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경 여름 서울역앞 남대문 천막사에서 기스링이란 큰 베낭을 만들고 군화 반토막 베레모에 서울역서 ㅡ목포까지 도라지 아리랑호중 작은배를 타고 수박 두딍어리 싣고 흔들리는 배멀미에 난리부루스 어떤 아줌매 수박이 때굴 때굴 굴러서 뱃전에 깨지고 물대신 수박 그당시 용두암 땅 한평값이 15원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국수 한그릇값 텐트에서 자고나면 군용닭털 침랑에 닭털들이 온몸에 꼿치고 한라산 정상에서 죽문 까지에 긴 코스 바다가보이고 정원같은 아름다운 천국에길 길고긴 물배수로 길을 걷다보니 구두 뒷창도 빠지고 기진맥진 도착한 서귀포 민박집 캄캄한 밤중에 주인이 만들어준 칼치회맛은.잊지못할 최고에 맛 국가대표 선수로 매년 일본을 전지훈련 다니면서 산악회 신 장비를 50여 키로씩 들여오던시절 그 신 장비로 인수봉 암벽길 36개 코스중 우정길이 12개 코스를 개척햇으면서 한국 최초로 고어텍스 쟈켓 단롭텐트에 드랼늄 폴대를 처음 쓰면서 코오롱 장비개발 박부장에게 개발 의뢰및 장비 시험 단위산악회 최초 태백종주등반 단독등반 성공으로 지금에 백두대간에 길을 만들고 나는 두달간 지원 대장 한국 현대 등반사에 참 많이도 일햇던 시절이엿슴니다 1986년 희말라야K2 국비로 정찰대장 한국인으로 처음 발길을 내친 파키스탄 발트로빙하 스포츠크라이밍 을 인본서 처음도입 전국 암벽대회를 시작하면서 전일본 암벽대회 한국선수단 단장을 하면서 지금에 스포츠 크라이밍을 발전시켯던 80년대 산은 나에게 커다란 인생길에 큰 영감을 주엇슴니다 서울역앞에서 밑에 우측 썬그라스낀 내모습
길고긴 발트로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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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1970년경 여름 서울역앞에서
제이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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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9
24.03.10 17:33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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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주도 땅을 저보다
먼저 밟으셨군요
1972년 5.25
부산서도 도라지나
아리랑호를 타고
제주도를 가면서 배멀미나
죽는줄 알았어요
저녁 5시 떠나 담날
아침 8시반 도착
용두산 가서 용머리
위에 올라가 사진 찍고
이리저리 다니다
담날 한라산
정상 백록담까지 내려가
그 물 마시고 했었는데요 ㅎ
배이름이
도라지 아리랑호
ㅎㅎ 수박이 유일한 식수엿죠
방갑슴니다
@제이정1 부산서도 도라지호
아님 아리랑호란 배였지라오 목선이고
나올땐 철선 제주호 타서
멀미 뚝 했네요
산악연맹에서 증언을 많이 남기셔야 하겠습니다.
아깝네요.
이미
많은 역사를
남겻죠
와~ 1970년에 배타고 제주도를..
그리고히말라야 등반을..정말 전설적인 얘기네요..
개척 정신이 강햇죠
장하십니다. 고생담은 쏙 빼시고 프로다운 전문 산악인으로서
아마추어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군요. 대단하십니다.
지난날 감회가 새롭게 느껴지군요
열정이
대단햇죠
제이정님은 건강하셔야 합니다 많은 일화 속의 산 증인이시잖아요 건강관리 잘 하셔요 늘 멋있습니다.
열심히
운동도하고
잇슴니다
아 71년 내가 꼬 흘러 애기 였어요
너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