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왔습니다..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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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굽 높은 건 싫어. 낮은게 좋아. 편안해 보이잖아."
ㅡ진석ㅡ
"그냥 흑이면 흑이지 왜 'ㄹ'이 하나 더 붙어 있어요?"
"너 나한테 글자 묻지 말라 그랬지?"
ㅡ용석과 진태ㅡ
"구두 닦다가 들어와서 옷으로 얼굴 닦지 말라고 했잖아"
ㅡ영신ㅡ
"군인 선생이 뭘 잘못 아셨나 본데 .. 우린 피난민 이요
군대 갈 사람이 아니란 말이오. 그러니 우리는 내려야 겠소"
ㅡ진태ㅡ
"진석아. 내려.. 삼촌댁 가는 열차는 이게 아냐.."
ㅡ진태ㅡ
"제 동생은 환자 입니다! 심장이 안 좋아서 운동도 제대로 못해요!
그러니 보내 주십시오. 부탁입니다"
ㅡ진태ㅡ
"진석아! 숨들이켜! 숨들이켜! 넌할수있어!"
ㅡ진태ㅡ
"형은 하나밖에 없는 내 형이잖아,, 우린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해.
내일모레가 형이 결혼하기로 한 날이야 항상 영신이 누나,영국,영자,
영민이 생각도 했으면 좋겠어."
ㅡ진석ㅡ
"이게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 이따 눈뜨면 우리집 안방이고, 난 아침
먹으면서 형한테 얘기 할거야. 정말 진짜 같은 이상한 꿈을 꿨다고.."
ㅡ진석ㅡ
"형이 사준 아이스케키 참 맛있었는데...다시한번 먹고싶다."
"걱정마, 돌아가면 이빨에 바람들도록 실컷 사줄게."
ㅡ진석과 진태ㅡ
"형이 무공훈장 받도록 날아가는 총알들이 알아서 비켜 가준대?
진짜 죽고 싶어 환장했어?!"
"나 역시 우리형제에게 요행이 따라 둘다 살아 돌아 가길 바라고 있어.
단지 한명만 살아야 한다면 그게 너이길 기도하고 노력할 뿐이야."
ㅡ진석과 진태ㅡ
"한가지만 알아둬, 영만이 형 아들 이름은 민석이야, 이제 죽는 날까지
민석인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자랄꺼야. 우리처럼 아비없는 자식으로
클거란 말이야. 그걸 누가 책임질 거냐고!"
ㅡ진석ㅡ
"용석이야, 형이 데리고 있던 용석이라고! 정말 안보여? 아니면 상관 없다는
거야? 형 왜그래? 언제부터 이렇게 무서워 졌어?"
"내 눈엔 빨갱이 다섯놈만 보여"
"진태형! 저 용석이 에요."
ㅡ진석, 진태, 용석ㅡ
"내가 뭣 때문에 죽기 살기로 뛰어 다녔는데!"
"내 핑계 대지마! 내가 그렇게 하랬어!?"
ㅡ진태와 진석ㅡ
"너 공부 시키기 위해 구두통 매고 다녀도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 어머니가
시장통에서 허리 한 번 제대로 못펴고 국수 팔아도 너때문에 힘든 줄 모르고 사셨어"
"나도알아. 다알아, 형은 왜 항상 나만 생각해?
정말 조금이라도 영만이형, 영신이 누나 생각하면 그럴수없어. 절대로.."
"니가 어떻게 생각해도 좋아.. 너만 가면돼.."
-진태와 진석-
"넌 이제 집에 갈수 있어.. 이번에 가면..
당장 임시 학교부터 다녀..
그동안.. 밀린 공부도 좀 하고.."
"집에 가야할 사람은 형이야.. 치료 받아야 할 환자도 형이고, 난안가"
"고집피지마. 시키는대로해.."
"더이상 신경쓰지마.."
ㅡ진태와 진석ㅡ
"너 미쳤어? 미쳤어! 어떻꼐 용석일! 어떻게 용석일 죽일 수가 있어?!
어떻게!어떻게... 미친새끼! 용석이를...!"
ㅡ진석ㅡ
"손.....손수건 아직 갖고 있었네?
많이 보고싶었어..
나,나... 진태씨 한테 실수 한거 없어."
ㅡ영신이 죽기전 진태에게ㅡ
"영신이 누나가 그렇게 못 미더웠어? 그런거야?
네가 죽었어... 미친새끼..."
ㅡ진석ㅡ
"제가 알고 있는 이진태는 종로통에서 구두를 닦았고,, 그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고 끔찍이도 동생을 아끼던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빨갱이가 된, 잔혹하고 다른 사람 목숨을 쉽게 여기는 이진태는 내가 모르는
사람입니다."
ㅡ진석ㅡ
어머니.. 보고시퍼요. 우리 갈 때까지 건강하새요.
내 목숨을 걸어서 진석이 살릴 거애요. 전쟁터가 험해도
우리 진석이 잘 있서니까 걱정 마새요.
영신이에게도 염려말라고 안부전해주새요.
