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일과를 마치고 서산터미널로 갑니다.
서산으로 가던 국도 4차선을 피해서,평소에 잘 안가던 길로 가다보니
멀리 금북정맥의 가야산 산줄기가 잘 보이는 언덕을 지나고요
일요일 서울의 아이들 집에서 일찍 일어나서
동서울터미널에서 칼바위님을 만나서
일요일 아침 7시20분 차를 타고 신철원으로 갑니다
강 건너로 롯데타워가 보이고
강변 북로를 달려가는데
멀리 검단지맥이 보이고
구리 암사대교 저 뒤로 천마지맥일듯
신철원에 내려서 철원에 사시는 우체국장님이신
산에가면님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차로 이동하는데 가는 길에 금학산이 보이죠~전체로 보개지맥이고요
직탕폭포가 내려다 보이는 도로를 바라다 보고요
당겨서 보고요
우리의 칼바위님과 산에가면님
저와 산에가면님과 기념 사진을 남깁니다
태봉대교에서
매표소에서 한사람 당 10000원을 내고 지역화폐로 5000원을 돌려받네요
강으로 내려가기 전에 소원을 담는 글을 쓰라는데
~~~칼바위님이 마누라가 부자되기를 기원한다고 글을 써서 매달아 놓습니다
참 심성도 고우셔라~~~~!!! 그 글을 보더니,안내하던 여직원들이 다들 뒤집어집니다.
강가로 내려가고요
칼바위님이 좋아라~~~하시고
오늘 새벽에는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였다는데도,
물살이 센 곳은 녹아서 흐르네요
모래 사장 옆으로 돌 위에 돌들을 얹은 분들이 많았네요
다들 소원이 많은듯
부표 위를 걸어갑니다
보기 좋습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가 은하수다리라는데
저기 건너편으로 가보려고 하였는데,저기로 가는 길이 홍수로 파손되었다네요
멋진 바위 위의 조망하는 정자도 보이던데
저 다리가 은하수 다리라는데
은하수 다리 위로 가보고요
은하수 다리는 중간에 이리 굵은 유리판으로 만들어서
아래 풍경이 보이게 만들었네요
멀리 보개지맥의 금학산(*946.3)
그리고 맨 우측으로 소이산(*362)
다리 위에서 한탄강을 내려다 보고요
다시 내려와서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움직여가는데
멋진 모습이죠
넓은 마당바위를 지나
가는 길에 군고구마를 구워서 파는데,아직 안익어서~~~못먹고요
그래도 주전자에 약초물을 주기에 두어잔 얻어먹고는 ,돼지감자 말린것과 무우말랭이,
그리고 고구마줄기 말린것을 지역화폐 받은 것으로 사고요
모자른 5000원은 현찰로 줍니다
31살된 젊은 처자가 일요일 연휴에 어머니를 도와서 같이 일하네요
좋은 사람을 잘 만나라고 덕담도 건네고요
강변인데도 오솔길 같은 분위기죠
칼바위님은 안전요원에게서 대일벤드를 받아서 발을 치료 하시고
새 등산화가 칼바위님의 발을 훈련시키는 듯
아이들의 재미를 독구는 곳도 만들었고요
길따라 가다가 승일교를 봅니다
2개의 다리가 보이네요
정 가운데 바위가 오리가 앉아있는 모양으로 보이죠
저 오솔길 옆에서 베낭을 내려놓고,빵과 커피를 먹으려는데,
지나가던 완장을 찬 요원이 여기서 드시면 안되신다고~~~~???규정이라나~~???
