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붕장어(-長魚) : 붕장어(conger eel)는 바닷물고기인데 생김새가 뱀장어와 비슷하나 몸길이는 약 90㎝이며 입이 크고 이가 날카로우며 측선을 따라 흰 감각공이 배열(옆줄의 작은 구멍이 흰 점 모양)되어 있다. 일본말로 '아나고'로 부르며, 회로 인기가 높고 구어 먹어도 맛이 좋다. 연안의 사니질(모래와 진흙이 섞여 있는 흙) 속에서 주로 산다. 한반도 주변 붕장어는 가을에 알을 낳으러 제주도 남방으로 회유하며, 12월에서 1월에 쿠로시오 가장 자리 대륙사면 근처에서 알을 낳는 것으로 추정된다. 부화한 댓잎 붕장어는 봄에 연안에 도달하여 붕장어로 변태 한다.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참바다장어, 해만(海鰻), 해장풍어(海長風魚) → <동>
.아나고(anago, 穴子)ⓙ
.참바닷장어 → (x)
2. 먹장어(-長魚)[-짱-] : 분류 먹장어목 (Order:Myxiniformes) 꾀장어과 (Family:Myxinidae) 먹장어속 (Genus:Eptatretus). 꾀장어과의 바닷물고기. 몸의 길이는 55~60cm이며, 뱀장어 모양으로 엷은 자줏빛을 띤 갈색이다. 입은 그 둘레에 여섯 개의 수염이 있고, 왜새공수(아가미구멍)은 여섯 쌍이며 피부에 점액을 내어 미끄럽다.
형태 뱀장어와는 아주 다른 종류로써 턱이 없고 입이 흡반 모양으로 생긴 원구류에 속하는 원시어류로 눈은 피부에 묻혀 있다. 생태 연안의 바다(깊이 45∼60m)의 뻘 속에 주로 서식한다. 드물게는 600m 깊이까지 서식한다. 밤에 활동력이 왕성한 야행성 어류이다. 다른 물고기에 달라붙어 살을 파먹고 몸 속으로 들어가 뼈만 남게 하는 무서운 기생성 물고기이다. 산란기는 8∼10월이며, 다소 깊은 해저에 산란한다.
먹장어의 껍질은 Eel skin제품을 만드는데 쓰인다. Eel skin으로 만든 지갑, 손가방 등은 질기고 부드러워 수출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포장마차의 먹장어는 이미 껍질이 벗겨져 먹장어의 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분포는 우리 나라 남해, 제주도, 일본 중부 이남
.곰장어(-長魚) → <동>
.꼼장어(x)
3. 갯장어(-長魚)[개짱-/갣짱-] : 분류 장어목 (Order:Anguilliformes) 갯장어과 (Family:Anguillidae) 갯장어속(Genus:Muraenesox). 갯장어과의 바닷물고기. 몸의 길이는 2미터이며, 등 쪽은 자갈색이고 배는 은색이다. 주둥이는 길고, 입은 크며 양 턱에 날카로운 이빨과 큰 송곳니가 2~3줄이 있다. 형태 체형은 뱀장어와 비슷하나, 전체적으로 붕장어와 많이 닮아 있다. 붕장어에 비해 주둥이는 뾰족하고, 양 턱은 돌출 되어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가장자리 테두리는 검다.
생태 연안의 수심 50m 정도의 모래와 펄로 된 바닥이나 암초 사이에서 많이 관찰된다. 먹이는 물고기, 새우, 게, 오징어 류 등이 있으며 야행성이다. 산란기는 5∼8월이며, 댓닢 뱀장어(leptocephalus)의 유생 시기를 거친다.
우리나라 주요 식용 어종의 하나이며 분포는 우리 나라 서남부, 제주도, 일본 중부 이남, 중국, 필리핀, 호주, 인도양, 홍해
일본에서는 '하모'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