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 7. 11. 토요일.
하늘이 다소 흐리나 맑은 편이다. 오늘 서울 날씨 최저온도 25도, 최고온도 33도.
열대야 현상이 이어진다.
2.
<국보문학카페> '등단 시인방'에 김병환 시인의 시가 올랐다.
내가 퍼서 '삶의이야기방'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많은 뜻을 지닌 시이기에 칭찬한다.
김병환 시인의 <연꽃>은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맑고 단아한 시입니다.
♡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
시인은 세상을 번뇌가 넘치는 곳 더럽고 지저분한 곳으로 규정합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현실은 갈등, 욕망, 스트레스로 가득 차 있죠. 하지만 시의 제목이자 중심 소재인 '연꽃'은 바로 그런 진흙탕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가장 우아한 꽃을 피워내는 존재입니다. 주변의 탁함에 물들지 않고 자신만의 순수함을 지켜내는 연꽃의 속성을 시적 배경으로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 잠자듯 / 생각 멈추고
우리는 너무 많은 생각과 걱정, 비교 속에서 스스로를 괴롭히며 살아갑니다. 시인은 번뇌를 이겨내는 방법으로 정면충돌이나 원망 대신, 잠자듯 생각을 멈추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는 일종의 명상이나 달관의 자세로, 외부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내면의 평화를 찾으려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 꽃처럼 / 향기 풍기며 / 조용히 / 묻혀서 살자자신을 과시하거나 세상의 중심에 서려고 애쓰지 않는 태도가 돋보입니다. 조용히 묻혀서 살자라는 구절은 얼핏 소극적이거나 도피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앞에 꽃처럼 향기를 풍기며라는 조건이 붙어 있어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드러나게 잘난 척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만으로 주변을 맑게 만드는 은은한 선한 영향력을 베풀며 살아가자는 고결한 다짐으로 읽힙니다.
♡ 세상을 원망하거나 바꾸려 하기보다 내가 먼저 연꽃처럼 내면을 다스리고 은은한 향기를 지닌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듭니다. 마음이 시끄러운 날 가만히 읊조리며 마음을 가라앉히기에 더없이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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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댓글 1
시 본문으로서는 시의 제목이 연상되지 않는군요.
보충설명을 읽고서야 위 식물의 이름을 떠올립니다.
저는 얼마 전 큰딸, 아내와 함께 남양주 '물의정원'으로 나들이 다녀왔지요.
드너른 수면 위에 넓게 퍼진 연(식물)을 내려다보았지요.
더러운 물을 정화시키는 식물.
꽃잎도 크고 아름답지만 연뿌리로 지은 국과 나물반찬도 맛이 있지요.
서울 송파구 방이시장 재래시장에 나가 장터 구경을 하니 연뿌리 식재료를 팔고 사대요.
저는, 둘이서 함께 살던 어머니가 돌아신 지가 만11년을 넘었기에, 지금은 서울로 되올라와서 살지요.
시골에서 아흔살이 훌쩍 넘긴 어머니와 둘이서 살 때에는 나는 텃밭농사꾼.
텃밭 세 자리에 식물 150종도 넘게 다양하게 재배해서.... 식물을 사랑했지요.
전주 덕진공원 호수를 가득 메운 초록빛 연잎
내 댓글 2
위 시에서 나오는 연꽃.
산골 아래 마을의 두렁배미 논
무논(물논)에서도 키우고 싶군요.
실용적인 연(蓮葉)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겠지요.
글맛 좋아서 엄지 척! 하며, 또 기다립니다.
독자를 위한 보충설명도 기대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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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26. 7. 10. 금요일.
오후에 서울 송파구 잠실4단지 아파트 길 건너편에 있는 동네 이발소에 들러서 긴 머리털를 깎아야 했다.
좁은 동네 이발소이지만 이발사 두 분이 손님의 머리털을 자르고, 면도하면서 무척이나 바빠 했다.
