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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하나 둘 사귀면서 의미 있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만 3세 아이들. 친구와 쉽게 어울리지 못하거나 말이 더디면 곧 괜찮아질지, 아니면 치료를 받아야 할지 걱정스럽다. 아이의 증상에 따른 대처법과 병원에 갈 타이밍을 알아보았다.
trouble 01. 친구를 자주 때리고 폭력적이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친구와의 다툼은 성장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통과의례. 특히 만 3세는 혼자 놀던 아이가 친구와 함께 놀기 시작하는 연령으로 친구를 의식하고 엄마나 선생님의 칭찬이나 인정에 민감해지는 시기다. 친구를 사귀기 시작하면서 난생처음 장난감을 나누고 빌리고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행동을 요구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아이들은 싸움을 통해 협상하기, 거절하기, 받아들이기, 용납하기, 배려하기, 양보하기 등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배워나간다. 그러나 싸움이 잦고 그 정도가 심하다면 무심히 넘길 수만은 없는 일. 조그마한 일에도 참지 못하고 불끈 화를 내거나 친구에게 폭력을 쓴다면 아이의 환경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동생이 태어났다거나 어린이집을 새로 옮겼는지 살펴보자. 아이들은 환경이 달라지면 정서적으로 불안해져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 경우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려주면 폭력성을 쉽게 잠재울 수 있다.
친구를 자주 괴롭혀 문제가 된다면 부모의 양육 환경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엄마의 말에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아이를 폭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애정과 자유가 결핍된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부모의 힘과 강압에 의해 양육되기 때문에 친구를 대할 때 마찬가지로 힘을 쓰려고 한다. 상대에게 인정받는 방법이 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 따라서 부모는 친구를 괴롭히는 아이를 나무랄 게 아니라 먼저 자신의 양육 방식이 '독재형'이나 '관리감독형'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믿음을 주고 아이가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바람직한 부모상이다.
이와 더불어 부모, 아이 친구들의 행동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대개 싸움은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이런 교육은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이 잦은 경우 아이는 상대를 존중하거나 배려하는 태도를 배우기 힘들다. 그러니 상대를 무시하거나 경멸하는 행동, 말투를 아이에게 자주 보여준 건 아닌지 돌이켜보자. 또 하나, 툭하면 때리거나 거친 말투를 쓰는 친구가 있는지도 확인할 것. 만 3세부터는 친구의 행동을 쉽게 따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폭력적인 게임이나 비디오에 노출되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할 것 중 하나다.
만 3세 지금 해야 할 일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존재를 알게 되는 만 3세는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 작은 다툼이 아닌 친구를 전혀 사귈 수 없을 정도로 아이가 폭력적이라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우선 아이의 환경을 점검해보고 폭력을 쓰지 않도록 타이를 것.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폭력 행동을 반복하고 정도가 심해 단체생활이 어렵다면 심리치료를 받도록 하자. 활발한 성격과 폭력적인 것은 다르다. 친구에게 반복적으로 상처를 준다면 어린아이라도 반드시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trouble 02. 지나치게 산만한데 ADHD는 아닐까?
아이가 지나치게 산만하고 과잉 반응을 보이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다른 질병과 달리 아이가 산만한 것에 대해 엄마들은 의외로 관대하다. 그 나이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일반적으로 ADHD 증상은 만 3~6세에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학령기 이전의 ADHD 아이들은 행동이 과격하지만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으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ADHD는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경미한 증상인 경우 행동요법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 우선 ADHD가 의심된다면 아이가 편안하게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정한 규칙은 꼭 지키게 할 것. 단, 너무 오랫동안 한 가지 일을 시키거나 아이의 능력에 벗어나는 복잡한 일을 시켜서는 안 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 자기 일을 끝냈거나 과잉 행동을 어느 정도 절제한다면 매번 칭찬해줄 것. 이때 칭찬 스티커 등을 활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어린이집에서도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 수업 중에 친구들에게 종이를 나눠주거나 선생님을 도와 정리하는 등 몸을 움직일 기회를 줘야 한다. 또 아이가 무언가를 할 때 집중할 수 있도록 선생님이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지시한 일을 잘 끝냈을 때는 칭찬도 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 자신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만들어주면 문제 행동을 고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만 3세 지금 해야 할 일
ADHD는 이른 경우 만 3세부터 증상을 보이지만 증상이 미미한 경우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 따라서 증상이 매우 가벼운 정도라면 특정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법을 가르치고, 아이의 증상을 주의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ADHD는 부모교육 및 행동수정 요법 등으로 치료받으면 어느 정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각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고 단체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면 약물치료와 놀이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ADHD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
+ ADHD 우선순위 증상
1 의자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고 손이나 발을 계속 움직이다.
