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열풍을 몰고 있는 인기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미주순회공연이 지난 6일 뉴욕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6박7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강연․공연 미주투어는 6일 뉴욕을 시작으로 보스턴(7일), 워싱턴DC(8일), LA(9일), 샌프란시스코(11일), 스탠포드 대학(12일) 등의 일정으로 6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의 기득권 세력에 대항하는 저항세력으로 우뚝 선 '나꼼수' 미주순회강연은 6박7일 동안의 전 좌석이 매진 될 정도로 미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온라인으로 판매한 뉴욕공연 티켓은 판매 하루만에 매진될 정도였다.
팟캐스트 세계 1위, 관련도서 베스트셀러, 콘서트 연일 매진 등 지금 대한민국은 '나꼼수'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한국 내에서의 폭발적인 열풍을 타고 이곳 미주에서도 그들을 보고 싶다는 열기가 뜨거워지자 '나꼼수 미주후원회'와 '내일을 여는 사람들'이 공연을 기획․주관해 미주공연은 성사되게 됐다. 또 이번 공연은 일반인을 상대로 한 공연뿐만 아니라 하버드대, 존스홉킨스대, 스탠포드대, UCLA, UC버클리 등 대학 측의 초청으로 각 대학에서 학생과 교수들을 상대로 강연과 세미나도 가질 예정이다. 강연에는 주로 현 한국사회의 이슈와 한미FTA,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의 중요성 등의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며, 강연 후 질의응답, 팬사인회 등도 예정돼 있다.
나꼼수 미주순회강연에는 나꼼수 4인방 가운데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 3명이 참석하고, 정봉주 전 의원은 한국 정부로부터 여권 발급이 거부돼 직접 참석을 하지 못하는 대신 텔레캐스트로 참여하게 된다. 또 정봉주 전 의원 자리에는 공지영 작가가 합류해 미주 순회강연에 동행하게 된다.
<시몬 최 취재부 기자>
나꼼수 미국 순회공연을 위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 나꼼수 일행이 지난 5일 뉴욕에 도착했다. 나꼼수 일행은 JFK 공항에서 그들을 기다리던 뉴욕에 거주하는 나꼼수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공항에서 나꼼수 진행자인 김어준 총수는 "요즘 미국은 재외국민투표 등록기간이라서 미주에 거주하는 많은 젊은 사람들이 선거인 등록을 하고 한국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갖게 하고 싶다"면서 "미국 대학에서 한국학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한국 정치상황을 많이 알리고,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는 나라들이 있는데, 그런 나라에 '나꼼수'가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사례를 알리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나꼼수 일행은 다음날 공연에 앞서 이날 오후 5시30분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리버티 스퀘어(주코티파크)를 방문했다. 김어준 총수, 주진우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은 뉴욕 로어 맨해튼 월스트리트 인근에 위치한 시위대의 사무실을 방문해 집행부들과 투쟁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공조를 다짐했다. 이어 일행은 2개월이 넘게 점거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리버티스퀘어(주코티파크)를 찾아가 준비해간 500인분의 피자를 시위대와 함께 나눠먹기도 했다. 이날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광장에 나꼼수를 보기 위해 150여명의 미주 한인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연출됐다.
김어준 총수는 "시위대 집행부와의 환담에서 결국 전 세계적으로 1%를 위한 정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월가 시위대와 그런 것을 어떤 식으로 바꿔나갈 것인지에 대해 앞으로 공조해 나가자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
첫댓글 대신 올려주셨네요?? 크롬은 왜 안 되던지.. 흑흑.. ㅠㅠ (감사합니다~)
흐믓하네요~^^ 아 기분좋다~~~~!!!
봉도사가없어서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