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TfcoI14OHd4
내부의 적
마르크스 툴리우스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Cicero(키케로, 106~43BC)는 법조인이었으며 훌륭한 정치인이자 탁월한 웅변가였음과 동시에 시대를 꿰뚫어보는 식견을 갖고 있었다.
그는 외부의 적은 다른 복장과 무기형태 또는 다른 언어로 식별이 가능하여 두려울 것이 없으나 내부의 적은
식별이 어려워 물리치기가 어려우므로 진정 두려워해야 할 존재라고 했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내부의 적은 당시
로마에 팽배했던 사치와 교만 등 자체 내의 검은 세력을 지적한 것인데 그의 예언대로 약 4백년이 지나 로마는
외부의 적이 아니라 스스로 붕괴의 길로 들어가며 유럽은 긴 암흑기로 접어든다.
아프리카에도 내부에 적이 없으면 외부에는 적이 없다고 봄이 타당하다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지금 한반도에서는 반만년 역사에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바로 이재명의 사법농단인데 그는 재판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으며 추상 같아야 할 담당판사도 그저 히죽거리고만 있으며 말로만 '강제 구인'만 운운할 뿐 그 역시 재판을 진행할 의도가 없어 보인다.
한 사회의 마지막 보루라 할 사법부가 한 개인에 의해 철저히 농락당하는 모습을 보는 국민들의 심경은 참담함을
넘어 모든 것이 붕괴되어 벼랑끝에 내어 몰리는 심정을 억누를 길이 없다.
특히 금번 총선을 앞두고 그가 저지른 만행이나 비리에 대해서도 그 수많은 당내인사들이 철저히 함구하는 것을
보며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나 이제 내 마음 속의 그 의문이 점차 풀리고 있는 중이다.
또 조그만 절도행각에도 서슬 시퍼런 잣대를 들이대는 사법부도 그의 만행을 관대하게 보고 있는 이유도 이제
이해가 되며 대법원장의 무력함도 이해가 되며 심지어는 대통령의 무력함도 이해가 되니 이재명 그가 곧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갖은 핑계를 대며 그의 재판지연은 지속될 것이 뻔하며 커다란 이변이 없는 한 더ㆍ민은 조국신당과 합산하면
다수당이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재명과 조국 두 인간이 지금은 반목하는 듯하나 그들은 사법처리를 피해야 하는 공동목표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윤정권의 조기퇴진을 벌써부터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특히 조국은 창당 전부터 검찰공화국의
조기퇴진을 외치고 있었으며 이재명은 서둘러 대통령이 되어 스스로를 사면하려고 할 것이다.
둘 다 2027년까지 기다릴 시간적 여유가 없다. 둘은 공동전선을 펴서 다수의석을 확보한 후 군소 정당들을 규합하여 대통령탄핵에 필요한 의석수를 확보하면 박 대통령 경우에 그랬듯이 탄핵절차에 돌입할 것이다.
아직도 사법부와 검찰 그리고 헌재도 구태의연한 인사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윤 대통령의 탄핵을 구태여 막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더하여 무난한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조국은 국회에 있어야 할 것이다. 아마 지금 쯤은 이재명이 김만배를 시켜
권순일을 구어삶아 이재명의 대법원 판결을 뒤집었듯이 이재명이 나서서 조국의 무죄를 대법원으로부터 받아내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일 것이다.
희대의 사건을 저지르고 역사의 죄인이 된 권순일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변호사를 개업하여 잘 먹고 잘 살고
있지 않는가?
그 썩어지게 많은 돈 50억이면 대법관 하나 매수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한편 국ㆍ힘은 어떠한가?
윤 대통령이 탄핵의 위기에 몰릴 때 이들 중 윤 대통령을 위해 몸을 던져 싸울 투사가 한명이라도 있는가?
반란표도 전혀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집권 후 2년이 지난 지금 국민은 대통령에 심한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그를 선택했을 때 이땅의
자유우파국민들의 한 결 같은 꿈이 있었다면 이땅에서의 좌파척결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 하에서 발호하던 인간들이 사법처리된 것을 2년이 지나도록 하나라도 본 일이 있는가?
울산시 선거부정사건이 언제의 이야기인가? 연루된 자들은 아직도 거리를 활보하고 있으며 황운하는 곧
금배지를 또 달을 것이다. 윤미향은 아직도 백성의 고혈인 국녹을 먹고 있다.
이재명의 범죄에 연루된 인간들은 아직도 대명천지를 활보하며 백성들을 농락하고 있으며 그토록 염원하던
문재인의 사법처리를 기다리는 백성은 이제는 이땅에는 더 이상 없다. 사법부가 비록 독립기관이라고는 하나
고장난 사법부에 칼질을 대통령이 못하면 누가 하겠는가? 모든 국정에 대한 책임이 그에게 있지 않는가?
수많은 사건들이 백성들의 기억 속에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이 탄핵되면 역사 속에 묻힐 것이고 땅속의
좀비가 살아나듯 놈들이 다시 이땅을 농락하며 나라를 이북에 바치려 할 것이 분명하다.
약간의 외교적 승리를 제외하면 내치면의 뚜렷한 업적이 없는 그의 탄핵을 구태여 막으려는 노도 같은 물결도
이번에는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재료비와 인건비 및 임대료 등의 가파른 상승으로 지금 경제는 도탄에 빠져 하나의 예로 자영업자들은 붕괴
직전에 있으며 인구문제의 해결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하필 총선 직전 의료대란을 일으켜 애꿎은 표만
잃는 결과를 초래했다.
적어도 의사표 14만은 날아갔으며 그들의 가족과 대형병원과 연계된 직원들과 그들의 권속 그리고 간호사 PA들과 유탄을 맞은 제약회사의 식구들까지 포함하면 줄잡아 백만표는 날아갔으니 역사의 분수령이 될 총선에 앞서 이런
악재가 또 어디 있겠는가?
더ㆍ민 일당들은 밥만 먹고나면 대통령의 탄핵을 외쳐왔다. 국ㆍ힘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탄핵될 줄을 모르고 있었던 듯하다.
새 국회가 들어서자 마자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 반드시 탄핵카드를 들고 나올 것이며
작금의 의료대란으로 겪을 국민의 고통은 좋은 탄핵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조국이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 구제 받지 못하면 새로운 대통령이 된 이재명은 그의 사면을 전제로 세 규합에
동조할 것을 종용할 것이다.
탄핵 후 벌어질 대통령선거전에서는 국ㆍ힘에서 한동훈이나 원희룡이 차출될 것이나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는 중앙선관위의 조작에 따라 이재명은 무난히 당선될 것이다.
이런 씨나리오가 앞으로 일년 동안 벌어질 일들이다. 새로운 대통령이 나올 터인데 구태여 그에게 밉게 보일 이유가 있겠는가? 그것이 바로 더ㆍ민 내부인사들이 철저히 함구하는 이유며 이원석의 검찰과 조희대와 그의 판사들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일 것이다.
이재명은 통진당세력들을 국회에 입성시키고 있으며 이들은 북한과 직통전화를 걸고 있는 순수한
간첩세력들이므로 예민한 국가의 기밀사항들을 아무런 저항없이 북으로 발송할 수 있는 인간들이다.
국ㆍ힘이 다시 소수정당이 되었을 경우 윤석열의 유일한 선택은 계엄령을 선포하여 국회를 해산하고 이 나라의
법질서를 회복하는 일뿐이다. 그것만이 자신도 살고 나라도 사는 길이다.
그러나 그것도...
우리는 지금 외부의 적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내부의 적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하는 기막힌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4/4/2024 박인철 씀
옮겨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