2 일정 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있지 못한다.
3 작은 소리에 쉽게 산만해진다.
4 게임이나 단체 활동을 할 때 자기 순서를 기다리지 못한다.
5 질문을 던지면 생각 없이 대답한다.
6 이해하지 못하거나 반항적이 아닌데도 지시대로 따르지 못한다.
7 학습이나 놀이를 정해진 시간 동안 지속할 수 없다.
8 한 가지 일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일을 시작한다.
9 상황에 맞지 않는 쓸데없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다.
10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가로막고 끼어든다.
11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조용히 듣지 못한다.
12 어린이집이나 집 안에서 필요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13 신체적으로 위험한 일을 자주 한다
trouble 03. 엄마와 눈을 못 맞추는데 혹시 자폐일까?
행동만 놓고 본다면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친구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 노는 등 자폐증을 의심할 만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는 무척이나 많다. 특히 소심하거나 수줍어하는 등 얌전한 기질을 가지고 있어도 눈을 맞추지 못한다. 하지만 TV드라마나 소설에서 엄마가 완고하거나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자폐증이 생겼다든지, 외톨이인 아이가 강아지나 꽃과 말을 하더니 알고 보니 자폐아였다는 등의 엉뚱한 묘사 때문에 정상적인 아이까지 자폐가 아닌지 걱정하는 엄마가 의외로 많다. 자폐증은 엄마의 양육 태도가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발달 이상으로 인한 질병이다. 뇌의 화학물질의 부조화 때문일 수도 있고, 유전적인 요인일 수도 있다. 자폐증은 만 3세 이전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엄마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자폐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행동 양상은 차이가 매우 크다. 대인관계 자체가 불가능하고 공격적이거나 자해 행동을 하는 심각한 경우도 있고, 증상이 가벼울 경우 학습장애만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만 3세 지금 해야 할 일
자폐증은 대개 두 돌 전후에 발견할 수 있는데, 만 3세가 넘어서도 의사소통이나 눈 맞춤이 어렵고, 폭력성을 보이거나 다른 사람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이의 상태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자폐아는 특정 분야에만 흥미를 보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소아정신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trouble 04. 또래보다 체격이 큰 편인데 성조숙증은 아닐까?
아이가 큰 키로 자라기를 바라는 건 모든 부모들의 바람. 하지만 요즘은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크다고 해서 엄마들이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바로 성조숙증 때문. 성조숙이 진행되면 뼈 성장도 빨라져 성장판이 일찍 닫히는데 그만큼 성장이 진행되어 빨리 멈추게 되는 것. 어릴 때는 또래보다 큰 것 같지만 다른 아이들이 10여 년에 걸쳐 자라는 반면 훨씬 짧은 기간에만 성장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키가 작을 수밖에 없다. 요즘 엄마들은 '키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칫 성조숙증으로 인해 아이 키가 덜 자랄까봐 조바심을 내고 걱정하곤 한다.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크다고 무조건 성조숙증을 위심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성조숙증은 지방세포와 관련이 있어 소아비만일 경우 더 위험하다. 비만으로 지방세포가 늘어나면 성호르몬 분비가 빨라진다. 여자아이의 경우 체중이 30kg 정도 되거나 체지방량이 17%가 넘으면 성호르몬이 분비되고 사춘기가 시작된다. 지방세포에서 여성호르몬과 사춘기 조절 물질인 렙틴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런 기전은 남자아이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만 3세 지금 해야 할 일
성조숙증은 여자아이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고, 남자아이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부쩍 자라는 것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만 3세에는 성조숙증을 의심하기에는 조금 이르다. 물론 아이가 소아비만이라면 성인병 및 성조숙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겠지만, 또래보다 체격이 크다는 것만으로 성조숙증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만 5세에 또래보다 지나치게 덩치가 크다면 성조숙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trouble 05. 또래보다 체격이 큰 편인데 성조숙증은 아닐까?
사시 증세가 심한데 수술을 받아야 할까?
