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석 선수의 부상으로 시작된 지옥의 원정 7연전에서,
삼성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승 6패를 기록했습니다.
오리온스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12승 15패로 공동 6위를 마킹하네요.
시즌 전 김승현 선수의 부상을 시작으로 어두운 분위기로 출발했는데,
이정석 선수의 무릎부상, 황진원 선수의 허리디스크에 가드진이 붕괴된 상황에서
신인 박병우 선수의 활약으로 간신히 지탱했는데,
위기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못봤지만 이관희 선수가 좋은 기록을 보여줬네요.
22점 3리바 4어시 1스틸..
삼성 선수들 수고 많았습니다.
1월 5일 잠실 홈경기.
홈 스위트 홈.. 3주 넘게 꿈꿔왔던 홈으로 드디어 돌아오는데,
그 상대가 막강한 전력의 인천 전자랜드네요.
선수들의 줄부상과 원정길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추락하는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김승현, 이정석, 황진원 선수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첫댓글 예상했던 바긴 했는데..
당연히 질 거 같은 생각밖에 안드니 경기에 관심이 덜 가네요 ㅜㅠ
좀보다가 결국 전랜 인삼전 봤다는..~.~
마음을 비우고 응원해야겠네요. 5연승으로 치고 나갔던 것이 꿈만 같습니다.ㅠㅠ
부상선수들이 많아서 백업급 선수들로 뛰니 동광매직도 어쩔수가 없네요...요새 뛰는선수들 네임밸류로 보면 KCC보다도 낫다고 보기 어려우니...로터리픽 잡는게 장기적으로 좋을듯 싶네요.
김 감독은 “동부, 오리온스, KT 멤버를 봐라. 우리보다 밑에 있을 팀이 아니다. 특히 동부는 점점 좋아지고 있더라”며 걱정했다. // 김동광 감독님이 삼성의 현재 전력을 냉정하게 잘 분석하고 계시네요. 대리언 타운스를 제외하면 다른 팀에 우위를 점할 포지션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이정석 선수가 전성기의 경기력을 되찾아갈 즈음에 부상을 당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사실 멤버들보면 지금 이 순위 유지하는것도 대단한거죠. 시즌초반부터 이미 코트위에 외국선수 빼고 4명의 국내선수가 모두 1~2년차 선수들로 채워진 경우가 허다했는데 이러면 말 다했죠. 패배도 패배지만 경기 내용도 점점 안좋아 진다는게 문제인거 같습니다. 잘나갈땐 경기에 져도 경기력면에 있어선 나쁘지 않았는데 특히 오늘 경기는 지난시즌 삼성이 잠깐 생각날 정도로 너무 안좋았습니다.(전반까지보다 컴껐습니다;)
그래도 계속되는 1~2년차 선수들의 성장(특히 이관희는 드랩될때 기대 엄청하다가 지난시즌 하는거보고 기대 아에 접었는데 올시즌은 확실히 많이 성장했더군요)은 고무적입니다. 이렇게 된거 아에 어린선수들에게 더욱더 출전기회를 많이 줬으면 좋겠습니다.(지금도 타팀에 비하면 엄청 많은거지만) 이시준 선수 부상입고도 저렇게 많이 뛰는거 보면 안쓰럽기까지 하더라구요..박병우,임동섭,최수현,이관희,유성호 요 선수들 보는맛에 요즘 삼성경기 봅니다.
좋은 신인들의 수급이 미미했던 삼성인데, 이관희,박병우, 임동섭, 최수현 등 신인들을 보는 재미가 크네요. 푹쉬고 나와서 삼성 특유의 끈적한 농구를 보여주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