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아유 형님!
제가 主禮 설 때는
거룩한 成婚式을 執禮하는 제가 主禮辭에 앞서 바쁘신 가운데도 家事不拘하시고 不遠千里 몸소 參禮하시여 祝福을 祈願해 주시는 賀客 여러분들께 신랑ㆍ신부와 兩家의 부모님을 대신해서 感謝의 人事부터 을립니다
오늘 이 時間 夫婦의 因緣으로 成婚式을 거행하는 신랑ㆍ신부에게도 賀客여러분을 대신해서 祝賀의 人事를 전하면서 아울러 이렇게 만나 평생을 자식 낳아 키우며 살아 갈 夫婦의 因緣으로 엮어주신, 하나님 께 늘 感謝드리며 크신 은혜를 잊지 말기를 간곡히 당부합니다.
인간이 한평생 살아가면서 因緣보다 더 소중한 게 뭐가 또 있겠습니까?
부모와 형제지간 뿐만 아니라 같은 나라의 동족으로 한 동네ㆍ바로 이웃으로ㆍ친구지간의 인연, 밉건 좋건 맺은 관계를 생각하면 氣가 맥힌 게 바로 因緣입니다. 하물며 부부의 인연을 어찌 가볍게 여길 수가 있겠으며 부부의 인연으로 엮서주신 하나님 은혜를 感辭드리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신랑ㆍ신부!
하늘같고 바다같이 높고 깊은 부모님의 은혜ㆍ형졔자매간의 사랑을
하나님 은혜와 함께 깊히 간직하고, 감사함을 표하며 살아가길 거듭 당부합니다,
♡신랑에게 따로 당부 할 것은
신랑은 오늘 이후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아내 칭찬하고 자랑하기를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셔요.
누가 아내자랑ㆍ칭친하는 자네에게 아내 자랑 한다고 '팔 불출'이라 거든 그런 말하는 그분들께 "당신은, 당신 아들은 몇 불출이냐?"
고 물으며 대들어요.
살림 꾸려가랴, 자식낳아 키워가며 고생하는 아내틀 '항상 '칭찬하고 위로ㆍ곅려'해 주라'는 당부입니다.
남편의 격려 위로 한마디는
시어머니 시아버니님의 성품과 고마움을 일깨워 주는 特效處方이기 때문 입니다.
신부는 남편 생각하기를 늘 친정오빠ㆍ 친정 엄마 대하듯 하셔요. 특히 男子는 좋은 반찬에 밥만 많이 먹으면서는 밖에 나가 견딜 수가 없는 요즘 세상여요. 남자는 늘 士氣를 먹고 사는 동물 임을 잊지 말고 항상 남편에게 士氣를 불어 넣어 充電시켜 줘야만 밖에 나가서 創意的으로 率先垂範하는 名品 人間行勢를 할 수 있다는 걸 깊히 명심하길 당부하고픕니다.
집에서 달달 볶아대는 아내라면 남편은 밖에서 하던 일도 포기하는 게 남자들 心思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더 중요한 것은 부부가 百年偕老, 평생 살아가는 동안 더러는 의견충돌로 다툴 때도 있게 마련입니다만 남편인 신랑 자네가 아내한테 늘 져 줘요.
남편이 져주면 아내는 건너방에 숨어서 웃다가 부엌에 들어가 반성하며 더 크게 운다는 걸 알기 바랍니다.
머리 터지게 싸워도 절대로 各 房을 쓰지 말고, 이불 속에서 더 크게 싸워도 한 이불 속에서 싸우길 신신당부합니다.
먼저 세상을 훑어온 선배입장에서 겪은 체험담을 들려주는 집례자의 당부를 기억ㆍ실행하기 바랍니다.
♥️해로동혈(偕老同穴)♥️
이라는 四字聲語가 있어요.
살아서는 같이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는 뜻의
고사성어죠.
부부란 서로 믿고 의지할 때 진정한 가족과 가정의 안녕을 기할수 있는거니 만큼 젊을 때는 아내가 남편에 기대어 살고,나이가 들면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살아 가게 되든요.
그래서 서로를 향하여 여보•당신이라고 부릅니다.
여보(如寶)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는 말이고,
당신(堂身)은 "내 몸과 같다"는 말이죠.
마누라는 "마주보고 누워라"
의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에서 왔답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이며, 세월이 가면 어릴적 친구도, 이웃들도, 친척들도 모두 다 우리 곁을 떠나지만, 마지막까지 내 곁을 지켜줄 사람은 아내요, 남편이요, 자녀들 뿐여요.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랑해야 하는 관계이며. 서로 돕는 배필이지 바라보는 배필이 아닌게 부부입니다.
사랑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지는 "마법"
이니,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부간의 행복을 꾸려가기를 간절하게 祈願하고 당부하면서 말씀 가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