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손이시려워요
(★글 재미업슴 주의★)
안녕언니들~! 어제 대선이었지?
여시들은 다들 투표했을거라믿어....결과는...음...^^...그래...
어쨌든 흔하지않은 알바이니 만큼...
아니 사실 추워죽을뻔한 이런 경험 첨임^^...여시에 후기라도 남겨야겠어!!!!!라는 생각과
담에 출구조사 신청할 언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그리고 출구조사 안해준 분들......이거 나쁜거 아니에영...ㅠㅠ! 하는 맘으로 글 쓴당!!
일단 나는 여시에서 은혜로운 출구조사알바 글을 보고 TNS랑 미디어 리서치 두 회사에 신청을했어.
이 외에도 조사기관 많더라구..당장은 코리아리서치밖에 생각안나지만ㅋ
근데 첨에 TNS만 신청해놨는데 나는 똥줄만 탐ㅋ
왜냐고? TNS는 연락이 안와...ㅋ...ㅋㅋ...ㅋ
그래서 아 난 떨어졌구나 알바못하겠네ㅋ할때쯤
미디어리서치쪽 출구조사알바 관련글이 여시에 올라왔고(사랑해요 여시들♡) 미디어리서치에도 신청을 했어.
근데 그것마저 교육신청링크 늦게 탄 죄로...ㅠㅠ 못하게됨... 나란년..바보같은년..
결국 슈ㅣ바 이것도 떨어졌네? 하고 살다가 추가합격 전화가 걸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뭐 대학도 아니고.. 하지만 겁나 기뻤던건 함_정)
결국 미디어리서치가 됬음!

오예 씐난당♡ 랠루룰~~~
직원언니가 전화와서 추가합격되셨으니까 금토일 중에 하루 선택해서 교육받으러 오라 해서
토욜에 KBS로 교육받으러 신나게감ㅋ
2시간정도 교육받았는데 1시간은 PPT로 교육, 또 1시간은 롤플레잉...ㅋㅋ
피피티로 교육받을땐 피피티랑 똑같은 책자? 암튼 그거 나눠주고 그거보면서하고
두번째로 롤플레잉은 시나리오주고 랜덤으로 교육받으로 온 사람들중 뽑아서 출구조사 실제로 하는것처럼 시킨다..ㅋㅋㅋ
난 유권자역할 라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ㅋㅋㅋㅋㅋ했지만
출구조사원 역할 걸린사람들은 진짜 출구조사 할때처럼
집ㅋ요ㅋ하게, 그리고 시나리오에 맞게 규칙지켜서 시나리오대로 하고 그랬어 !
그렇게 교육 2시간 끝마치고 대선 전날 합ㅋ숙ㅋ을 위해
18일날 대방역근처에 서울여성문화센터?? 아 이름이 기억안난다...
암튼 거기 모여서 출첵하고 자기 조 번호 알려주고 거기 번호로 가서 앉으라는거야....
어느지역으로 가는지 전달을 못받은 상황이라 어디로 갈까 궁금해하고 멀뚱멀뚱 스마트폰이나 하고있었어

촤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동네가 걸렸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앞ㅋㅋㅋ아쌐ㅋㅋㅋㅋㅋ
존나신나서 테이블위에서 탭댄스출뻔함..

이히히히히!!!!!!
그리고 곧 신나게 차를 타고 대선날 출구조사 할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함ㅋㅋㅋㅋ
콜벤을 미디어리서치에서 불렀더라고..
조원들+감독관님하고 같이 이동하는데 첨에 어색했지만 나중에 가면서 친해짐...
곧 출구조사할 곳 근처 모텔에 도착해서 방배정받고 짐을 풀고 모텔근처로 저녁먹으러감..
모텔비랑 저녁식사 비용도 전부 미디어리서치에서 부담함

암냠냠냠냐냠나냠
밥먹고 다시 모텔로 돌아옴
돌아와서 조원들끼리 모여서 내일 카운터순서,밥먹을순서등을 정함
카운터가 일정한 간격으로 숫자세면 그 숫자 순서로 나온 사람한테 출구조사를 하는거야!
(어..숫자말해두 되나...? 여섯번째 사람이였음ㅋ)
그렇게 순서 정하는거 마치고 10시에 잠들어서 4시에 기상하는걸로 시간이 배정되어있었는데
10시에 딱 잠들리가 없었지..우리방은 티비보고 씻고 떠들고 토론보고 먹고...ㅋ
이것저것 뭐하다가 12시쯤잔거같닼ㅋㅋㅋ
그리고 아침4시반에 기상했다.....
출구조사하는 곳이 가까워서 여유있게 준비했고 아침은 우리팀은 컵라면먹고 나갔어...흑
그리고 모텔밖을 나왔는데...