이제 강변에 고석정이 보이고
당겨보고요
주변 바위도 운치가 있어 보이네요
저기로 오르면 식당이네요
저기는 칼바위님의 말씀이 연인들이나 가는 곳이라는 듯~~~
우리는 저 방향으로 올라서
뒤돌아보면서 오르는데
칼바위님이 저 식당은 연인이 가는 곳이고
우리는 그냥 비닐로 만든 임시막사 같은 건물에서 오뎅탕을 먹고요
다시 줄을 서서 윗물길로 가는 잔도라는 곳은 한 사람당 10000원씩 내고 지역화폐로 5000원씩 돌려받네요
줄을 서서 입장을 하자마자
조망테크를 만들어서 지나온 순담계곡을 돌아보고요
내려다 보이는 선바위도 멋지죠
가야할 잔도길을 봅니다
스토리를 만들려고 출렁다리도 많고요
눈에 비추인 그림자
아마도 제 그림자는 중간에 얼음을 내려다 보면서, 사진을 찍는 자세인 사람이죠
금학산과 보개지맥이 잘 보이고요
당겨보면 저기 울퉁불퉁한 산이 지장산일듯
맨 우측 금학산과 보개지맥의 능선을 한 눈에 보고
쑥 들어간 담터고개 좌측으로 지장산이 좌측 1/3에 보이죠
좌측은 한탄강골프장 2번홀이라는 듯
공이 날아올까봐 이리 만들었나 보네요
스카이 전망대에서 유리 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
계곡 건너편의 농장도 보이죠
마지막 조망테크에서 주변을 돌아다 봅니다
보개지맥의 능선들
남쪽 멀리 종자산(*644)
이제 잔도길을 마치고 나가는데
기다리던 산에가면 님의 차로 이동하다가
명성산(*922)을 봅니다
좌측으로는 각흘봉(*837)이네요
김화읍내로 나가서
기분좋게 쏘맥을 돌리고요
된장찌게에 밥을 먹고요
인생살이 뭐~~있나요!!
그저 반가운 사람들과 어울려서 정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입니다.
김화읍에서 동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옵니다
이제 다시 철원에 다시 올른지~~차창 너머로 산에가면님이 손을 흔드시고요
저와 칼바위님은 산에가면님이 주신 쌀포대로 올때보다도 훨씬 베낭이 무겁게 집으로 돌아갑니다.
구정날에 차례를 지내고 부지런히 대산으로 내려옵니다
썬돌이가 3일만에 산에 같이 가네요
샘터에 오르고
썬돌이가 신이 났고요
전망대에 오르고
대호지 수로와 간척지 평야
오랬동안 익숙한 풍경들이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이제 내일이 지나면 평상으로 돌아가겠네요.
첫댓글 거의 관광모드네요~ 나중에 함 가봐야~ 근데 왜 빵 커피를 몬묵게 한데요? 실내도 아니고 ㅠㅠ
그러게요~~~~~~서울서 평일에 가는 산악회에서는 가는 차비 정도로만으로도 갈 수 있더라고요.
그래도 1인당 2만원의 입장료를 내야 하기는 하고요.
만원은 상품권으로 주니 그걸로 뭐 먹을때 돈내면 되니
나도 한번 가봐야겠네요....산에가면님은 몇년 전 만났던 그분이신거 같네요.
네~~전에 같이 저녁을 드신 분이 맞습니다.철원에서 우체국장을 하시고요.
칼바위님과 땅끝등~~같이 산행을 많이 하셨네요.
한겨울에 걷기에는 주변환경이
추워보이네요.
따뜻한 봄날 거닐면 좋을듯~ㅎ
아쉬운점은 아무리 상품권을 준다고해도
마넌이면 쫌비싼건 사실이네요.
그래도 시설비 생각하고~가다보면,그럭저럭~~~~~~그나마 지자체에서 한 일치고는 잘해서요~~적자가 안나고 흑자가 나겟다고 철원군수를 칭찬하고 싶더라니까요~~~~이상한 요원이 빵을 못먹게하는 일 빼고요.
@덩달이 관리요원이
왜
빵을 못먹게 하죠
떡집하는 사람인가?
잘 만들어놨네요...철원의 명품 관광지가 생겼습니다. 고석정은 옛날 보안부대 하사로 근무하던 친구넘이 찝차 하나 빼 와서 맥주 한박스 싣고 가 강가에서 놀던 곳이네요...
편안하게 계곡으로 가다가,잔도로도 가고요~~~여행삼아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래도 가까운곳이라 겨울철 몇번 가보고, 얼마전 주상절리길도 다녀왔는데 멀리서 오셔서
하루에 길게 잘 보고 가셨습니다...예년보다 눈과 얼음이 없어 아름다움은 덜하지만 그래도 신비한
한탄강이 좋습니다.ㅎ 수고하신 덕분에 다시한번 졍겨운곳 잘봤습니다 ^^**
네~~~작년 11월19일에 완공을 했다고 하네요.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에는 참 좋은 곳이네요.
나름대로 많이들 신경을 써서요~~~~~~~
ㅎㅎ 아직 못가본공신데
봄바람 살랑살랑 불때 다녀와야겠습니다
네~~~가까운 분들과 같이 가면 더 좋을 듯합니다.
부교 설치전에는 얼음위에서 취식을하며 쇠주도 한잔하고 좋았는데.
지금은 관광지로 만들어놔 산꾼들에게는 재미가 없네요.
그렇군요~~~~~많이 아쉬운 부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