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스쿠니 신사참배 무엇이 문제인가

[목사님]

   올해는 광복 61주년이 되는 해로 8월 15일은 우리에게는 해방의 날로 희망의 의미지만 일본은 종전기념일, 패전의 날로 우리와 다르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한일관계는 한류붐을 타고 한층 부드러워졌고 한국인의 일본비자면제 시기를 연장하는 등 우호적 기류가 흘렀습니다. 이후 북관대첩비반환, 일부 원폭피해자 구호, 한센병 환자 처우문제 등 몇 가지 외교문제에는 전향적인 조치나 검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다께시마의 날)’ 제정, 역사교과서 왜곡 등의 사건이 일어나는 등 여전히 반일감정을 들끓게 하는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나 과거사 전반에 대한 인식문제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8월 15일에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예상되고 있는데, 대체 이 신사참배가 왜 우리나라는 물론 주변국들의 반발을 사는 걸까요?

                   야스쿠니 신사 앞 풍경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고이즈미 총리

신사(神社)란 무엇인가?

   이것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국가 신도(神道)와 그에 속한 시설물인 신사(神社)를 이해해야 합니다. 간단히 말해 신사는 일본의 고유 종교인 신도(神道)의 신을 모신 종교 시설입니다. 신사에 모셔지는 신은 예수나 부처처럼 특정하게 정해진 존재가 아니고, 누구나 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기의 조상이나 그 지역의 훌륭한 사람을 모시는 등 다양합니다.

야스쿠니 신사참배, 그럼 대체 뭐가 문제냐?

   침략전쟁을 아시아 해방전쟁으로 미화
   야스쿠니 신사가 일반 신사와 다른 특징은 바로 전쟁에서 천황을 위해 싸우다 전사했다면 국적과 민족에 상관없이 신으로 모시고 있다는 점입니다. ‘죽어서 야스쿠니에서 만나자’라는 말처럼 이는 전사자를 신격의 대우를 해줌으로써 일본 국민들을 망설임 없이 전쟁터로 나가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한편, 야스쿠니에는 전사자뿐 아니라 전쟁을 진두지휘 했던 A급 전범들도 함께 모셔져 있습니다. 이는 일본이 전쟁의 직접적 가해자까지 신격화함으로서 태평양 전쟁을 서구로부터 아시아 해방을 위한 ‘성전(聖戰)’으로 미화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입니다. 과거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논밭에서부터 자신의 목숨까지 걸어야 했던 주변 아시아 국가들이 일본 고위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버럭’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종전기념일의 일본우익                                       신사참배에 반하는 집회

   희생자와 그 유족들을 무시한 무단 합사
   그 뿐 아니라 신사에 모셔진 한국과 대만, 중국 등지의 희생자들의 무단합사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합사'는 신사에 모셔진 모든 전사자들을 하나의 혼백으로 모으는 것입니다. 야스쿠니 신사의 합사인원은 약 40만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인이 2만 1천명, 대만인 2만 8천명으로 추정됩니다. 전쟁의 피해자, 가해자 상관없이 모두를 합해 ‘일본의 전쟁신’으로 신사에 모시는 것은 희생자뿐 아니라 그 유족들을 “두 번 죽이는 것입니다.”

   그간 유족들은 헌법소원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유골 반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본정부와 그들의 법은 야스쿠니 신사가 종교시설이기 때문에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시설’인 야스쿠니 신사를 찾은 희생자 유족들에게는 신성한 신이 사는 곳이라며 입장을 거부한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러한 일본정부의 이중성이 다음에서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종교시설 일에는 관여할 수 없다던 일본정부가 유족에게 생사여부도 알리지 않은 채 정부가 나서서 신사에 통보, 몰래 합사를 진행시켰던 것입니다.

은근슬쩍 입 닦으려는 일본, 더 이상은...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저지른 침략국의 전쟁 상처와 그에 따른 도덕적, 사회적 책임을 회피의 수단으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신사에 총리나 관료들이 참배하는 것은 일본이 저질렀던 침략전쟁에 대한 도리와 책임을 대놓고 무시하는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지로 희생자를 무단 합사, 멋대로 전쟁신으로 만들고는 유골을 돌려달라는 희생자 유족들에게는 종교시설이라는 이유로 꽁무니를 빼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쟁의 희생자임에도 불구하고 혼백조차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지만 그들이 이제 더 이상 그곳에 있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둠의 야스쿠니에 평화의 촛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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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난 일본 자체가 별루 싫어...ㅎㅎㅎㅎㅎ

[민아S2☆]

나듀 일본 넘 나빠 일본어 배우는것은 좋은데 ^ ^일본사람 머리두 실고 .. ^ ^ 하는짓도 실고 모든게 다시러 ^^

[you~sun사모]

어느 학원에 실린 글..."내가 일본어를 배우는것은 일본을 정복하기 위해서이고 중국어를 배우는것은 빼앗긴 땅을 찾아오기 위해서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 ㅎㅎㅎㅎ 정복할 필요도 없지? 그냥 태평양에 수장시켜 버리는거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