리 서로 "인정(人情)"을 나누는
멋진 동행 되길 소망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계시판글 잘보고
갑니다 옛날에
흔히있었던 농촌의
풍경이 마음속에
그려지네요
ㅎㅎ
인정이 많았던시대
선조들의 삶~~~
좋은글 감동많이
받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그렇네요.
우리 조상들은 삶을 통해 이국인들에게도 우리 사회가 가진 아름다운 광경들을 보여 주었네요.
마지막 한개의 감을 겨울새들을 위해 남겨둔 까치밥이라는 조상들의 가르침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아, 좋은 우리나라.
멋지고 좋은나라입니다.
막내님 안녕하세요
좋은글 올려주셨네요
감사히 읽습니다
고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