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태권도 꿈나무들의 축제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9월 30일(월) 개막한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위원장 육동한 춘천시장 50회)가 주관하는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개회식이 9월 30일(월) 오후 6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펼쳐진다.
개회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와 육동한 춘천시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영 국회의원, 예르네이 뮐러 주슬로베니아대한민국대사, 세르미아 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타이나 수실리오토 핀란드올림픽위원장, 야와르 아바스 맨체스터시 스포츠 부국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9개국 1613명(선수 980명·임원 633명)이 참가했으며, 수준급 태권도 겨루기 경기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9월 30일 오후 8시 송암스포츠타운 카페테리아 리셉션장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선포식도 마련된다.
춘천시와 세계태권도연맹이 태권도의 가치를 공유하며 태권도의 국제화, 태권도 미래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춘천이 세계태권도 중심도시임을 선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대회는 6일까지 체급별 주니어 겨루기 단일 종목으로 진행된다.
지역경제도 모처럼 들썩이고 있다. 10월 3일(목) 오후 6시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상생 케이팝(K-POP) 콘서트’가 대표적이다.
이번 콘서트는 춘천시 소상공인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한 영수증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고랜드 코리아에서는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대회 기간 태권도복을 착용하고 레고랜드를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니어 선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춘천 청소년 문화축제’, 춘천 3대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공연과 문화 행사도 펼쳐진다.
자원봉사자들도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자원봉사자 105명이 투입되며 길게는 약 열흘 간 안내센터·물자운영·경기 지원 등으로 업무를 분담해 활동한다. 이번 대회는 내달 6일까지 이어진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은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관심이 춘천에 쏠렸다”며 “춘천이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춘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