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6. 7. 7. 화요일.
아침부터 날씨 흐리고 후덥지근하다.
요즘 장맛비가 지속되는데도 오늘 아침 서울의 날씨는 맑고 밝고 환하다.
핸드폰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려서 산사태가 우려된다고 하나, 서울 송파구의 날씨는 밝다.
나한테는 다행이다.
나는 오늘 오후 한 시 경에 내과병원에 들러서 요추(허리뼈 염증)병원에 들러서 확인해야 할 터.
일전 허리뼈 혈액에 대한 MRI 사진촬영에 대한 결과를 듣고, 다른 병원에 가서 추가 진찰을 받고, 약 처방을 받아야 한다.
내 아내가 나를 데리고 다닌다. 나는 어기적거리고, 술 취한 것처럼 비척비툴거리면서 겨우 걷는다.
요즘 짜증이 났다.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장맛비가 퍼부는 날에 외출하려면... 등허리 굽혀져서, 심하게 아파서 어기적거리는 나한테
여름 장맛비는 정말로 곤욕스러워 짜증이 나고, 욕설이 나온다.
오늘은 하늘이 맑아서 다행이다.
2. <힌국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 오른 시를 보았다.
내가 댓글 달았고, 퍼서 여기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아래는 내 댓글 :
'사치를
씻어내면
수치가 생각나고'
위 문구에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돈(재물)을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것이 '사치'이기에 이를 줄이면 창피한 '수치(羞恥)'가 떠오르는가요?
내가 보기에는 아닐 것 같습니다.
사치를 절약하면 겸손해지고, 결국에는 주머니, 지갑이 두둑해져서 삶의 여유가 생길 겁니다.
나는 퇴직한 지가 만 18년이 더 지났지요. 연금통장은 아내가 가졌기에 나는 돈 한푼조차 쓰는 게 버겁습니다.
직장 다닐 때 새 양복을 사 입었지만 지금은 헌옷을 입고 외출해도 부끄러움, 수치 등은 전혀 없지요.
내가 보기에는 사치를 줄이면 주머니 지갑이 두둑해져서
오히려 자긍심이 두둑해질 것 같습니다.
'장대비' 우리말에 박수를 보냅니다.
'작달비'이라고도 말하지요. 장대처럼 굵직한 비가 시원스럽게 쏟아지면
더러움이 많이 쓸려 나가겠지요.
글맛 좋아서 엄지 척! 하며, 또 기다립니다.
우리 토박이말이 좋아서..
* 수치(羞恥) : 창피하고 부끄러움.
3.
비 종류를 조금 검색한다.
비 종류
장대비 = 굵은 빗발의 비가 쉴 새 없이 세차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직하고 거세게 퍼붓는 비
여우비 = 햇빛이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소나기 =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그치는 비(소낙비)
궂은비 = 끄느름하게 오래 두고 오는 비
큰비 = 내리는 양이 한꺼번에 많이 쏟아지는 비
장맛비 = 일정기간 계속해서 많이 오는 비
안개비 = 빗줄기가 아주 가는 비
는개 = 안개보다 조금 굵고 이슬비 보다 좀 가는 비
이슬비 = 아주 가늘게 오는 비, 보슬비라고도 합니다
억수비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비
채찍비 : 굵고 세차게 내리치는 비
달구비 : 땅을 다지는 달구처럼 짓누르듯 거세게 내리는 비
보슬비 : 알갱이가 보슬보슬 끊어지며 내리는 가랑비로 설명되며, 보슬비보다 조금 굵은 비는 부슬비.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싸락비는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실비 : 실처럼 가늘고 길게 내리는 비를 뜻하며, 날비는 놋날처럼 가늘게 비껴 내리는 비
발비: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세차고 굵게 쏟아지는 비
주룩비 : 주룩주룩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
특수한 상황과 계절의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로, 햇볕 사이로 잠깐 내리다가 그치는 비
봄비 : 봄에 내리는 비
가을비 : 가을에 내리는 비
겨울비 : 겨울에 내리는 비
4.
아래는 내 고교 여자 친구의 카페에셔 펴 온다.
내 글이다.
