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가 민중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두 가지만 있으면 된다. '공평한 재판'과, 마찬가지로 공평한 세금 제도. 오직 그뿐이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이는 라인하르트의 통치철학으로 이것을 통해 라인하르트는 민중을 만족시킬 정치를 추구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독재자들은 그것과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인민을 다스리는 방법은, 빵과 서커스만 있으면 된다.
-아돌프 히틀러
대부분의 경우 독재자들은 민중을 속이는 쪽으로 정치를 합니다. 이른바 빵과 서커스 혹은 우민화 정책으로도 불리는 방식을 많이 써먹는데 주요 골자는 국민들의 관심을 정치에서 돌리거나 아얘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어리석게 만드는 정책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독재국가에서 유사하게 실행되고 있는데 예시로 대한민국의 경우 5공 시절에 3S 정책이라 하여 스크린 (Screen), 스포츠(Sports), 섹스(Sex)의 머리글자를 합친 것입니다.
실제로 5공 시절에 영화규제가 완화되고 컬러 티비가 도입되었으며 스포츠를 장려하고 88올림픽 개최를 기획했으며 통금을 폐지하여 성산업이 흥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이 3S라는 말이 유효한지에 대한 논쟁은 있다고는 하나 일단 빵과 서커스에서 '서커스'에 해당할 수 있는 일들을 장려한 것은 사실이며 독재국가에서는 다들 비슷한 일이 일어난 바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정권에서 정말 국민들을 위한 일을 해주냐면 그건 당연히 아닙니다.(당장 5공이 받는 평가만 봐도...) 결국 대부분의 독재정권들은 빵과 서커스를 제공하든 채찍과 당근을 주든 진짜 속내는 권력을 위한 것이며 그 방법도 결코 좋지는 않지만 라인하르트는 그들과 다른 선택을 했고 또 그렇게 행했다는 것이 제대로 된 지도자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당장에 민주진영 지도자지만 트뤼니히트가 하는 것만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