아...슈ㅣ바!!!!!!!!!!!!!!!!
졸라 추움!!!!!!
난 내복+긴팔티+후드+점퍼+목도리+장갑+기모레깅스 으로 충분할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아니었.......ㅋ
핫팩을 한사람당 5개씩 제공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추웠어...그긋드으즈므니.............
암튼6시되기도 전에 투표하러오신 분들 정말 많더라.....
투표율70%넘는걸 실감함!!
6시부터 우린 설문지들고 6번째로 출구로 나오는 사람을 카운터가 지정해줄때마다 달려가서
" 안녕하세요 방송3사에서 공동출구조사나왔습니다.
실례지만 지금 투표하고 나오시는 길이시죠?
잠시 1분만 시간내주실수있으세요?"를 무한 반복하기 시작했음.....
첨에 쿠크다스심장인 나는 거절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큰 상처를 받음..ㅋ
하..해주시지..하면서 조원들곁으로 갈때마다 "받았어요?" 라고 물으면 난 매우 슬퍼졌음ㅋ
(아, 출구조사는 50m떨어진 곳에서 진행해야함..안그러면 선관위가 고나리함)
그러나 바쁜 벌_꿀은 슬퍼할겨를이 없다!!!!!!!!!!!!!
카운터가 지정할때마다 죠낸 달려가서 출구조사 설문지를 내밀며 설문지를 드림..
응답해주신 분들한테는 껌드리고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자리로 돌아옴...
75~85%는 대부분 출구조사에 응해줬고 나이드신 분들은 거절하는 분들이 많으셨어..흡..
"내가 그걸 왜 말해줘?"
"아 귀찮아서 안해요"
"이런거 말해주면 큰일나"
"됐어"
등등..

흡...제발좀해주세여.....
하...특히 나이드신 분들은 말하면 본인이 어떻게 되시는줄 아시나봄...ㅠㅠ
그런거 아니에여... 우리도 안봐여...
설명 열심히 드려도 안해주시는분들은 끝까지 안해주시더라구..
그리고 본인이 하겠다는데 중간에 옆에서 그런거 하지말라고 가자고 하시는분들...뭔가요....네????? 익스큐즈뭬!!!!!!!!
담번엔 꼭 부탁드려요...!! 6시에 예측방송 보실꺼자나효!! 흡...ㅠㅠ

젊은 분들은 거의다 조사에 응해주셨고, 출구조사 대상자 아닌데도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았어
나도 하고싶은데 왜 난 안해주냐며...
그분들껜 괜히 감사해서 껌하나씩 걍 드림ㅋㅋㅋㅋ
그리고 젊으신분들 투표 인증하고 나오시는분 되게 많더라..
손등이나 얼굴에! 귀여우셨음..
그렇게 얼어죽을뻔한 오전이 지나고 해가뜨는 오후가왔음....
중간중간먹는 간식으로도 해결안되던 추위가 햇빛이 오고 나서야 좀 나아지더라..
점심때쯤 교대로 하나씩가서 전투적으로 밥먹고오고
자리로 다시 돌아와서 또 하고 또 하고...

