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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이야기(제 2부) 언 제 : 2006. 7. 7. 어디로 : 독일(프랑크프프트) - 스위스(인터라켄-라우터브르넨) 누구랑 : 빵과버터, JC, SY, AS, SB(5명) 가자!!.. 스위스로!!... 이제 우리는 독일 미션은 완수하고 2차 타켓인 스위스로 가야 하는데 인터라켄으로 가는 유레일 열차 예약시간이 10:50분이라 짜투리 시간은 프랑크프르트 중앙역 근처를 관광할 예정이다. 참고로 유레일 패스를 이용해서 여행하는 분은 최초 첫 열차를 이용하기 전에 역에서 우측 스탬프와 같은 컨펌을 받아야 한다. 안그러면 벌금 40유로 정도를 물어야 한다. 좌측의 날자 스탬프는 열차내에서 검표시 승무원이 확인해 준다
유레일 열차 컨폄 스탬프와 사용한 날짜 확인
인터라켄행 좌석 예약표
한 남자와 두 여자...(오펜 바흐 마크트 프라트에서 2박하고 우리는 스위스로 가기위해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으로 가고 있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돔 정중앙의 조각품을 유심히 드려다 보니 지구를 떠 받치고 있는 아트라스가 아닌가?....뭔가 형이상학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것 같다. 하기사 칸트, 헤겔, 야스퍼스, 하이데커등...그들은 독일인이 아니던가?....프랑크프르트에서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철학의 산실 하이델 베르그를 인터라켄오스트 열차 예약시간 때문에 미스시킨게 두고 두고 아쉽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교통의 요충지이자 금융과 상업의 중심시인 프랑크프르트는 시대 대부분의 고층건물이 은행이라 흔히 "뱅크프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도시의 공식명칭은 베를린 근처에 있는 도시와 구별하기 위해 마인 강가에 있는 프랑크프르트라는 뜻의 프랑크프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이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12세기부터 시작된 견본시장의 전통을 이어받아 1년 내내 각종 박람회가 끊이지 않는 국제 도시인데 9월의 모터쇼와 10월의 도서전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밖에도 각종 건본시장이 해마다 15회 이상 열려 명실공히 독일 최대의 상업도시임을 실감하게 한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몸짱 아저씨가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프랑크프르트는 대문호 괴테가 태어난 문학의 고장으로 시민들은 괴테를 프랑크프르트 시민의 위대한 아들이라 부르며 매우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괴테 동상에서)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은행 건물이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역시 은행이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1900년에 건축된 은행 건물의 상단 조각들을 줌인 해봤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커머셜 뱅크)
호프집이 이정도는 되야?....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비록 독일이 3위하는 수모? 를 당했지만 발락등 3인방은 독일의 우상이었나 보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
괴테 생가다
괴테 생가 건물을 우측으로 돌아서면 불세출의 문호를 흠모하는 많은 방문객들이 모인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
노부부가 장난감 같은 차를 타고 신호대 앞에서 잠시 정차 하길래 카메라를 들이대니 환화게 웃으며 포즈를 취해 준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을 향하여 앵글을 잡았다
건물 1층 중앙에 MJ 백화점이라는 붉은 네온의 한글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렇게 멋있는 건물의 1층 중앙에 Erotic Palace라니?....개방된 독일의 성문화에 얼굴이 붉어진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독일과 스위스 배낭여행 중에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그네들의 자전거 문화이다. 우리의 자전거 도로라는 것은 그저 우리도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읍네 하는 수준이고 그네들은 지하철, 트램, 전철, 익스프레스 열차에도 자전거 칸을 설치해 다른 도시나 심지어 산악 자전거 하이킹 코스까지 연계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다)
프랑크프르트 중앙역에서(우리는 이제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간다)
특급열차 1등실에서 김밥 사건?...ㅋㅋㅋ (우리는 경비를 아끼기 위해 점심은 거의 도시락으로 해결했다... 내가 가지고 간 락앤락 프라스틱 통 때문에?....)
