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효성으로 섬기고
집안을 잘 다스려
처자식을 부양하고
헛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다.
(법구경)
이제 계묘년도 마지막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연휴를 이용하여 오랫만에 가족들을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눕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동안 소통의 부재로 인하여 쌓였던 감정이 표출되어 어색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족이란 혈육으로 맺어진 인연이기에 설사 불화가 있더라도 마음을 터놓고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금방 화해가 됩니다.
무량경에 이르길 '가족간에 항상 서로 아끼고 사랑하라. 질투하거나 증오하지 말고 안색은 항상 온화하고 따뜻하게 하라. 설사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 해도 항상 걱정하는 마음을 가져라. 아버지의 사랑은 무덤까지 이어지고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인연자들입니다. 가까운 인연자들이 서로서로 부족함은 채워주고 힘듬은 덜어주면 세상살이가 어찌 즐겁지 않으리오!
만해 한용운선사는 노래합니다. "와서는 가고 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소풍 길에 우린 어이타 깊은 인연이 되었을꼬?
봄날의 영화 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 나도 가야할 그 뻔한 길 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 아니 왔으면 후회했겠지.
노다지 처럼 늘린 사랑 때문에 웃고 가시처럼 주렁한 미움 때문에 울어도 그래도 그 소풍 아니면 우린 어이 인연 맺어 졌어라.
한세상 살다갈 소풍길 원없이 울고 웃다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단말 빈말이 안되게 어우렁더우렁 그렇게 살다 가세."
계룡산인 장곡 합장
카페 게시글
회주스님말씀
가족간에 항상 서로 아끼고 사랑하라.
황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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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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