아름다운 우리말 비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잔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비 : 실처럼 가늘고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비 : 놋날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놋날은 돗자리를 짤 때 날실로 쓰는 노끈
◇발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달구비 : 달구로 짓누르 듯 거세게 내리는 비. 달구는 땅을 다지는 쓰는 쇳덩이나 나무토막 ◇누리비 : 우박과 함께 내리는 비
◆궂은비 : 오래오래 오는 비
◇웃비 : 비가 한참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내린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내리는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
◆보름치 :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
◇그믐치 : 그믐께에 내리는 비
◆해비 :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
◇마른비 : 땅에 닿기도 전에 말라 버리는 비
◆꿀비 : 농사짓기에 딱 맞게 내리는 비
◇단비 : 꼭 필요할 때 알맞게 내리는 비
◆목비 : 모낼 무렵에 한 목 오는 비
◇못비 : 모를 다 낼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약비 : 요긴할 때 내리는 비
◇떡비 : 가을비. 가을걷이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있게 쉴 수 있다는 뜻
◆일비 : 봄비. 봄에는 비가 와도 일을 해야 한다는 뜻
◇오란비 : 장마비의 옛말 *
◆우레비 : 우레가 치면서 내리는 비
01. 안개비 - 안개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내리는 비.
02. 는개 - 안개보다 조금 굵은 비.
03. 이슬비 - 는개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04. 보슬비 - 알갱이가 보슬보슬 끊어지며 내리는 비.
05. 부슬비 - 보슬비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06.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07. 잔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08. 실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09. 가랑비 - 보슬비와 이슬비.
10.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11. 날비 - 놋날(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12. 발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13.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14. 장대비 - 장대처럼 굵은 빗줄기로 세차게 쏟아지는 비.
15. 주룩비 - 주룩주룩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
16. 달구비 - 달구(땅을 다지는 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 토막)로 짓누르듯 거세게 내리는 비.
17. 채찍비 - 굵고 세차게 내리치는 비.
18.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19. 지나가는 비 - 소나기.
20. 소나기 - 갑자기 세차게 내리다가 곧 그치는 비.
21.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22.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25. 누리 - 우박.
26. 궂은비 - 오래 오래 오는 비.
27. 보름치 -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나 눈.
28. 그믐치 - 음력 그믐께에 내리는 비나 눈.
29. 찬비 - 차가운 비.
30. 밤비 - 밤에 내리는 비.
31. 억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32. 웃비 - 비가 다 그치지는 않고,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33. 해비 -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
34. 꿀비 - 농사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
35. 단비 - 꼭 필요할 때에 알맞게 내리는 비.
36. 목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37. 못비 - 모를 다 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38. 약비 -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
39. 복비 - 복된 비.
40.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41. 모다깃비 -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42. 우레비 - 우레가 치면서 내리는 비.
43. 이른비 - 철 이르게 내리는 비.
44. 늦은비 - 철 늦게 내리는 비.
45. 마른비 -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되어 버리는 비.
46. 봄비 - 봄에 내리는 비.
47. 여름비 - 여름에 내리는 비.
48. 가을비 - 가을에 내리는 비.
49. 겨울비 - 겨울에 내리는 비.
50. 큰비 - 홍수를 일으킬 만큼 많이 내리는 비.
51. 오란비 - 장마의 옛말.
52.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내리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곤 하는 장마.
53. 일비 - 봄비. 봄에는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와도 일을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
54. 잠비 - 여름비. 여름에는 바쁜 일이 없어 비가 오면 낮잠을 자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말.
55. 떡비 - 가을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 있게 쉴 수 있다는 뜻으로 쓰는 말.
57. 비꽃 - 비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시작될 때 몇 방울 떨어지는 비.
58. 비므슬 - '홍수'의 옛말.
가랑비 : 가늘게 내리는 비. 이슬비보다는 좀 굵다.
가을비: 가을철에 오는 비
가을장마 : 가을철에 여러 날 동안 줄곧 내리는 비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오다가 금방 개고 또 비가 오다가 다시 개고 하는 장마
겨울비 : 겨울에 오는 비.
궂은비 : 끄느름하게 오랫동안 내리는 비.
낙종물 : 못자리할 때에 맞추어 알맞게 내리는 비
눈비 : 눈과 비가 함께 오는비
는개 : 안개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
늦장마 : 제철이 지난 뒤에 지는 장마
단비 : 꼭 필요한 때 알맞게 내리는 비
맛비 : ‘장마’의 옛말.
먼지잼 : 비가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옴.
모종비 : 모종하기에 알맞은 때에 오는 비
목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못비 : 모를 다 낼 만큼 충분히 오는 비
바람비 : 바람과 더불어 몰아치는 비.