언제 국경을 넘었는지 모르지만 스위스 농촌 풍경의 시작이다
인터라켄 오스트에서 라우터브르넨으로 가는 산악열차의 간이 책상에 그려져 있는 베르너 오버랜드의 맵이다(스위스인의 아이디어와 상술을 간단히 보여준다)
성급한 마음에 멀리서 잡아본 라우터브르넨의 암벽이다
유럽에서 2번째로 큰 낙차(300m)를 보인다는 라우터브르넨의 스타우트바흐 폭포다
라우터브르넨 마을 풍경
라우터브르넨 마을 풍경(우리가 6일간 머무를 살레사라다. 살레사라에 대해서는 많은 얘기꺼리가 있으니 천천히 보따리를 풀자)
스위스(라우터브르넨) 입성을 자축하며
한 남자와 두 여자(무식하게 6일동안 먹을 음식 재료를 싸들고 갔으니 먹꺼리를 정리하는 것도 간단한 일이 아니다)
한 남자와 두 여자(누가 그러더라...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샌다고?....ㅋㅋㅋ 어쨋든 새는 바가지 덕분에 나는 손등에 물 한 방울 뭍히지 않고 10일간 뻔뻔한 여행을 했으니 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용병술이었다. 정말 인사가 만사였다!!....ㅋㅋㅋ)
살레사라의 샤워장(아침 저녁으로 알프스 빙하 녹은 물로 샤워를 했으니 피부가 맨들맨들해졌지만 원체 좁아서 바닥에 않을려면 아크로바트 곡예를 해야 했다. 사라엄마가 이 글을 볼 기회가 있을려나?.....ㅋㅋㅋ)
살레사라의 화장실
4인용 도미토리에서 남2, 여 2이 잤다면 누가 곧이 들을려나?...그리고 7월 복중에 오리털 이불을 덥고 잤다면 누가 곧이 들을려나?....ㅋㅋㅋ
도미토리에서
당초 인터넷에서 좌석 예약을 할 때 프랑크프르트에서 인터라켄오스트에 가는 논스톱 열차는 10:50, 16:20분 두편이었다. 오후 기차를 예약하면 하이델베르그 관광을 할 수 있었지만 6시간의 운행시간을 예상하면 숙소 찾기가 어려울 것 같아 오전 열차를 예약했드만 아직은 숙소에 사람이 없다
JC대장은 만감이 교차 하나보다(아마도 사모님 떼놓고 이렇게 좋은 곳에 혼자 온 것에 대해 무지하게 후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ㅋㅋㅋ 나는 그랬다!!....)
곰 프랙은 베른주의 주기다.(베른...베어....그게 그말 인성 싶다)
저녁을 먹고 바람이나 쏘이자며 샌들 바람에 팀원들과 나섰으나 어찌하다 보니 길이 엇갈려 나혼자 라우터브르넨 협곡으로 걸어가고 있다
라우터브르넨 풍경
라우터부르넨 마을에 있는 낙차 300m의 스타우드바흐 폭포와 유서 깊은 교회의 첨탑이다
라우터브르넨 풍경
라우터브르넨 풍경
라우터브르넨 풍경
오솔길에서
다리를 건너 협곡 오솔길에서 만난 호주의 젊은 친구는 기분이 한층 업 되서 나타나길래 히딩크를 아느냐고 물어보니 모른단다...짜석!!..히딩크도 모른 것이 까불기는!!.....
융프라우효, 아이거등 스위스 산은 시멘트가 굳어진 것 처럼 석회석 바위가 많은 탓에 만년설이나 빙하가 녹은 물이 흐르는 계곡물은 뜨물 처럼이 허연 색이다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구름이 점점 낮아 지는 것 보니 한 줄금 비를 뿌릴 모양이다)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
오솔길에서(이제 날은 어두어지고 가는 비는 내리고...큰 도로는 어디 쯤에서 나타날지 슬슬 걱정이 된다)
오솔길에서
케이블카 승강장이 나온다
쉴트호른을 오르는 케이블카 승강장이면 저녁먹고 혼자서 7km이상을 걸어온 것이다. 그러나 나의 의지가 전혀 아니었던 것 같다. 오직 알프스의 마녀가 나를 끌고 온 것 일게다? ㅋㅋㅋㅋ....