어머니 이번에 제대해서 돌아가면 꼭 구두가게열어서 호강시켜 드릴깨요.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새요.
우리가족 다시 만날때까지 안영히 계새요.
진태가
ㅡ철자가 다 틀린 진태의 편지ㅡ
"형, 제발, 나 진석이야 ! 진석이!"
"국방군 개새끼들.."
ㅡ진석을 못 알아보는 진태ㅡ
"형, 나 진석이야! 제발 정신좀 차려..엄마한테 가야할거 아냐..
이러고 있음 어떡해...영신이 누나 산소에도 가야할꺼 아냐"
"지...진석이니..? 너....너 정말 살아 있었구나."
"으흑! 형 나 살아 있어 살아 있다고"
"살아 있었구나"
ㅡ가장 많이 울었던 진석과 진태 대사ㅡ
"영신아 이제 니 곁으로 갈게.."
ㅡ죽음을 맞이하는 진태ㅡ
"돌아와서 구두 완성한다고 했잖아요..
이러고 있음 어떡해요..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돌아온다고 약속 했잖아요..
왜이러고있어요. 말좀해요.. 50년이나 기다렸는데..
동생한테 뭐라고 말좀해봐요..
그때 형을 두고 오는게 아니었는데..
형... 형... "
-70세가 된 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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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명대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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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을때 정말 펑펑울었는데..이 글보고도 눈물 많이 나오네요..
근데 솔직히 별로 안슬퍼요;; 잔인하지 ㅡㅡ
마지막의 원빈할아버지보고 감동이짠~
와,다생각난다,, 진짜서럽게울었었는데.. T^T
- _-나는......다들 우는데..원빈 본다는 이유로..웃었다는 ㅠ_ㅠ;;
진짜슬펐소............혼자앉아서 펑펑 울었던;
나는보러가야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ㅠ ㅠ 감동 ; ;ㅠ ㅠ
마지막에 할부이 진석이 대사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죠.ㅠ_ㅠ 친구들한테서는 눈물 한방울도 안나오는 매정한 녀석이란 소리를 들었는데..어흑.;
마지막 대사....할아버지 대사에서 진짜 너무너무 많이 울었는데...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ㅜ.ㅜ
꼭 보고 말테다
진짜.. 글만봐도 눈물나오네요..ㅜㅜㅜ
그때 영화보고 얼마나 울었는데 ㅠㅠ 애들은 남자애가 뭐그래 우냐고 놀리고 ~ 몬땟엉 ~
혼자 다시 보러가서, 울고 싶다 ㅜㅜ(너무 슬픈데 못울었음; 난 누구랑 같이있으면 눈물이 안나와; )
진짜 처음에 시작할때부터 울었음..
진짜..진태가 진석이 못알아볼때랑.. 할아버지가 된 진석이 그때 절정으로 울었는데........하아...........ㅜㅜ
마지막이 제일 슬펐소.. ㅠㅜ
저도 저 마지막에서 울었었다지요..ㅠ_ㅠ
태극기 휘나리며 ㅠ _ㅠ . . 영화보고 또 소설책 사고 . . ㅠ_ ㅠ 흑흑흑 나중에 그 사진 실린 책도 살그에요 ㅠ 태극ㄱㅣ 너무 슬펏어요 ㅠ 0ㅠ 그래서 험해서 도 험애서 라고 적엇대요 ㅠㅠ
이영화 또보고싶어요ㅠㅠㅠ... 정말 너무슬프다...ㅠ
장동건이 죽기 직전에 빨갱이 쪽으루 총쏘고 원빈씨 막 도망가는 장면부터 끝까지...정말 계속 울었어요,,
진석이 못알아봤었는데, 진석이가 형보고 뭐라 하는 그 씬.-_- 거기서 옴팡지게 울었는데, 옆에서 아빠가 저 우는거 보고 웃겨서 막 웃었다죠-_-;
이거 두번봤는데도 역시 재밌어요~ 이태까지 영화보면서 이렇게 많이 울었던적은 처음인듯..
삼촌댁이 아니고 외삼촌네요 ...
진태가 진석이 못 알아보다가 알아볼 때부터 계속 울었다오...
난 안울어서 친구들한테 욕얻어먹었는데-_-;;;나도울고싶다~~ㅠ
아~진짜~아직도 영화속에서 헤메이고 있다는~현실과 구별을 못해요-0-ㅋㅋ진짜 지나가다가 허름한집보면 막 폭격당해서 그런것같고..ㅋㅋ어쩜 그렇게 슬프던지..
이 대사 읽을때마다 그 장면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네요..
아직도 글렁글렁 ;ㅂ;
아직도 글썽글썽 ;ㅂ;
다시보고싶다..제대로못봤는데
진짜 슬퍼요.. 흑흑흑.. 태극기 후유증 장난 아닙니다
ㅡ철자가 다 틀린 진태의 편지ㅡ ㅡㅠㅠ 감동 ㅠㅠ
전 어제 보고왔는데 눈물이 다 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