이발소 안 손님 대기용 쇼파 위에 앉아서 차례를 기다리는 나.
내 눈에는 이발소 안 바닥 위에 떨어진 검추레한 머리털이 무척이나 더러웠다.
이발소 옆에 있는 창고에 가서 빗자루와 쓰레바기를 들고와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빗질해서, 쓰레바기 안에 넣은 뒤 별실에 있는 쓰레기 통에 부었다.
이발소 안을 청소하는 손님은 나 혼자뿐.
나는 등허리뼈 아파서" 면도를 생략하고, 집에서 물로 머리를 감고 왔기에 이발사한테 비누질을 아주 조금만 흉내를 내달라"고 부탁했다.
물로 감은 머리에 머릿기름도 바르지 않고, 그저 빨리만 간단하게 이발을 끝냈다.
이발이 다 끝난 뒤 돈을 지불한 뒤에 나는 또 빗자루를 들고 이발소 바닥을 또 청소, 빗질했다.
이발사 두 분이 고마워 한다.
나는 이발할 때마다 손님인데도 빗자루, 쓰레바기로 이발소 안을 청소한다.
청소하면 보다 깨끗해져서 이발을 대기하는 다른 손님도 흐믓해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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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이 끝난 뒤 석촌호수 서호 쉼터로 나가서 호수 한 바퀴(2,565M)를 천천히 돌면서 걷기 운동을 했다.
나는 등허리뼈 굳어져서 아파서, 절절매면서 천천히 걸어야 한다. 느릿느릿 쓰릿쓰릿하게 걷는 것도 나한테는 운동이 될 터.
귀가하다가 아파트 쓰레기장 옆에 내다버린 화목 하나를 보았다. 화분에서 뽑아낸 뒤 그냥 내버린 상태,
작은 식물이 안 되었다. 그냥 놔두면 폐기물로 처리되거나 화분 흙이 말라서 식물은 저절로 죽을 터.
나는 등허리뼈 아픈데도 허리를 숙여 화목 식물을 들어올렸다. 내가 사는 아파트 동으로 기져 왔다.
화분 흙이 떨어지기에 내 아파트로 가져 오지 못하기에 화단 옆 빈 터에 내려놨다.
나중에 비닐봉지 안에 넣어서 내 집으로 가져와 화분에 심어서 살려야겠다.
뿌리가 뽑힌 채로 쓰레기장 옆에 내다버리면 쓰레기이지만 이를 가져와 화분에 다시 심고, 물을 부어주어서 되살리면
소중한 화목/화초로 자랄 것이다.
남이 버린 폐쓰레기 식물이라도 나한테는 소중한 자연의 식물이다.
오늘 오후에 바깥으로 나가면서 비닐봉지 하나를 챙겨서... 귀가할 때 작은 화목을 담아서 집으로 가져와야겠다.
"이제 그만 줏어와요. 아파트 안에 화분이 너무나 많아요"라고 늘 지청구하며 혼내며, 부탁하는 내 아내.
"그려" 하면서도 버려진 화초, 화분을 늘 주워와서 아파트 실내를 채우는 남편인 나.
* '남의 편'에 선 나인가?
서해안 산골마을(충남 보령군 웅천면 구룡리 화망)의 가난한 농가에서 자란 탓일까?
나한테는 모든 게 소중한 생명이며, 자원이다.
소모가 다 끝난 폐기물이라도 생각을 달리하면 재활용하는 방법이 숱하게 많을 터.
아내가 쌀 씻은 뜨물을 물그릇에 받아두면
나는 이 뜨물을 조금씩 퍼서 내 아파트 안 실내에 있는 화분에 조금씩 나눠서 부어준다.
쌀뜨물 즉 폐기품도 재활용하는 방법이다.
나중에 보탠다.
잠시라도 쉬자.
이미지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게시를 용서해 주실 것이다.
무척이나 무더운 날씨이다.
핸드폰에 무더위에 대한 안내문자가 거듭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