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초겨울 낮에는 늦가을
두계절을 가진 11월도 끝자락을
향해 무심히 흘러갑니다.
만추의 포근함이 잘버텨준다 했더니
예쁜 가을은 내년을 기약하고
이내 떠나가버리네요.
그 섬에 한 해의 끝자락 11월과 12월사이
거부할 수 없는 이별의 시간 드리워지면
질서의 감각은 무너지고 탄식섞힌 의성어들
어지럽게 난무하는 지금~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미틈달, 한 해의 끄트머리 매듭달,
회한섞힌 마음 이리저리 표류하며 제 살 깎은 만에
엎드리면 여지없이 시작되는 연말 증후군.
그려러니 넘기면 그뿐이라지만 유수같은 세월앞에 새어 나오는
긴 한숨소리 외면 할 자신이 없다.
이제 거리에는 겨울 외투를 입은
사람들이 많아 지면서 초겨울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도 서서히 겨울옷으로 분위기를
갈아타야 할까 봅니다.
인간미 넘치는 그런 세상이
그리워지는 싸늘한 오늘
혼란으로 헝클어져 소용돌이에
휩쓸린 우리들의 삶은 더욱
힘겨워 지면서
시간은 늘 이렇게 덜컹거리며 흘러도
세월은 어느새 한해의 끝자락을 향해
거침없이 흐르고 있는것 같지요.
가을낙엽이 쌓여갈때마다
외롭거나 우울한 감정보다는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어린아이같이 깔깔대며 웃을 수 있는
천진난만한 마음 주시고
한 해의 끝자락으로 가는 길목인 11월
하루 하루 주어진 일상속 만족과 감사의
삶 되게 하시고 몇잎 남지않은 잎새들마저....
어느덧 오색 찬란했던 가을색이
잎을 하나씩 떨구면서
바람을 탑니다.
우리들도 이제 한 해의 삶을 정리하려
하나씩 하나씩 내려놓고 있는
중이겠지요!
생각하니 내가 그럴 때 인거 같습니다.
이제 한해의 끝자락이 다가듭니다.
십이월에도 많은일들이 기다리고있고
주어진 인연에 즐겁게 행복하게
하루를 어떻게 사는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마무리 하는지도 중요함을
요즘은 절실히 느낍니다.
한차례 내린 가을비에
뚝~ 떨어진 기온
찬바람이 꽤나 쌀쌀하지만..
엊그제 교회 다녀오던 길을 떠올리면
지난주보다 다른 나무들이 이젠
완전 노란색으로 변해져있었고 더디게 변한 노란 은행나무 앞으로
그앞 소복하게
쌓여있을 흩날리는 낙엽으로 남겨있을 갈곳모르는
낙엽들~~
추위에 떨다 못해 애처롭게 바람에
흩날리고 있는걸 떠올려보니 문뜩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우리네 인생과 별반 다를게 없는것
같지요. 이제 겨울이 눈앞에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공기는차지만 깨끗하고 맑은 날씨네요
11월도 끝자락을 향해 달리고...
몇일남은 날짜 한달 마물들 잘하시고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주의 하세요.
가을의 두 페이지 가
지나가고 겨울이 다가온
11월이 가고 있습니다
올 초 세웠던 계획을 되돌아 보고, 지금이라도
시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창문밖으로 보던 계절을 이젠 온몸으로
맞아 얄듯한데...
성큼 다가온 겨울을 알차게 채워줄 계획들 로
멋진 마무리 하시길 소원합니다
날씨가 차가워 지기 전 월동준비 야물딱 지게 해 놓으시구요
예뻤던가을 잘 보내드리고
다가올 순백의계절 12월 잘 맞이 하세요,
오늘 부터는 많이 춥다고 하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행복한 하루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한 해를 보내기가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11월과 함께 우리들의 가을은 갔고 이제 12월이 만반의 준비를 갖춰 올 해를 보내라고 찾아 왔습니다.
보냅시다.
어차피 우리 곁에는 겨울이라는 녀석이 남아있을 것이니.
건강하십시요.
앗..
네 그럴께요.
깔끔하게 아쉬움은 남을테지만 다가올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추운하룻길 여유롭고 온기 품으시는 하루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가을라기
고맙습니다.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올 해를 나 봅시다.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