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막스 829 500CP>
<히포리또 500CP>
페트로막스와 히포리토는 각인만 다를 뿐 사실상 똑 같습니다. 1970년대 부터 1990년까지 약 20 여년 동안 아데나를 제외 한 독일의 공장의 설비를 포르투칼 히포리또로 옮겨서 페트로막스가 생산 되었습니다. 이때 페트로막스의 히포리또 생산분에는 문양은 똑 같습니다만 Made in Germany대신에 그냥 Germany 만 새겨져 있습니다. 이 후 히포리토는 자사 브랜드로 똑 같은 제품을 각인만 달리해서 출시 하죠. (특허도 다 풀렸으니까요. 페트로막스 형태의 히포리또는 저 개인적으로 OEM이 끝난 90년 부터 출시라고 생각 합니다. 당시 씨앵커등과 경쟁 했겠지만 히포리또는 페트로막스의 유전자를 제대로 물려 받았죠) 90년대는 특허가 풀려서 페트로 짝뚱들과 경쟁하느라 재질은 절감 했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외관은 정말로 구멍크기와 갯수 까지 똑 같습니다.
(잠깐 여담으로 저는 이 사진이 양각으로 보입니다. 분명 발자국이 들어간 음각인데 제 눈에는 그렇게 보입니다. 한번 양각으로 보이기 시작하니까 아무리 봐도 양각 같습니다. 사람의 편견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진실은 음각 이고 제 눈에도 가끔씩 음각으로 보이기는 하나 대부분은 양각으로 보입니다. 제 눈이 삔 것 이죠.)
그런데 히포리또 에게 편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것도 같으면서 페트로막스 보다는 떨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휠에 각인이 없는 것 도 그렇고 토치 밸브의 각인도 좀 단순하고 펑핑구 손잡이가 쇠로 되어 있는 것 도 그렇고 로고문양도 그렇습니다...... 이거 다 사실 억지 트집이고 히포리또는 억울 합니다.
문양이 중요하고 손잡이가 어떻고... 다 필요 없고 랜턴은 불로 이야기 해야죠. 정비와 점검을 먼저 하는게 순서인데 성미 급하게 누압 여부 체크하고 기화기 상태 바로 잡아주고 일단 불 부터 댕겨 봅니다. 우쒸 씩씩 승질을 부리면서 숨쉬기가 고르지 못 합니다. 페트로보다 부품이 더 깨끗하고 신삥인데..... 일단 밤이 늦었으니 불끄고.... 그래도 상부 기화기 바로 잡아 주고 누압이 없는 것은 봤으니.... 하부 이송관과 체크밸브 점검을 해야 겠네요. 그런데 왜 씩씩 거리고 숨쉬기 하는 원인이 무엇 일까요?
"제발 랜턴 영입 했으면 승질 급하게 불 부터 당기지 말고 정비 점검 하고 불을 봅시다. 랜턴은 몇 개월만 쉬어도 달라집니다." 라는 격언을 다시 새기면서... 일단 내일은 스케즐이 바뻐서 박스에 담아 놓습니다. (잘 못하면 몇 달 갈 수도...) ㅋㅋㅋ.
점검이 마무리 되면 페트로막스 처럼 강렬하고 쨍 한 불빛을 씩씩 거리지 않고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저 위 페트로막스829는 똑 같은 모델 중 에서도 불이 더 강하고 안정적 이거든요. 과거 아날로그 제품들의 특징이 똑 같은 모델이어도 개별 제품에 따라 부품간 조합 차로 불이 미묘하게 조금씩은 다르지 않습니까. 500CP니 만큼 정말로 강력 했으면 합니다. 연료통만 이상 없으면 어떻게든 랜턴은 고쳐 집니다만 강렬하게 빛 나고 안정적 조합은 처음부터 타고 나야 하는데..... 이왕이면 수많은 페트로 아류중 하나라는 편견 보다 페트로의 유전자를 정확히 물려 받았다란 생각과 그런 부품간의 조함과 성능을 타고 났으면 합니다.
우리 아들말이 "헤이 아가씨!" 그러면 날 건달 같아 보이는데 "세뇨리~따" 하면 왠지 멋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 세뇨리따는 스페인어로 아가씨 란 뜻 이거든요. 히포리또도 이름은 입에 짝짝 붙는데? 포르투갈어 뜻은 해마 입니다. 해~마! 그런데 랜턴에 왜 해마라는 이름을 붙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해마가 빛을 내나?
첫댓글 안녕하세요 선배님. 동감합니다. 불좋으면 좋은 랜턴이지요. ㅎ
감사합니다. ^^ 좋은 랜턴으로 만들고 싶은데.... 숨쉬기 원인이 워낙 다양해서...^^
공감합니다 ^^ 👍 👍 👍
감사 합니다. ^^ 좋은 하루 되십시오 ^6
몇개월만 쉬어도 달라진다는 말 정말 공감합니다
페막 군용 민수용 아이다 히포리토
유전적으로 같은 계통 500cp 인데
불 볼때마다 튜닝이 필요하네요 ㅎ
또 반면 틸리 계열은 그런게 없습니다. 나사가 별로 없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