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효도르 형제가 한국에 왔습니다.
스포츠 스타가 한국에 찾아온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격투기 선수가 이렇게 대대적인 환영을 받는건 처음보는것 같애요. 타이거 우즈나 사라포바가 내한했을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던듯. 효도르 형제도 한국팬들의 반응에 놀란듯 하더군요. 그런데 불과 14개월전인 2004년 11월경에 당시 공항에 온 취재기자가 세명이었다는 소문이.... 초청되어 간 곳은 인천의 어떤 암울한 나이트클럽 무대. 뒤에보면 방금 급조된듯한 현수막이 보이는데... "세미나"는 뭐냐... 나이트클럽 회장아들로 보이는 개초딩녀석의 니킥 시범까지 받아주고... 사진찍게 웃장좀 까보라는 주문에 옷벗고 억지웃음짓는 실바.. 김사랑 생파사건 이후의 최대 충격이 될 듯한 안습계의 베스트... (사진출처 - 디씨인사이드 격투갤러리) |
실바의 내한당시 안습사건에 관해 포스팅을 하나 했더니만
오늘 하루 방문자수가 가히 폭발적입니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속편을 마련했습니다. 원래 속편은 전편보다 못한것이니 감안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중인 효도르 형제. 일정에 따라 한국에서 여러가지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절에 가서 다도예절까지 배우고 왔을 정도입니다. 공간이 좁아서 알렉산더는 무릎끓고 다소곳이 앉았있군요.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표정 아닙니까. 하지만 아무리 즐거운 관광이라도 너무 빡세면 체력의 한계가 오는 법. 그러나 이들을 진짜로 피곤하게 만드는건 스케쥴이 아니라, 오늘 경남대에서는 난데없이 링위로 씨름부 학생들이 올라오더니만 한국씨름계의 안습사건... 씨름을 가르치려면 홍만이를 부르든가.. 이 아저씨 저 사진 한장으로 전국구 스타가 됐는데, 자세히 보시면 왼쪽의 누군가에게 눈짓으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쨌건 저쨌건 이맘때쯤 떠오르는 우리의 실바형아. 우리의 귀여운 실바형아에게 니들 무슨짓을 한거냐. 2500원짜리 싸구려 고기를 먹고갔다는 소문이 있는데 흑... 저 사진만 봐도 안구에 습기가...
(사진출처 - 디씨인사이드 격투갤러리 ) |
첫댓글 그떄는 인기가없었쬬?
프라이드가 한국에 알려지지 않았음..그때도 인기는 많았는데..
볼때마다 슬픔...마지막 두사진 너무 해맑자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실바형 개인적으로 효도르를 더좋아하지만 실바도좋은데
실바보고 은별이 생각나는건 나뿐?
중딩이 실바 가격하는게 웃김
아 진짜 불쌍하다 ... 이렇게 보니깐 귀여운게 아니라 짠해보이는군요 ... 효도르 주먹 날린 그 아자씨 개념이 없어보임 ... 2500에 짜리 불고기에 더욱더 불쌍 ... ㅠ ㅠ
아정말 갑자기 눈물날라그...웃길라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눈물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