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용인 죽전지구 아파트들이 크기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40평형대 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매매값이 오르고 있는데 반해 30평형 이하 소형의 경우 약세가 이어져 가격 편차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판교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에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면 분양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죽전지구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미리 탄력을 받고 있다고 풀이한다.
하지만 소형 아파트에 적용되는 원가연동제는 분양가를 제한하는 제도이므로 주변 아파트 매매값에 부정적으로 작용, 아파트 값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죽전동 프로방스Ⅱ 45평형은 최근 일주일새 1000만원 올라 4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죽전2차 아이파크 45·51평형도 이달 들어 1000만원씩 상승해 각각 4억원선, 4억4000만원선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극동미라주 49평형 역시 매매값이 1000만원 뛰어 4억8000만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20~30평형대 아파트는 일주일새 500만원씩 가격이 내렸다. 건영캐스빌 33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3억1000만원선, 동부 24·32평형은 각각 1억5000만원선, 2억2000만원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죽전동 A공인 관계자는 "죽전지구 신규아파트의 입주 거래가 지난해말로 대부분 끝나 매물이 많지 않은 편"이라며 "하지만 설연휴와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114 김규정 과장은 "용인지역 중대형 아파트값 회복세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죽전지구처럼 입지가 좋은 지역의 새 아파트들은 매물이 많지 않은 편이어서 미리 매물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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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X파일]용인 죽전지구에 부는 판교바람
이명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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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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