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김형식 의원이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시정 질의를 하던 모습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서울시의원의 과거 행적 봤더니
반바지 입고 시정질의, 불법 단상점거
프리미엄조선 2014.06.30 04:56
29일 서울시의회 김형식(44·서울 강서 제2선거구) 의원이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60대 자산가를 청부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시의원들은 충격에 빠졌다. 한 서울시 의원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며 “동료 의원들도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2010~2011년 강서구의 재력가 송모씨에게 선거자금 5억2000만원을 빌린 김 의원은 송씨가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2012년 말 친구 팽모(구속)씨에게 송씨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범행 직후 중국으로 달아났다가 지난달 중국 공안에 체포된 팽씨가 지난 24일 국내로 압송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팽씨가 배후를 모두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사건은 무엇보다 살인교사를 한 사람이 서울시의원이란 점에서 충격적이다. 더구나 김 의원은 한신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전형적인 ‘386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었다. 신기남(서울 강서갑)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보좌관, 고(故) 노무현 대통령 후보 캠프 기획위원 등을 지냈고, 2004년 열린우리당 최연소 부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2010년 서울시의원에 당선된 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박원순 후보 캠프 정책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경찰에 체포된 직후 새정치민주연합에 탈당계를 냈다.
반바지 입고 운동화 신은 채 시정질의
“박원순 시장의 쿨비즈 정책에 동참한다는 의미였고 느낌 굉장히 좋았다”
서울시의원로서 그의 행적은 어땠을까. 그는 몇차례 ‘튀는 행동’으로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2012년 7월 서울시의회 본회의, 그는 하늘색 반바지에 하얀 운동화 차림으로 의장석 아래 단상에 올라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시정 질문을 했다. 박 시장은 정장 차림이었다. 당시 사회를 보던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복장이 파격적인데 질문 속에 (이유가)포함돼 있나요?”라고 물었지만, 김 의원은 대답하지 않았다.
예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자 김 의원은 “시정질문 때 반바지를 입으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다”면서 “박 시장의 쿨비즈(Coolbiz·간편하고 시원한 옷차림) 정책에 동참한다는 의미였고 느낌은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일은 당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곽 교육감은 트위터에 “시의회에 드레스 코드 파괴가 일어났다”며 “박 시장의 쿨비즈 허용방침을 옹호하는 무언의 제스처”라고 적었다.
한 서울시의원 “가끔 핑크색 자켓 등 소화하기 힘든 옷 입기도”
“말과 행동이 자유로운 사람”
한 서울시의원은 김 의원에 대해 “가끔 핑크색 자켓 등 보통 사람이 소화하기 힘든 옷을 입을 때가 있다”며 “말과 행동이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인 2010년 12월 서울시의회가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조례안을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단독으로 강행 처리할 때도 ‘활약’했다. 당시 민주당 의원들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었는데, 김 의원이 한나라당 의원을 피해 의자를 뛰어 넘어 의장석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힌 것이다.
김 의원은 이틀 뒤 열린 본회의에서 “제가 불법으로 단상을 점거했고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하루만에 (의회로) 돌아온 한나라당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입장을 바꿔 제가 한나라당 의원이었으면 며칠간 안 들어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격렬하게 논쟁하고 토론하고 때로는 몸싸움도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시 오 시장이 무상급식 조례안 강행 처리에 반발해 시의회 출석을 거부하자, 김 의원은 “의회와 협의를 중단하겠다는 것은 시민 목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것인데, 이는 시민에 대한 쿠데타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오세훈 전 시장 향해 “(제가)전문 집회 주도꾼으로 말씀드리면…”
거침없이 말하는 스타일
그는 거침없이 말하는 스타일이었다. 2010년 8월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 때였다. 그가 “서울광장이 개방되면 집회와 시위가 남발될까 걱정되느냐”고 묻자, 오세훈 시장은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제가 데모 정말 많이 하기로 유명했던 한신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전문 집회 주도꾼으로 말씀드리면 1년에 서울광장에서 열 수 있는 집회는 몇 차례 되지 않는다”며 “저렇게 큰 광장에서 몇백명 모아놓고 집회하기 창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서울광장에서 집회와 시위가 빈번하게 열리면 그것은 광장을 개방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 오세훈 시장의 무능 때문”이라며 “사회적 혼란 책임은 지도자의 무능, 부패, 독선, 실정에 있는 것이지, 시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 기회에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 서울시의원은 “김 의원이 가끔 돌출행동을 하고 거칠게 말할 때가 있었지만 치밀하게 살인 교사를 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충격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첫댓글 박원순 선거캠프 ㅠ
제가 데모 정말 많이 하기로 유명했던 한신대 총학생회장 출신. 전문 집회 주도꾼.....
자기 이익 앞에서는 살인교사도 거침 없는 넘 ...서울시민들 꼴좋다
진보 좌파 포털에서는 왜 조용한지 모르겠습니다.집권여당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이
그랬으면 요란법석을 떨었을 것입니다.국회에서 따져야 합니다.
그나물에 그밥,,,동일한 혈통의 피,,,,새민련 + 운동권 & 종북이,, 대한민국의 좀,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검사해 무리들 척결 해야 한다 *****
새누린 등신들만 있고 배신자가 많아서 ㅉㅉ
충격입니다. 개민련에서 입장발표가 있었는지 궁금하군요. 아마도 탈당해서 자기당 소속 아니라고 하겠죠.
세상 개 ㅈ같이돌아가는데ㅠ 개눌당 새끼들 뭐하나?
세상 개 ㅈ같이돌아가는데ㅠ 개눌당 새끼들 뭐하나?
ㅉㅉㅉ 오물보다 못한 불량쓰레기 같은 놈을 공천한 새민련 해체해라. 이놈을 키워준 새민련의 관련자 전원 속죄하고 공직에서 사퇴해라. 저런 정당이 우리나라에 존재하고 그것도 제1야당이라니 ㅉㅉㅉ 현정부는 정치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속에 얼마나 더 많은 또라이들이 있는지...........................
이 시꿍창에 모여서 새정치한다고 씨부리는 놈들, 돈빌렸으면 줄생각은 않고 살인?
그 돈 누구 밑구멍으로 들어갔나? 다 한강으로 들어가서 나오지마라!
운동권 정치인 저런인간한테 본받을게 있을까요
미처도 저렇게 미치면 곤란하지요
빤스입고 출근하는 인간 지새끼한테 뭐를 보여줄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