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추가 폭로된 자료들을 보면 공관 내에 호출벨을 운영을 했다고 합니다. 집이 한 1, 2층으로 160평가량 되는데요. 1층 식당 내에 식탁과 2층에 각각 1개씩 호출벨이 붙어 있습니다.
◇ 변상욱> 누르면 뛰어와야 됩니까?
◆ 임태훈> 예. 공관 근무병 중 1명은 상시 전자팔찌를 차고 있어야 되고요. 전자팔찌를 차고 있으면 부부가 이 호출벨을 누르면 전자팔찌에 신호가 옵니다. 그러면 달려가서 시중을 들어야 되는 거죠. 이건 굉장히 노예죠. 누가 요즘 전자팔찌는 범죄자들한테 채우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사적으로 운용해 가지고 자기들이 편하려고. 가면 물 떠와, 뭐 가지고 와 이런 식입니다. 그러니 일과시간이라는 게 정해져 있지 않은 거죠. 그리고 냉장고도 저희가 1차 폭로 때 과일이 왜 썩었나 싶었더니 과일을 너무 많이 들여오니까 그런 거예요. 과일이 통상적으로 많이 들여오면 좀 공관병한테 주고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변상욱> 이웃에게 나눠주든지 뭔가 처리를 하면 되는 거죠.
◆ 임태훈> 뭐 교회 가서는 장로님이 뭘 배우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같이 있는 공관병들은 과일 한쪽도 못 먹게 한답니다.
◇ 변상욱> 절대 들어온 과일들은 지키기만 하지 먹지는 말아라?
◆ 임태훈> 이게 너무 많으니까 과일을 빨리 소진시키기 위해서 과일을 많이 깎아오면 과일을 많이 깎아왔다고 막 뭐라고 한대요. 그러고는 남은 거를 못 먹게 하니까 버리면 버렸다고 뭐라고 하고요.
◇ 변상욱> 냉장고가 몇 대라고 했죠? 10대라고 하셨어요?
◆ 임태훈> 10대입니다.
◇ 변상욱> 냉장고 10대에 채워넣기도 벅찰 만큼 많이 왔군요?
◆ 임태훈> 이 정도면 호더(hoarder) 수준입니다, 호더 수준. 그게 빨리 소진 안 되니까 냉장고에 아무리 넣어도 썩겠죠.
◇ 변상욱> 썩으면 야단 맞겠죠.
◆ 임태훈> 썩으면 그것가지고 과일을 집어던집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거 반사회적 인격장애이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여하튼 이러한 추가적인 일도 있었고요. 무열대는 공간이, 부대 공간이 크기 때문에 2작사가. 모과가 많이 열린대요. 그러니까 그 모과 누구 거죠? 국가 소유물이죠. 우리가 길거리에 있는 은행도 못 따게 하지 않습니까?
◇ 변상욱> 그렇죠. 처벌됩니다.
◆ 임태훈> 국가 거니까요. 그렇다면 그것은 개인 소유가 아닌데 이거를 100개가 넘게 따게 해서 모과청을 만들게 합니다. 그 모과를 100개를 썰다 보면 손이 다 헐고 짓무르고 그걸 나중에 보관했다가 손님 오면 손님한테 선물 주고 자기들 먹고. 비 오면 비 오는 날 또 감 따기 하고요. 감나무를 키우는데 공관병들에게 감을 따게 시키고요. 그거 곶감 만들어가지고 또 선물하는데. 비 오는 날이면 이 감이 떨어질까 봐 그렇게 전전긍긍한대요.
◇ 변상욱> 제 옛날 기억입니다마는 그때는 사단장 아들, 딸의 과외 당번병도 있었습니다. 영어, 수학 가르치는. 혹시 그 아들들에 대한 또는 자녀들에 대한 것도 있습니까?
◆ 임태훈> 하여튼 종합선물세트인데요. 아들 관련해서는 인근 부대에 있다고 저희가 폭로를 했잖아요. 아들이 오면 항상 바비큐파티를 세팅해 줘야 되고요. 그리고 심지어는 군대에 입소하면 훈련을 하지 않습니까, 기초군사훈련을.
◇ 변상욱> 그렇죠.
◆ 임태훈> 밤마다 전화해서 소속 소대장 핸드폰으로 전화해가지고 아들 바꾸라고.
◇ 변상욱> 우리 아들 전화로 직접 바꿔라?
