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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부산모터쇼에서 만난 신형아반떼 사진에 이어 이번엔 그외 주목할만한 국내차편입니다. 5월7일(일요일)까지 행사가 계속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또 이번 주말은 어린이날과 이어진 3일 연휴이기도 하니까요. 나들이 삼아 부산에 다녀오시는 것도 재미있을듯합니다. 회원게시판의 부산모터쇼 일별 이벤트 행사 자료를 참고하시면 어린이날 전후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부산 지하철 센텀시티 역 근처의 벡스코(Bexco)라는 종합전시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바로입니다. 서울에서 차로 가신다면 원동IC에서 빠져서 금방입니다. 기차로 가신다면 부산역에서 지하철로 센텀시티역까지 한 30분 걸립니다. 고속버스로 가신다면 노포동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지하철로 약 50분 정도 걸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imos.c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부산모터쇼 전반에 관한 개요와 사진들은 이미 게시판에 박태수님께서 상세한 자료와 깊이있는 글로 올려주셨기 때문에 다시 장황한 설명을 하는 것은 반복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 부산모터쇼의 의의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사진마다 아주 짧은 설명을 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편은 국내차 사진만 올려놓았는데요. 모터쇼에서 주목해야할 부분들 위주로 올렸습니다. 수입차편은 다음번에 올릴 예정입니다.
일단 부산모터쇼는 엄밀히 말해 지난번 서울모터쇼와 마찬가지로 국제모터쇼라 부르기엔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신차 발표가 거의 없기 때문이지요. 이번 모터쇼에서 신차 발표라고 한다면 신형 아반떼가 유일한데요. 이역시 미국에서 이미 선을 보였기 때문에 월드프리미어는 아닙니다. 국내차 메이커와 수입차 일부 메이커에서 컨셉트카를 선보였지만, 이 역시 대부분 처음 보이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국제모터쇼로서의 기능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조금 심하게 얘기하면 수입차전시장들을 그냥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해도 될 정도이지요. 하지만 여러 이벤트도 진행되고 일반인 입장에서 이렇게 많은 차들을 한꺼번에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볼거리로서는 꽤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첫 사진과 세번째부터 일련의 사진들은 보시다시피 기아 신형 카렌스 사진입니다. 물론 이미 시판되고 있는 차이기 때문에 모터쇼 신차로서의 의미는 별로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실물을 처음 보았기 때문에 여러장 찍어보았습니다. 기아에서 크로스오버형 자동차라고 선전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실내공간 활용이나 전체적인 패키지는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디자인 면에서 얼마나 매력적인지는 회원여러분의 품평 부탁드립니다.
위의 차는 베르나 SR입니다. 이미 공개된 적이 있는 모델이고요. 소형차 베르나의 이미지치고는 꽤 강렬한 것 같습니다. 2리터 터보 200마력짜리 엔진을 얹고 서스나 기타 부분에서 스포츠주행성능을 강화한 모델이지요. 시판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입니다. 배터리로 리튬폴리머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교적 최신이라 할 수 있지만, 이것만 봐서는 알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기아도 연료전지차를 연구개발중이라는 기업이미지를 강조하는 정도라 하겠습니다.
현대 컨셉트카 HED-2입니다. 현대차의 스포츠왜건 방향을 나타내주는 모델이라고 해야 할까요?
기아 컨셉트카 씨드입니다. 유럽에서 기아 자동차가 갖고자 하는 이미지를 담았다고 하는군요.
현대 소형차 클릭 하이브리드 버전의 얼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클릭 하이브리드 시승기는 내가 타본 자동차란에 이미 올려놓았으니 참고해보시고요. 클릭 하이브리드 역시 개발중에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전시차가 현대의 완벽한 자체기술로 완성된 것이라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현대는 마음먹고 개발비용을 쏟아부으면 2~3년내에 혼다 수준은 따라간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에 어떻게 맞설지, 또 정면승부를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인지 아직도 최종 결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 투싼 연료전지차입니다.
현대 컨셉트카 HCD-9입니다. 스포츠쿠페와 SUV를 섞어놓은듯합니다.
GM대우의 2인승 로드스터 G2X 입니다. 177마력의 2.4리터
엔진과 260마력의 2리터 터보엔진이 탑재되며 후륜구동입니다. 물론 GM대우의 차체개발차는
아니고요.
GM대우의 컨셉트카 T2X입니다. 요즘 추세인 SUV와 스포츠쿠페의 혼합형태의 크로스오버 자동차입니다.
오펠 자피라를 바탕으로 만든 하이드로젠3라는 GM의 수소연료전지차입니다.
체어맨 리무진입니다.시판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액티언 스포츠입니다. 틈새시장을 잘 노리는 쌍용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변형모델이지요.트럭으로 인정받기때문에 1년 자동차세가 3만원이 채 안된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뒷좌석은 뒤로 거의 눕혀지지 않아 불편합니다만, 앉아서 갈 수는 있습니다.
르노삼성 SM3를 스포티하게 튜닝한 차입니다.
SM3디젤인데, 벌써 나올때가 지났는데 안나오고 있네요. 어제쯤 나올려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