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보다 올림픽 메달이 우선이죠."역대 최초로 올림픽 메달획득을 노리는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까지 아테네행에 몰두하고 있다.
대표팀의 한 선수는 "올림픽 메달사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애인 뿐 아니라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밝혔다. 그 이유를 묻자 "여자친구가 있으면 아무래도 신경을 써야하고 자연히 올림픽을 제대로 준비할 수 없어 헤어졌다"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나 뿐만 아니라 몇몇 선수들도 이미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올림픽전사들이 여자친구와 결별하면서까지 올림픽 메달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태극마크를 빛내려는 자긍심이다. 그 다음으로는 군복무 혜택이다. 올림픽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4주간의 군사훈련만으로 군복무를 대체할 수 있다.
군 문제를 해결하면 해외진출이 좀 더 유리해지고, 2년간의 군생활 대신 프로에서 뛰며 적지 않은 연봉을 챙길 수 있는 등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올림픽대표팀 선수들 중 군 입대 대상자는 17명. 와일드카드 3명과 최태욱(23·인천), 조재진(23·수원) 등 5명은 이미 군복무를 마쳤다.
첫댓글 나같았으면 여자....젠장...하긴 여자를 사귀어 본적이 없으니;;;;쟤 들은 내맘을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