돌 전에는 눈동자가 가운데로 몰리는 아이들이 무척 많다. 특히 동양 아이들은 콧대가 낮고 눈 안쪽 구석에 주름이 많아 눈동자가 눈 안쪽으로 몰리는데 이를 '가성내사시'라고 한다. 이런 경우 자라면서 코가 오뚝해지고 피부가 콧등 쪽으로 당겨져 정상으로 돌아오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생후 6개월 이후에도 눈이 몰린다면 '진성사시'라고 봐야 한다. 사시는 어린아이들에게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그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각각 다르다. 특히 시력 기능은 생후 3~4개월부터 발달하기 시작해 만 9세가 되면 완성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 시력 발달에 방해를 받지 않도록 사시 등을 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다. 눈동자가 안으로 몰리는 '조절내사시'는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눈동자가 가운데로 몰리는 '내사시'나 바깥으로 돌아가는 '외사시'는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외사시는 아이가 피곤해하거나 먼 곳을 멍하니 볼 때 간헐적으로 생기므로 이상이 있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아이가 진짜 사시인지 아닌지 한쪽 눈을 가려보면 보다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아이가 진짜 사시라면 정면을 바라본 채 건강한 눈을 가렸을 때 비뚤어진 눈이 정면을 바라보다가, 가린 손을 치우면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가벼운 사시는 쉽게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사시 증세가 보인다면 일단 안과에 데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 3세 지금 해야 할 일
소아안과 전문의들은 두 돌 이전에 사시 수술을 해주라고 권고하는데, 수술은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좋다. 수술이 필요한 사시인 경우 안구를 싸고 있는 결막에 작은 구멍을 뚫고 이 구멍을 통해 안구 근육을 수술하게 된다. 비교적 정밀한 수술에 해당되어 국소마취가 아닌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안전한 수술에 해당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 10세 이후의 사시 교정술은 미용수술로 간주되어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도 알아두자.
trouble 06. 또래보다 어휘가 부족하고 문장을 만들지 못한다
말 잘하는 아이가 똑똑하게 느껴지다 보니 또래보다 말을 못하면 엄마로서는 걱정스럽게 마련. 하지만 주변에서 아이마다 말문 트이는 시기가 다르다며 안심시키다 보니 언어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궁금해하는 엄마들이 많다. 정상적인 언어 발달은 변화의 폭이 넓기 때문에 전문가들조차 언어 지연이 있다고 결론짓기 어려운 게 사실. 물론 심각한 언어장애가 있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말이 더딘 정도가 정상 발달 범위 내에 있다면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만 3세 지금 해야 할 일
두 돌까지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하지 못했던 아이가 만 3세가 되어도 2~3개 단어를 연결해 말하지 못하면 이상이 있는 것. 따라서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필요하다면 적극적인 언어 치료를 받도록 한다.
trouble 07. 치열이 삐뚤빼뚤한데 교정은 언제쯤 시작할까?
요즘은 가지런한 치아를 미의 기준으로 생각하다 보니 어려서부터 치아 관리에 신경쓰는 엄마가 많다. 유치는 영구치가 나는 자리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므로 조금 띄엄띄엄 나야 영구치가 바르게 올라올 확률이 높다. 반면에 유치가 삐뚤삐뚤하게 나거나 촘촘하게 났다면 영구치열도 고르지 않을 확률이 높다. 치열 관리는 영구치가 나면서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다. 치열은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지만 손가락을 빨거나 입으로 숨을 쉬는 아이들은 습관에 의해 부정교합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만 3세 지금 해야 할 일
유치는 생후 24개월이 지나면 모두 올라오는데, 충치 관리는 이가 나는 순간부터 시작해 충치가 생기면 나이와 상관없이 유치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하지만 교정은 영구치가 모두 난 다음인 만 10세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 부정교합의 경우 유치 앞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완전히 올라온 다음에 바로 시작할 수 있다. 부정교합은 어릴수록 교정 기간도 짧아지고 효과도 좋으니 잘못된 습관에 의해 아래 앞니가 위 앞니를 덮는 부정교합이 있다면 10세 이전에 교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게 좋다.
+ 언어 지연 판단하는 기준
1 말귀를 알아듣는다
말을 하려면 우선 듣는 데 문제가 없어야 한다. 아이가 말이 더디다면 큰 소리에 반응을 보이는지, 청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볼 것. 또한 "물 가져올래?", "밖에 나가자"와 같이 엄마의 말을 이해하는지 살펴본다.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언어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 늦어도 만 2세에는 '엄마', '아빠' 같은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한다
의미 있는 말은 대개 생후 10개월부터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마다 달라 6개월이 되도록 옹알이를 못하거나 두 돌이 지나서도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하지 못한다면 언어 지연을 의심해볼 수 있다.
3 만 3세에는 문장으로 말한다
만 2세부터는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 문장으로 말할 수 있다. 아이가 만 3세가 되도록 '밥 줘', '물 주세요'와 같이 간단한 문장으로 말하지 못한다면 언어 지연이 있다고 본다.
첫댓글 아이 잘 키우려면 부모도 배워야 합니다._^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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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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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정보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