밤비: 밤에 오는비
백중물 : 백중날 무렵에 많이 오는 비.
보슬비 : 바람이 없는 날 가늘고 성기게 조용히 내리는 비.
복물: 복날 또는 복날을 전후하여 많이 내리는 비
봄비 : 봄에 오는 비. 특히 조용히 가늘게 오는 비
봄장마 : 봄철에 여러 날 계속해서 오는 비
부슬비 : 부슬부슬 내리는 비
비보라 : 세찬 바람과 함께 휘몰아치는 비
산돌림 : 1 산기슭으로 내리는 소나기.
2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한 줄기씩 내리는 소나기.
산비 : 산에 내리는 비
소나기 :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치는 비.
여름에 많으며 번개나 천둥, 강풍 따위를 동반한다.
소용돌이 : 세찬 기류에 의하여 천둥소리가 나며 퍼붓는 비
송화비 : 소나무의 꽃이 필 무렵에 오는 비. 5월 말경에 오는 비를 이른다.
스무날비 : <민속> 음력 2월 스무날에 내리는 비.
그해에 풍년이 들 좋은 조짐이라 하여 이른다.
실비 : 실같이 가늘게 내리는 비.
오란비 : ‘장마’의 옛말.
약비 : 약이 되는 비라는 뜻으로, 꼭 필요한 때에 내리는 비를 이르는 말
악수 : 물을 퍼붓듯이 세게 내리는 비.
얼음비 : 빗방울이 얼거나 눈이 거의 녹았다가 얼어 내리는 비.
여우비 : 볕이 나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웃비 : 아직 우기(雨氣)는 있으나 좍좍 내리다가 그친 비.
은실비 : [북한어]은실을 드리운 듯이 내리는 비라는 뜻으로,
가늘고 흰 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슬비 : 아주 가늘게 내리는 비. 는개보다 굵고 가랑비보다는 가늘다
작살비 : 매우 굵고 줄기차게 쏟아지는 비
장대비 : 장대처럼 굵고 거세게 좍좍 내리는 비
장마 : 여름철에 여러 날을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
찬비 : 차갑게 느껴지는
추석비 : 추석에 내리는 비. 흉작이 들 흉조로 여겼다.
칠석물 : 칠석날에 오는 비. 칠석날 견우와 직녀가 흘리는 눈물이라는 전설이 있다.
태종비 : 음력 오월 초열흘날에 오는 비.
조선 태종 때에 날이 몹시 가물었는데, 태종이 병으로 누워 있다가 “내가 죽으면 하늘에 올라가 비를 내리게 하겠다”라고 한 후 5월 10일에 죽자 정말 비가 내려 해갈되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이 비가 내리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한다
큰비 : 상당한 기간에 걸쳐 많이 쏟아지는 비.
이하 생략.
너무나 많아서 검색하다가는 그만 둔다.
그대들이 더 검색하기 바란다.
이렇게 우리말이 잔뜩 있는데도 그 어려운 중국 한자말을 쓰면 그만큼 유식해 보이는 것일까?
나는 우리나라 역사공부를 무척이나 즐겨했고, 국사연대를 몇백 개를 암기했으나.... 이씨 조선조에 대해서는 별로였다.
왜그리 중국을 숭상했는지. 정말로 쪼다 국가였다.
우리말이 있고, 우리글자(한글)가 있는데도 구태여 한자로 언어생활을 했고, 결국에는 나라가 허약해져서 1910년 8월에 일본한테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다.
21세기인 지금 대한민국(남한만이라도) 국력을 살펴보자.
남북으로 갈려진 남한 땅 면적으로는 세계 109위쯤이나 국력은 세계 12위 안으로 올라섰다.
이게 다 한글로 공부해서 이룩한 성과이며, 결과이다.
앞으로도 우리말과 글자를 더욱 가꿔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신념으로 우리문화를 세계로, 세계로 퍼뜨렸으면 싶다.
한국문화를 배우려고 한국어를 공부하고, 더우기 한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이 더 많아졌으면 싶다.
UN 국제회의석상에서 한국언어로도 회의하고, 한국언어로도 통역하고, 번역했으면 싶다.
2024. 2. 19. 월요일.
나중에 보탠다.
잠시라도 쉬자.
등허리뼈 아파서.... 화가 치민다.
2026. 7. 7. 화요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