여기서 나는 U-Turn을 해서 찻길로 나온다
날은 완전히 어두어 지고 라우터브르넨까지 밤중 마라톤이다. 숙소 근처에 왔으나 그집이 그집 같고?.... 살레사라의 태극기는 보이지 않고....사람이나 다녀야 붙잡고 물어보지?..한참만에 조그만 마을사람이 나타나길래 길을 물으니 단박에 꼬레 하우스?..한다....ㅋㅋㅋ 숙소에 도착하니 다른 팀원들은 내가 어디로 날랐는지 많이 걱정했다고 하는데 성룡대장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말이 되니까 걱정 하나도 않했단다. 이런 니미럴!!... 나는 똥쭐이 바짝바짝 타서 죽을뻔 알았는데 말이 되기는 무슨 얼어죽을!!...ㅋㅋㅋ 그러나 알프스의 첫날밤은 이렇게 지나갔다... (2부 끝) |
첫댓글 (혼자 온 것에 대해 무지하게 후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ㅋㅋㅋ 나는 그랬다!!....) 아부성 멘트를 빠뜨리시면 클 나지요. ㅎㅎㅎ... 엽서에나 등장할 그림같은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으니 올매나 좋으셨겠습니까? 부러워 폴딱 뛰겠습니다. ^^ 그런데 손에 물한방울 묻히지 않으셨다니 너무 하신 거 아입니까? 그래서 성룡대장께서 비아냥 거리신 거죠. ㅋㅋㅋ...
목석이 아닌 바에야 30년 이상을 한 이불 덮고 잤는네 그건 기본 아니우?..... ㅋㅋㅋ
그림 한장, 대문에 걸어두려합니다. (매형 덕분에 수덩이 카페가 이제부터 인터네셔날... 환타스틱~!! 해지겠네요. ㅋㅋㅋ)
공짜로 편하게 대하니 미안한 마음이 ㅎㅎㅎ 숨도 안 쉬고(조금 거짓말) 끝까지 훑었습니다. 휴~~~아~~가고잡다. 그림같은 풍경에 안 빠지면 사람이라 할 수 없겠지요. 다음에는 어떤 장면이 나올까? 아~~궁금 꼽베기입니다.
편하게 읽으시고 편하게 느끼시고 편하게 글을 쓸수 있는 수덩이네 카페가 저도 좋아요...
1992년 겨울,4주동안 유럽에 있었던적이 있었죠. 거기서는 아마 맥주를 잔에부어 파는걸 폼파스라고 하던 기억이 납니다. 베른,베르그,버그등의 용어가 들어가면 곰이 많았던 지명..인터라켄은 영어는 인터레이크..아뭏튼 다시가고 싶네요..잘보고 갑니다...
앗!....유럽 선배님이시군요!....인터라켄이란 지명의 유래는 툰 호수와 브리엔쯔 호수 사이에 마을이 있다 해서 인터라켄(인터 레이크) 한다더군요....좋았던 지난 추억이 생각 나는 것은 역시 즐거운 일이지요?...자주 뵙고 싶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차칸아님이 얼마나 자랑하던지.....과연 멋진 장면들이군요.
차간아님이 씰데 없는 낭설을 퍼뜨리고 다니시는군요!...ㅋㅋㅋ
알프스의 나라..스위스 참 깨끗하고 좋네요...멋집니다.나도 저 일행중에 한명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구경잘했습니다.다음편이 기대됩니다.^*^
그러게요....저도 그럴 인연이 닿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곳은 편한 곳이라 내집처럼 드나들을 수 있으니 계속 뻥뛰기 할께요?....그러면 수덩이님한테 귓싸대기 맞을라나?.....ㅋㅋㅋ
오솔길에서 이런 풍경을 보시다니..^^ 정말로 멋진 곳이네요.. 여러모로 많은 것들 보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는 언제나 이런 곳을 가보려나..^^ (일단 말부터 배워야겠네요..^^ 아니면 눈치9단이 되던지..ㅎㅎㅎ)
라우터브르넨에 도착한 첫날....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를 보고 싶었는네 그만 마녀의 유혹에 빠져 협곡의 오솔(산책)길에 들어 갔습니다. 몸 안 상하고 원피스로 돌아 왔으니 천만 다행이지 ㅋㅋㅋ.... 절때루 말 필요 없슴다!! 싯커먼 강아지만 한 마리 데리고 댕기면 됩니다....ㅋㅋㅋ.
라우터브르넨 마을 풍경에 감탄보다 먼저 탄식이 샙니다. 기억이 났거든요.... 이렇게 강렬하고 아름답고 여유로운(유럽인들은 경제적 풍요와 관계없이 우리보다 삶의 여유가 넓고 깊어 보였습니다.) 자연 속에서 사는 삶이 부러웠던 기억이...... 아내가 함께 찬찬히 다시보고 난 후, 10여년 전, 유럽여행 다녀와서 내가 당신하고 같이 못갔던 것이 무척 후회스럽다고 했다네요.(기억에 없는데....) 빵과버터 형님은 그 마음을 오래동안 기억하십시요^^