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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콘서트', 헬스보이가 위험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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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7-08-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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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경화 기자] '개콘'의 인기개그맨 이승윤이 첫 방송에서 일주일 만에 5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헬스보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몸짱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헬스보이'는 매주 과거 자신의 사진과 지금의 달라진 모습을 비교하며 다시 한번 몸짱 열풍을 불어넣고 있다. '헬스보이'는 남자 3명만 모이면 하루 5분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타이틀로 기상천외한 운동법을 선보인다. 가수 김경호의 'shout'가 흘러나오면 두 다리로 나머지 두 명을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는 등 보는 사람마저 숨을 헐떡이게 하는 운동을 선보인다.
그러나 순간적으로 과격한 운동을 하는데도 어떠한 안전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다. 기구보다는 몸을 이용해 과격한 운동을 선보이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나 강도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에는 "자칫 실수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듯하네요. 오늘은 사람까지 던지는데 바닥에 매트도 깔지 않고, 꼭 사고가 나야 대처를 하시렵니까(문권영)"라는 우려의 글도 눈에 뜨인다.
지난 2004년 인기 성우 장정진이 KBS 2TV '일요일은 101%' 촬영 도중 소품으로 준비된 떡을 빨리 먹는 게임을 하다 기도가 막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 외에도 개그맨 김기욱이 SBS 'X맨' 촬영도중 십자인대가 파열돼 다리 절단 판정을 받는 등 연예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많았다.
한 시청자는 "'헬스보이' 팀이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좀체 불안해서 못 보겠다"며 "이전에 사고도 있는데 안전조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 첫주 5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헬스보이'. 사진 = KBS 화면 캡처]
(정경화 기자 chm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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