◆ 임태훈> 네. 훈련병은 외부와 소통을 못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훈련이 끝나면 부모들을 만나게 해 주죠, 1박 2일 동안. 그런데 이것은 소대장에게 전화해 가지고는 우리 아들 바꿔라라고 해서 통화를 하는 거예요, 매일 저녁에. 그럼 이건 특혜죠.
◇ 변상욱> 그렇군요. 지금까지 몇 가지 예만 들었지만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씀이시죠?
◆ 임태훈> 그리고 이제 이 사령관들이 문제가 있는 게 이전 사령관이 이순진 합참의장이셨습니다. 그분이 골프를 자주 치러 가니까 인사청문회 때 질책을 받았는데 그 질책을 받으니까 본인은 골프 치러 가고 싶은데 골프를 못 치니까 공관 마당에다가 사령관이 개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골프장을 만들었어요. 사령관이 골프를 치면 공관병하고 조리병은 마당에서 골프공을 줍는 일을 하는 겁니다.
◇ 변상욱> 그렇군요. 결국은 이런 것들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인데 전역 지원서 가지고 처리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게 이제 요지가 되겠군요.
◆ 임태훈> 그렇죠. 감사를 오늘부터 시작하는데요. 이건 감사할 일이 아니라 국방부 검찰단이 수사를 해야 됩니다.
@선바우리스트 회원님의 그간 글들을 다 읽어보셨는지요? 도배하시다가 이제 좀 진정되었나 했더니 조금씩 시작하시길래 자제 부탁드린겁니다 글을 그냥 던져놓고 잊어버리시는거죠 리스트님이 본문 다른분들 댓글과 공감하고 소통하고 계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용의 경중을 떠나 소통 없이 퍼온글일뿐... 제 뜻이 조금이라도 전달 되었길 바랍니다
첫댓글 자유 글쓰기 게시판 입니다
또다시 답없는 퍼올리기를 시작하신건가요?
뉴스에 나온 건데 정치글도 아니고 뭐가 문제란건지 모르겟네요
@리스트 이정도 뉴스 다 보고 있거든요
퍼올리기 자제 부탁드립니다
@부채도사 나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되는 이유를 모르겟네요 하루에 두개만 올려라 정치글이다 등등
@리스트 자제 부탁드립니다
이런 뉴스는 포탈에도 널려있는데
왜 여기 퍼올리시는건지 저도 이해 안됩니다
@부채도사 이상하시네 그냥 사회이슈일 뿐인데 이래라저래라 하시는게
@부채도사 자유글쓰기 게시판에 지금 최대이슈가 되는
뉴스를 올린게 뭐가 못마땅해서
자재하라는건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선바우 리스트 회원님의 그간 글들을 다 읽어보셨는지요? 도배하시다가 이제 좀 진정되었나 했더니 조금씩 시작하시길래 자제 부탁드린겁니다 글을 그냥 던져놓고 잊어버리시는거죠 리스트님이 본문 다른분들 댓글과 공감하고 소통하고 계시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용의 경중을 떠나 소통 없이 퍼온글일뿐... 제 뜻이 조금이라도 전달 되었길 바랍니다
@부채도사 답변 감사합니다^*^
다만 두분이서 오해를 좀 푸셨으면...ㅎ
저 정도로 부려먹는지 몰랐네요?
그럼 저 공관병만 그랬을까요?
21세기 노예제도네요..
남의 피같이 소중한 자식을 국방의 의무라 보냈더니 개잡넘들이
노예로 부려먹고 있었다니..
역시 정권이 바뀌니까 적폐가 튀어나오네요..ㅠㅠ
공관병 빽있어야 가는데 훈련도 안뛰고 만고보직아닌가요?ㅋ ㅋ 저도 사단본부대출신인데 우리 고참 사복만 입고생활하고 완전 사단장 딱갈이 공관병이였는데 부러움의 대상이였습니다. 훈련안뛰고 고참갈구는거 없고 잠자리도 좋고 얼마나 편한데 말입니다 ㅎ
잘 읽었습니다...
하여간 똥들이 문제에요..
사실 제가 군대생활할때를 생걱해보면 저정도는 꿀보직이죠.
그댱시 gp 에서 보름 한달간 생활하고 지뢰 밟고 어쩌구 했던 그런 기억만있네요.
여자들이 더 극성이죠. 특히 남편이 계급이 높을 경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