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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원전 사고와 관련하여, 일반 시민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방사능 확산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데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국가환경방사능감시망」의 감시결과를 매시간 단위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고정식 방사능 오염감지기를 통과하고 있다.> 국가환경방사능감시망은 현재 전국 70개소에 설치․운영 중이며, 일본 지진 이후에는 감시주기를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여 환경방사선준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매시간 단위로 전국의 방사능 수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불안감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정책공감>이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직접 알아봤습니다. 검색창에 '방사능 수치'만 입력하세요~ 방사능 수치를 알아보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답니다. 각 포털의 검색창에 '방사능 수치'만 입력하면 바로 나타나기 때문인데요. <네이버의 검색 화면> 수치가 높은 것 아니냐구요? 방사선 수치는 자연현상에 따라 평상시 대락 50~300nSv/h 정도를 기록한다고 하는데요. 위의 데이타로 볼 때 전국이 정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가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IERNet(http://iernet.kins.re.kr/) 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요. 전국 지도 중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지역을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방사선 수치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IERNet 검색 화면> 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환경방사능감시망에서 측정된 우리나라 환경방사선량 준위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에 두 번(10시, 17시) 공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의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방사능 영향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16일 울산 중구 중앙동 젊음의 거리에서 서예가 김동욱이 대지진 충격에 빠진 일본 국민을 위로하고 희생자에 애도를 표하는 내용의 서예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일 방사성물질 우리 해역 유입 가능성 희박” 한편,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해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우리나라 해역으로 유입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국립해양조사원은 최근 해류를 통해 우리 해역으로 방사성 물질 유입이 제기된 데 대해, 인공위성자료로부터 생산된 북서 태평양 해류도를 분석한 결과를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에서는 일본 북동부 지진해일 발생 이후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유출 해역 인근에 동해와 북서 태평양을 연결하는 쓰가루해협이 존재해 방사성물질의 유입이 제기됐었는데요,
다시 말해 쓰가루해협을 통과해 북서 태평양으로 유출된 해류는 일본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흐르며, 원전 사고 해역 아래에는 일본 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쿠로시오 해류가 동쪽으로 이동해 북서 태평양으로 흐릅니다.
한편, 북서 태평양으로 빠져나간 쿠로시오 해류는 북태평양을 시계 방향으로 흐르는 북태평양 해류순환을 이루는데, 이러한 순환은 수년에서 수십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방사성 물질이 태평양의 거대한 바닷물에 희석·정화됩니다. 따라서 북태평양을 한 바퀴 순환해 적도 해역에서 북상하는 쿠로시오 해류의 일부가 우리나라 남해를 거쳐 동해로 유입돼 우리나라 해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지극히 낮다고 조사원은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