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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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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죽고 시픈날
금박사 추천 0 조회 891 24.03.10 01:29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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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10 01:34

    첫댓글 큰 아드님과 화해를 하고 반가운 소식이고요.
    틈 나는 대로 부자지간에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요.
    몸이 불편하여도 마음만은 평온하게 모든걸 수긍할 넓은 생각 많이 하시길 바래요. 오래오래 잘 견디셔서 치료에 큰 효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24.03.10 01:46

    추억이야 넘치도록 많이
    만들어 뒀지요. 근데 제가
    잘못하고 뿌린씨았인데요.
    그 덕에 귀도 어두운 제가
    서울까지 혼자서 치료하러
    댕긴다꼬 고생을 엄청 했습니다.

    인제 그것도 종지부를 찍을때가
    점점 다가오는거 같네요.

  • 24.03.10 02:15

    큰아들과 화해
    정말 잘 하셨어요
    미우나 고우나 내자식 인걸ㅎ
    늘 치료 잘 하시라 믿고 있읍니다
    가는 시간이야 저위에서 정하는거 변안히 ㅡ 편한히
    치료 잘 받으시길 () 합니다.

  • 작성자 24.03.10 02:34

    가게 될건지?? 더 오래 머무르게 돨건지?? 다
    초월 했습니다. 지금은
    심성을 다해 기도를 드릴뿐
    이고요. 가고 옮은 인제 저의
    손에서 제 역량에서 넘어선거
    같습니다.

    화해랄 것도 없지요.어쩜
    제가 그런상황을 유도 했어니
    푸는것도 자연히 제가 할일
    이지요. 원래 혼자 서 뚝 떨어져
    있어보아야 자기 내면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게 되거덩요. 그 아픔의 시간들이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됐을거라
    봅니다.

  • 24.03.10 03:42

    잘 하고 계시잖아요
    끝까지 ~~
    희망줄 놓지마시고
    승리하는것 보고싶습니다

  • 작성자 24.03.10 03:57

    독하게 버티려 하지만
    계속 카운트를 맞어니
    힘에 부닥치네요.

    그래도 갈곳 내가 선택할수도
    없고 요 꼭 배수진을 치고
    사는것 막다른 골목 인생 같아서 가끔씩 서글픕니다.

  • 24.03.10 04:17

    생떼같은 내 피붙이랑..
    맺힌거 푸셨다니
    한결 마음이 가벼우시겠어요.
    그노무 아픔~
    강한 정신력으로도 힘들어 하시니
    모라 할말이 없습니다...
    마음이라 편하시길~~

  • 작성자 24.03.10 04:56

    어느 정도 까지만 극복가능
    계속 복통이 이어지던지??
    장기간 7~8로 고통이 진행되먼
    무장해제가 되어 버리는거
    같아요. 이번에 뒤도 안돌아보고 얼릉 경대병원으로
    달려 왔네요. 인제 세상이
    바로 보입니다.

  • 24.03.10 05:35

    그간 암투병 하신다고 죽을고생 하셨습니다
    조금더 힘을 내셔보셔요
    이좋은 세상에 아름답게 좀더 머물다 가입시더^^

  • 작성자 24.03.10 06:22

    네 최소 둘째가 결혼식
    하는거는 보고프네요.
    다 비실비실 거리고 또
    죽다 살아 났지마는 또
    제 나름 이번에 계휙하는
    수술도 그렇구요 저 나름
    몇가지 암과의 동행?? 새로운
    신무기가 몇개 있습니다.

  • 24.03.10 15:42

    희귀적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78년생 제 딸이 81년 3월 6일 서울대병원에서 첫 번째 수술을 받을 때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헌혈을 해 주시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당시 제 지인의 친구 분이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 와 헌혈을 해주셨었지요.
    수술 이후에 오랫동안 울딸이 사경을 헤메었기에 고마운 분들께 전 미처 인사를 하지도 못했었습니다.
    후일 제 지인 친구 분의 항암 투병 소식을 전 듣게되었고 저는 그제서야 병원을 찿았었습니다.
    절 보신 그 분께서는 도리어 저의 안색이 좋지않다며 제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그 당시 초등학생 남매를 두었던 젊은 그 분의 심리적 안정과 평화에 깊이 감동했었기에 장황하게 긴 설명을 한 것 입니다.
    어렵고 힘겨운 투병생활 중 이시지만 늘 금박사님의 마음 평화 유지를 위해 기도 드리겠습니다. ^^~

  • 작성자 24.03.10 06:35

    정말 드라마틱한 기적의
    현장에서 살아 오셨군요.
    저도 인제 가능성은 희박
    해져도 늘 그런 기적같은일을
    소원하면서 살고 있습니다ㅡ

    여기 츤드레 같은 따스한 온돌
    같어신 주치의 선생님 그리고 저 둘째 이렇게 기적을 만들고
    테레비에 나올프로그램을 가끔
    생각하기도 합니다ㅡ

    요샌 성심성의껏 기도하는일이
    제게 제일 중요한 일상이 되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 24.03.10 07:05

    큰. 아들과 화해. 하셨다니 잘 하셨습니다 그래도 피붙이인 자식이 최고지요 여지껏 잘 해오셨으니. 힘들지만 조금 더 이겨보겠다는 마음으로 잘 해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박사님 힘든 과정에서 글을주셔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03.10 07:56

    인제 죽는갑다 싶어지니
    미루었던 화해도 사과도
    일사천리로 이어 지더군요.