내 자신이 출구조사 기계인가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
사람들이 거절하면 맘이 더 안좋아졐ㅋㅋㅋㅋ
유권자들이 줄끝이 안보일정도로 서있어서 기분은 좋은데 내 몸은 울고있다.....ㅋㅋㅋㅋㅋ
하..그렇게 12시간 중노동끝에 오후 6시가 가까워지니까 경찰이 오더니 투표함 6시에 곧 가져가더라
1분전에 투표하러 달려오는 사람도 좀 있었엌ㅋㅋㅋㅋ
이번대선은 정말 짱이었어...감독관님도 이렇게 많이 한거 첨봤다고..이 동네가 특이한거냐몈ㅋㅋㅋㅋㅋ
그리고 출구조사끝나고 다같이 디엠비로 예측방송을 보았으나..
카운트다운을 했으나...
^^....예, 그렇습니다.
그렇게 결과에 아쉬워하며(욕을 하며) 조원들하고 인사하고 헤어졌어..
그리고 집와서 떡실신했어난..누가 당선됬는지도 모르고 자버렸어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니 박그네였습니다..^^ 레알 다 꿈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점
숙소 잘걸리면 편하고 따듯하게 잘잔다
식비 공짜
간식비 공짜
끝나고 돌아가는 차비 공짜
알바비 짱이다(집가서 확인하니까 바로 12만원 들어와있었음)
예측률 좋으면 인센티브 준다(최우수조10만원, 우수조5만원)
뿌듯함..내가 조사한 걸로 예측방송이 나오는느낌적인 느낌..
단점
12시간 노동(다리아파)
정말x46756723 추움(핫팩이고 뭐고 다 소용없음..)
조원들과 첨에는 어색어색 열매...
교육받으러 가기 너무 귀찮음
사람들이 출구조사 거절하면 쿠크다스심장들은 상처받음
편히 쉴수가없다. 한명이라도 빠지면 다른 사람이 빡세짐..(적어도 우리지역은 그랬어..)
아는사람만나면 창피함 (친구야미안..일부러 너 모른척했어..어떻게 이런꼴로 널 아는척을하니..)
자기집이랑 너무 먼지역 걸리면 돌아갈때 피곤
+++ 투표못함(부재자투표해야행!)
그럼빠이!

나 글첨써봄..문제시 말해줘요.....♡
첫댓글 나두했어..ㅠㅠ졸추엇어.....
우왕 언니 고생했엉ㅎㅎ근데..진짜 조사할때도..박근혜가 더 많았어...?..
거의 비슷했는데 우리동넨 문재인이 조금더 앞섰어........(소근소근)
고생햇어언니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재자투표 써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눈을 떠요
원래 부재자투표신고 기간에 해야하는데 난 병신같이 놓쳤어..다행히 우리동네 출구조사 걸려서 중간에 하고왔지만...투표할곳 멀리 떨어져있으면 부재자투표신고기간에 신고하고 부재자투표장소 선정되어있는곳 가서 해야하는걸로 알고있어!
나도하다가얼어죽을뻔ㅜㅜ 게다가우리한명도망가서!!!!!!! 아오나는왜할때마다꼭한명씩도망가는지ㅜㅜㅠㅠ 선관위는막우리쫓아내면서경찰부르고ㅠ진짜파란만장했네ㅜㅠ 언니도이추운날하느라수고많았어!!
박봄 저때가 이뻤지 ..........................................................ㅠㅠㅠㅠ힝.... 암튼 수고해쪄 !
나는 2007년에 했었거든... 진짜 추웠어!! 그냥 추워. 근데 재밌음ㅋㅋㅋㅋ 조원들도 잘 만났고 숙소도 괜찮았고 밥도 우리조만 맛있는 거 사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른들이 안해주시려고 하길래 저한테 직접 말씀하시는 거 아니고 종이에 쓰는 거고 제가 보는게 싫으시면 절대 안 보겠다고 적어서 접어서 저 주시라고
뒤돌아 서있고 그랬어~ 안 해준다고 얘기하셨던 분들도 내가 그러니까 해주신 분 많았어! 다음에 할 여시 참고해!^^
여시 추운데 엄청 고생했다. 난 11만원 받았었는데 금액보고 혹해서 했는데 돈 받고 보니... 추워보니... 12시간 아니 17시간 깨어있어보니
전날 저녁부터 헌납하다보니 11만원은 시급5천원개념...
나도어제출구조사햇느데ㅠㅠ난tns였어ㅋㅋㅋ여시친구만나서같이햇징...★하지만동상걸림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누구셰여.....ㅠㅜㅜㅠ? 아나 여시하는분?!! 하고물을려다가 그날그냥 조용히있었는데....ㅋㅋㄱㅋㅋㅋㅋㅋㅋㄱ여기서만나네...ㅋㅋㄱㅋㄱㄱㄱ
ㅋㅋㄱㄱㅋㄱㅋㅋㅋㄱㅇㅇ맞음ㅋ
와 이런알바는 어디서구하는거야,,
ㅋㅋㅋㅋ나능 tns에서 햇는데 감독관님이랑 조장님 잘만나서 완전좋앗음........올때도 태워다주고 조원도 나랑 친구랑 착한언니 3명이서해가지고 맘편햇당ㅋㅋㅋ마을회관에서..나는붙이는핫팩사가서하니까 훨씬 낫더랑!
ㅋㅋ총선때 깨달앗지 이건 10만원받고 할일이 아니다 ㅋㅋㅋ
수고했어 여시야 ㅋ 글이 너무 재밌어서 다 읽었다 ㅋㅋ
나도 미디어! 얼어죽는줄....^^......
나두 어제 tns에서함ㅠㅠ정발산에서했ㅇ·ㅣㅜㅜ 개추워ㅜㅜ지금완전감기ㅜㅜ
나도 어제 햇는데 ㅎㅎ
내가 만난 조원들 다 여시에서 보고 신청한 사람이얏어 ㅎㅎㅎ 참고로 난 tns ㅋㅋㅋ !! 다들 어떻게 신청햇냐고 물어보니까 ㅎㅎ 머뭇머뭇 거리다가 여시? 이러니까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했는데 나는감독관! 코리아리서치에서했옹ㅋㅋ우리는 지방이라서 그랬는지 다행히 엄청길게줄서있진않았엉ㅋㅋ그래도몰릴때는 짱바빴지만... 나같은경우는 학교강당이었는데 좋으신 행정실아저씨덕분에 우리조원들 맞은편건물안에서 앉아서 히터틀어주시고 따뜻한물 가스렌지까지가져와서 계속끓여주시고ㅜㅜ진짜 너무감사했음! 운이좋았엉 선관위 분들도 태클거시는분들도 많다고했었는데 다행히 잘해주셨고! 사람이없을때는 조원들 앉아서 졸기도 했다는... 밖에서했다면 진짜상상만해도ㄷㄷㄷ 근데 출구좃사 결과보고는 힘이쫙빠졌다는게 함정ㅜㅜ
ㅋㅋ나사월인가 그때했었는데....그때도추웠어.... 엄청힘들진 않았지만 다시하고싶진 않은 그런알바였다...☆
나도 총선때했었지 진심 이건 추위와의싸움 ㅋㅋ그래서 대선땐안한다고 벼름..언니야 수고해또 ㅜㅜ
★용산보건분소에서 알바했던!! 나랑같이 양자강에서 짜장면이랑 삼선짬뽕먹은!! 귀요미여시찾아용★
으앙 ㅠㅠ 티엔에스만 믿고 안일하게 있다가 똥먹었지 ㅠㅠㅠㅠ 일찍했다고 생각했는데 ㅠㅠㅠ 흡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언니 어떻게??????나도 이번에햤눈데 그런겈ㅋㅋㅋㅋ음슴 ㅠㅠㅋㅋㅋㅋㅋㅋ
나도 6번째 사람한테만 한다는거 몰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구조사원 한테 초총총총 달려다서 저!! 출구조사 참여하고 싶어여!!! 라고 했지만........또르르....☆
역시 ....출구조사 구려 총선때 부재자 투표안한사람엄청많았는데 이번에 ㄴ한사람들좀있으려나
ㅎㅎㅎㅎ 다시는 안하려고....진심 알바비보다 병원비가 더많이 나올기세^^ 난 부재자 투표했쏭!!
아 75퍼..... 장난아니였겠닼ㅋㅋㅋㅋㅋ..난 총선때 봄이였는데도 추웠다고 생각했었는데! 수고했어ㅠㅠㅠㅠ
우와 나 이거 알바할래다가 안했었는데 출구조사 당하기까지 했당ㅋㅋㅋㅋ나완전 친철열매먹고 잘해드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