    부모란 죽어 저 세상에서도
    자식들 걱정하며 살아가는 존재
    같습니다 .

    아직 강력한 신무기 옵션이
    몇있습니다.열씨미 치료 할께요.

  • 24.03.10 07:32

    무엇보다 큰 아드님과 화해를 하신것 정말 잘하신 겁니다
    그럼요~~ 금박사님 마음에 커다란 돌덩이를 치우셨네요~~

  • 작성자 24.03.10 07:53

    ㅎ 사실 제가 반정도는
    일부러 유도 한것도 있습니다.
    다행히 더 크게 빗나지 않고
    수습이 되는거 같아서 잘
    됐다 생각합니다.

    수습 쉽더군여. 옹고집같은
    철옹성 애비 언어퓩력 미안타
    했습니다.

  • 24.03.10 07:34

    성한사람처럼 무리하셨군요.
    암과의 동행길이 비록 힘들지라도
    잘 다독거리며
    기어코 떨구시길 바래요!

  • 작성자 24.03.10 07:51

    그러네요. 옛날 막걸리 1병에
    천만원짜리도 마셔 봤는데요.
    세상에 된장찌개 잔치국수 한그릇에 비싼 교훈을 내림
    받습니다. 시근 없는 영혼은 가끔 이렇게 죽을때 까지
    배워야 하는 모양 입니다.

    기필코 떨쳐 내보겠습니다.

  • 24.03.10 07:59

    부디
    정신적으로 이겨내셔야 함니다

  • 24.03.10 08:31

    이 상황에서도
    세상과 소통하시는
    담담한
    의지력이 진짜 골드이십니다
    누구나 걸어가고
    끝이 있는 인생소풍~
    덜 아프시길 소망하며~^^

  • 작성자 24.03.10 09:06

    주치의 교수님 회진
    방금 다녀가셨는데
    모든걸 위임 다 했습니다.
    제 운명은 그분손에 달렸구
    모든 책임 에선 벗어나시는
    것이지요.

    재일 헌명한 판단 내려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좋은쪽으로
    고통이 적은쪽으로 가게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처럼 친누님 같이 따스한 평화님 너무 너무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 24.03.10 08:51

    힘내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삶을 느끼시기 바라요.

  • 작성자 24.03.10 09:07

    네 저도 구차한 삶보다 한달
    이라도 제대로인 삶을 선택
    했습니다. 넘 고통이 길면 힘들
    더군요.

  • 24.03.10 09:17

    삶은 한구름 조각이요.
    인생은 왔다가 사라지는 한 줄기 바람이라고 했지요.

    최선을 다하여 치료에 만전을 기하시길요.
    세상엔 기적도 일어납니다.

    나 역시 비염과 기관지확장증이 악화 되어
    동탄의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정기적인 진료와

    약을 타다 먹고 있습니다.
    정말 죽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이 모진 목숨, 하늘이 준 생명만큼만 딱 살다갈 껍니다.

  • 24.03.10 09:32

    궁금했어요 절박핫순간에도 글을 쓰시고 큰아들과도 관계 회복 하셔서 이젠 편하시겠어요 계속 화이팅 입니다 힘내세요

  • 24.03.10 09:32

    세심한부분 까지 힘든 상황 에서도 의연하게
    대처 하시니 분명 기적같은일이 일어날겁니다
    큰 아드님의 평생 남아있을 무거운 마음도
    해결하셨으니 마음 또한 가벼우실거에요
    모진 병마 에서 하루빨리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 24.03.10 14:36

    독수리는30년 좀넘게 살게 되면 무뎌진 부리가 자라 목을 찌르고 날개의 깃털이 무거워져
    날지 못합니다. 날카롭게 자란 발톱마저 살 속을 파고들어 죽을 수 밖에 없는위기에, 이대로 죽을 것인가, 뼈를 깍는 고통의 과정을 밟아 새릅게 태어날 것인가 선택하게 됩니다.
    새 삶을 선택하려면 높은 산정에 올라 둥지를 틀고 암벽에 수도 없이 부리를 쳐 깨뜨리는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새부리가 날 때까지
    인내의시간을 보내고 새부리가 나면 발톱을 모두 뽑아내고 새발톱이 날때까지 기다리고,그 새 부리로 낡은 깃털을 뽑아내고 날갯짓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참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독수리 몸은 피범벅이 됩니다.(6개월정도)그 시간을 지나고 나면, 인간의 수명과 비슷해집니다. 말기암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거받은 미국의 랜디 포시 교수는 '마지막 강연' 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힘든 벽앞에서
    새로운 기적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 24.03.10 15:30

    ㅠㅠ 죽기 좋은 날이 있으까
    이 나이까지 살면서 차라리 죽는게 낫지 죽고싶은 날이 얼마나 많았을까 이젠 그런 마음 먹을 필요도 없는 나이가 되니 젊은 날 죽을 생각에 빠졌던 내가 오만해서 그렇고 지독한 병마에 잡히지 안아서 그런 철없는 생각이란걸 했구나 하네 치열하게 살았고 포기를 모르는 금박사인데 운명을 하늘에 맡기고 열심히 치유에 희망을 걸어 보세 아들 하고의 일은 반갑네 잘하셨어

  • 24.03.17 15:59

    삷방에 들어오지 않고 오붓하고
    조용한방에서 활동 하다가
    금박사님 요즘 근황이 궁금하여서
    들어와 보았읍니다.

    다행히 금박사님 글이 올라와 있네요.
    무척이나 반갑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가시고 힘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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